[비즈니스포스트] HMM은 13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020억 원, 영업이익 3541억 원, 순이익 4114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9.7%, 영업이익은 51.9% 증가했고 순이익은 12.7% 줄었다.
 
HMM 2분기 영업이익 3541억 원으로 51.9% 증가, "5월말부터 운임 상승"

▲ HMM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매출 3조4020억 원, 영업이익 3541억 원 등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 HMM >


컨테이너, 벌크(컨테이너선 제외 모든 선종) 등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늘었다.

컨테이너 부문은 2분기 매출 2조8024억 원, 영업이익 198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5.9% 증가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분기 평균 2337포인트로 지난해 2분기보다 42.1%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HMM의 컨테이너 수송량은 2분기 202만4000TEU(1TEU는 대각선 길이 20피트 규격의 컨테이너 1개)이며, 화물적취율(수송가능 선복량 대비 실제 수송량)은 2분기 68.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HMM 측은 "3월부터 중동 사태로 인한 매출 손실과 연료비 등 원가 상승이 있었으나, 5월 말부터 성수기가 조기 도래해 운임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벌크 부문은 매출 5584억 원, 영업이익 156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371.3% 증가했다.

건화물선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발틱건화물지수(BDI)는 2분기 평균 2756포인트로 지난해 2분기보다 87.9%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터미널운영 등 사업을 하는 기타 부문은 2분기 매출 411억 원, 영업손실 8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6.4% 줄었고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말 기준 HMM의 전체 선대 규모는 사선(보유한 선박) 123척, 용선(선주로부터 빌린 선박) 35척 등 모두 158척이다.

1년 전과 비교해 컨테이너선 9척, 건화물선 6척, 다목적선 3척, LPG운반선 2척, 자동차운반선 4척 등 모두 24척이 늘었다.

2분기 말 기준 선종별 운송능력은 컨테이너 101만6000TEU, 유조선 445만4000DWT(재화중량톤), 건화물선 286만DWT, 다목적선 36만DWT, LPG선 8만7000DWT, 자동차운반선 9만3000DWT 등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