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시 전체 상승세도 둔화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집계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주(10일 기준) 서울 서초구 매매가격지수는 1주 전보다 0.04% 하락했다. 강남구도 0.02% 내렸다.
 
서울 강남·서초 아파트값 하락 전환, 서울 전체 상승세도 둔화

▲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연합뉴스>


서초구는 잠원과 반포동 위주로, 강남구는 대치와 개포동 위주로 값이 하락했다.

강남구가 내린 것은 5월 첫째주, 서초구가 내린 것은 4월 셋째주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5월 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가 예고되면서 강남3구 등지의 아파트값이 내렸다.

8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21% 올랐다. 1주 전보다 상승률이 0.05%포인트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난 가운데 하락 거래가 발생했지만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 및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29% 올랐다.

중랑구(0.46%)는 신내·면목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43%)는 종암·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41%)는 홍제·북가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40%)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강북구(0.40%)는 미아·번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값은 0.14% 높아졌다.

관악구(0.34%)는 신림·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30%)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구로구(0.27%)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8월 둘째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4% 올랐다.

인천 아파트값은 0.01% 높아졌다.

계양구(-0.02%)는 작전·계산동 소형 규모 위주로, 검단구(-0.01%)는 왕길·마전동 위주로 하락했다. 

연수구(0.03%)는 동춘·청학동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03%)는 구월·도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종구(0.02%)는 운서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0.14% 높아졌다.

이천시(-0.14%)는 증포·창전동 구축 위주로, 파주시(-0.10%)는 야당·와동동 위주로 하락했다.

성남 중원구(0.55%)는 금광·상대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화성 병점구(0.42%)는 병점·반월동 위주로, 광명시(0.40%)는 하안·철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8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8% 올랐다.

시도별로는 경기(0.14%)와 충북(0.07%), 전북(0.07%), 울산(0.05%) 등은 상승했다. 부산(0.00%)은 보합세를 보였고 제주(-0.06%)와 경북(-0.03%), 충남(-0.03%), 대구(-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시군구 182곳 가운데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은 113곳으로 4곳 줄었다. 보합지역은 8곳으로 1곳, 하락지역은 61곳으로 3곳 늘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