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증권이 대형언어모델(LLM)과 연동된 차세대 오픈API 서비스를 내놨다.

토스증권은 ‘토스증권 오픈API’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스증권 '오픈API' 정식 출시, 챗GPT·클로드와 대화하며 주식 사고 판다

▲ 토스증권이 대형언어모델(LLM)과 연동된 오픈API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증권>


오픈API는 기업이 내부 기능과 데이터 중 일부를 제3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열어둔 인터페이스(시스템 소통창구)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토스증권이 보유한 시세, 주문, 계좌 정보 등 금융데이터와 기능을 가져와 외부 서비스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토스증권 오픈API로는 △종목 정보 조회 △본인 계좌 정보 조회 △일반 주문 △조건 주문 △실시간 시세 확인을 할 수 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대화형 인터페이스 연동이 이번에 출시한 API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

사용자는 자신의 오픈API 키(인증 열쇠)를 챗GPT, 클로드 등 외부 대형언어모델에 연결하고 원하는 내용을 대화하듯 입력해 실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하나의 API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모두 거래할 수 있다는 것도 강조했다. 특히 미국 공휴일·서머타임(일광 절약 시간제) 등을 자동으로 반영해 자동매매할 때 번거로움을 줄였다.

토스증권은 2026년 5월부터 부분적으로 오픈API 서비스를 제공하고 확대해 왔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번 오픈API 정식 출시로 일반 투자자도 AI를 활용해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자가 자신만의 투자전략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용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다. 2021년 3월 정식 출범했으며 2026년 7월 기준 누적 계좌 개설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