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2분기 온라인 사업 호조과 관련해 사상 최대인 매출 500억 원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온라인 채널 입지 강화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 "CJ프레시웨이 2분기 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 마케팅비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감소"

▲ CJ프레시웨이가 2분기 연결기준 연결기준 매출 9425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경기 이천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물류센터. < CJ프레시웨이 >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425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7% 늘고 영업이익은 9.6% 줄어드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손익은 예상대로 온라인 채널 확장 관련 마케팅비 지출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급식 식자재를 제외한 급식 부문 매출은 230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심 연구원은 “런치 플레이션에 기인해 급식 인원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한편 인천국제공항 케이터링 수주도 매출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급식 식자재를 포함한 식자재 부문 매출은 70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심 연구원은 “군대 및 키즈 경로에서의 고객사 증대가 이어지는 흐름”이라며 “식자재 부문 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직전 분기 대비 증가하고 있는 점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부터 온라인 식자재 플랫폼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 편입 효과도 반영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2분기 온라인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인 50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마켓보로의 작년 GMV(총 상품 거래액)는 240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매출은 수수료로 반영되기 때문에 온라인 매출이 분기 약 50억 원 내외로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단기 손익보다 온라인 매출 확장에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심 연구원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온라인 채널에서의 입지 강화가 중요하다”며 “CJ프레시웨이가 마켓보로 지분을 추가 취득함에 따라 하반기 양사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채널 매출은 2024년 670억 원, 2025년 1천억 원에 이어 올해 2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식자재 구매 방법이 온라인 구매로 변화함에 따른 고객사 증가뿐 아니라 통합 배송 서비스를 통한 공급자 구속 효과로 중단기 가파른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주가는 현재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심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4배에 불과하다”며 “과거보다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중단기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를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7457억 원, 영업이익 104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3%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