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사진)가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 위치한 식당 오시계를 방문해 TBK 소스 11종을 활용한 메뉴 사례를 시연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는 12일 백종원 대표가 미국 현지 식당을 직접 찾아 TBK(더본코리아)소스와 이를 활용한 메뉴를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TBK소스는 해외에서도 한식의 맛을 쉽고 일정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더본코리아가 개발한 기업 사이 거래(B2B) 전용 제품이다. 김치분말소스, 양념치킨소스, 갈비양념소스 등 모두 11종으로 구성됐다.
백 대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식당인 오시계를 방문해 TBK소스 11종을 활용한 메뉴 사례를 소개했다. 매장의 메뉴 구성과 주방 환경, 조리 인력 등을 살펴본 뒤 현지 운영 여건에 적합한 소스와 표준화된 레시피, 조리 방법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은 해외 B2B 협의 대상을 현지 식품 및 유통 기업에서 실제 메뉴를 조리하는 현지 식당으로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더본코리아는 "소스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장별 운영 여건에 맞춰 메뉴와 조리 방식을 제안해 현지 외식업체가 겪는 인력 운영과 식재료 수급, 맛 표준화 컨설팅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2025년 9월 TBK소스 사업개시 간담회에서 해외사업 모델로 ‘글로벌 푸드 컨설팅’을 제시한 바 있다.
기존 국내 외식 브랜드들이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과 달리 해외 현지 외식 기업에 현지화된 한식 요리법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인 B2B 사업 모델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이란 가맹본부가 현지 기업에 특정 국가나 지역 내에서 독점적으로 가맹 사업을 운영하고 하위 가맹점을 모집·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계약 방식을 말한다.
백 대표는 간담회 이후 2025년 11월까지 태국과 대만, 중국, 미국, 캐나다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현지 식품 및 유통 기업들과 제품 공급 및 사업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해외 현장을 직접 찾아 현지 기업과 외식업체에 TBK소스를 소개하고 시장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미국과 태국 등 현지 기업과 협의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개별 외식 매장까지 접점을 넓혀 소스와 레시피, 조리 방법을 결합한 제품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