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9일 윤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대표는 ‘은행의 경계를 넘어, 일상 속으로(Beyond Banking, Into Every Life)’를 주제로 발표하며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의 시간과 비용, 신용 장벽을 낮춰온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대안신용평가모형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포용금융 사례도 공유했다.
이어 몽골 금융시장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금융 접근성 확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방문에서 몽골 최대 기업집단 MCS그룹과 M뱅크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를 위한 투자조건 합의서’도 체결했다. 향후 최종 계약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연내 투자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M뱅크는 MCS그룹이 2022년 설립한 금융 자회사로 몽골의 유일한 디지털 은행이다.
카카오뱅크는 이 밖에도 MCS그룹과 추진 중인 협력 방안을 비롯해 현지 금융기관 및 정부 관계자들과 디지털 금융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한국은 10년 전 정부의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계기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마련해 왔다”며 “MCS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M뱅크의 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함께 발전시켜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인공지능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몽골은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어 추진하는 세 번째 해외 진출 시장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4월 MCS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몽골중앙은행과 MCS그룹 관계자들을 만나 디지털금융 혁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