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 2분기 영업이익이 국제 유연탄 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으로 감소했다.

한전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189억 원, 영업이익 1조1286억 원, 순이익 2775억 원을 냈다고 12일 공시했다.
 
한전 2분기 영업이익 1조1286억으로 47.2% 줄어, 유연탄 가격 상승에 영향

▲ 한국전력공사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189억 원, 영업이익 1조1286억 원, 순이익 2775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1%, 47.2% 감소했다. 순이익은 76.4% 줄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2분기 한전 영업이익이 낮아진 원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상반기 유연탄 가격이 톤당 128.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상승하면서 한전의 연료비 지출도 10조1429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

상반기까지 전력 판매량이 266.7TWh(테라와트시)로 2025년 상반기보다 약 0.6% 감소했다는 점도 한전의 수익성이 하락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료비 급등으로 가중된 재무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기준 부채는 210조7천억 원으로 2025년 말 205조6천억 원보다 2.5% 늘었다.

같은 기간 차입금도 133조3천억 원으로 2.7%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 비용은 2조1천억 원으로 한전은 하루 평균 115억 원을 부담했다.

한전 관계자는 실적 발표 자료에서 “한전은 구입전력비 절감을 목표로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고강도 자구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국가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하고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