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 2개 분기 연속으로 순이익 1조 원을 넘겼다. 

12일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조 9052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5년 2분기보다 369.4%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이익 1조9천억, 증권업계 최초 2개 분기 연속 1조 넘겨

▲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 2개 분기 연속으로 순이익 1조 원을 넘겼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7.5% 늘어난 2조4898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요 사업에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며 경상적 이익 창출 기반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6256억 원으로 1분기보다 36% 증가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도 1310억 원을 기록해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은 784조 원으로 1분기보다 124조 원 늘었다.

연금자산은 6월 말 기준 80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실제 매매까지 일임하는 퇴직연금 로보WRAP 서비스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강혁 미래에셋증권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연금 사업은 적립금 증가가 안정적 수수료 수익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연금 자산 성장이 수익 성장을 가속하는 지속적인 반복 매출(스노우볼) 성장 구조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법인 2분기 세전이익은 약 6091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국(37%) 홍콩(35%) 런던(18%) 인도(5%) 등 주요 해외 거점이 고르게 성장했다. 연결 세전이익 기여도는 약 24%로 전 분기 대비 6%포인트 확대됐다.

트레이딩 및 기타금융손익은 1분기보다 107% 증가한 8369억 원,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은 65% 늘어난 428억 원을 기록했다.

이 전무는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도 코스닥 시장 침체,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IB 시장 내 딜 부재 환경이 이어졌으나 인수금융, 자문 수수료, IPO 수수료 등으로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