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KAI, 국산 전투기 'KF-21'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패키지 수출 협력

▲ 조형준 현대로템 AD&RH사업본부장(왼쪽)과 김용민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업부문장이 지난 12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진행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은 지난 12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KAI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항공무장 발전을 위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등 항공기 플랫폼과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포함한 항공무장 간 개발·체계통합을 위한 기술협력 △항공기 플랫폼과 탑재무장을 연계한 패키지 수출 모델 발굴 △국내외 사업 기회 공동 발굴과 글로벌 마케팅 등에서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최근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항공기와 무장을 통합 제안하는 패키지형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양사는 현대로템의 유도무기·추진기관 기술과 KAI의 항공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항공기와 무장을 패키지로 제공키로 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상무기체계를 넘어 항공우주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지속해서 확대해왔다.

현대로템은 항공무장 핵심 기술인 극초음속 추진기관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미래 추진체계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독자적인 항공우주 기술 역량을 축적했다.

2025년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 및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HyCore)' 개발 과제 등을 수주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