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토이 스토리5’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김부장’이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사진은 ‘토이 스토리5’(왼쪽)와 ‘김부장’ 포스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김부장’이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7월3~9일) 동안 토이 스토리5는 주간 관객 수 55만 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4만 명이다.
6월17일 개봉한 토이 스토리5는 장난감 ‘우디’와 ‘버즈’, ‘제시’가 스마트 태블릿에 관심을 빼앗긴 어린이 ‘보니’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2019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4’ 이후 7년 만의 신작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영화사에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꼽힌다. 3D CG(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을 본격적으로 흥행시킨 선구자로 평가된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3편에서 시리즈의 마무리를 암시했음에도 4편과 5편이 다시 제작된 것을 두고 팬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제작사가 수익을 위해 시리즈를 연장시켜 작품의 완성도를 낮춘다는 것이다.
다만 어린이들이 장난감이 아닌 전자기기와 시간을 보내는 현시대 상황을 그린 것이 의미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선보인 31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2위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 ‘눈동자’가 차지했다.
6월24일 개봉한 눈동자는 주간 관객 수 54만 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02만 명을 기록했다.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
배우 신민아씨가 유전성 시신경병증으로 시력을 잃어가던 중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사진작가 박서진과 시각장애를 딛고 도예가로 성공하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진의 쌍둥이 동생 박서인을 맡아 1인2역 연기를 했다. 또 배우 김남희씨는 서진과 함께 서인의 죽음을 추적하는 담당 형사 이도혁을 맡았다.
2011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 ‘줄리아의 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신민아씨는 제작발표회에서 시각장애인 연기가 육체적으로, 1인2역 연기가 감정적으로 어려웠다고 말했다.
3위는 ‘모아나’가 새롭게 차지했다.
8일 개봉한 모아나는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했다.
2016년에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다.
바다를 사랑하는 소녀 모아나가 자신의 섬과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반신 마우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에서 ‘마우이’ 역의 더빙을 맡았던 배우 드웨인 존슨이 영화에서도 같은 역을 연기했으며 제작에도 참여했다.
디즈니 실사 영화 가운데 전 세계 개봉 첫 주말 수입이 약 1억3천만 달러(약 1957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 작품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 개봉 첫 주말에 1억8600만 달러(약 2800억 원), ‘신데렐라’는 1억3200만 달러(약 1987억 원)를 기록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36%를 기록하고 있다.
4위는 영화 ‘군체’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5월21일 개봉한 군체는 주간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88만 명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배우 전지현씨가 새 일자리를 소개하려는 전 남편의 제안으로 콘퍼런스가 열리는 빌딩에 왔다가 갇히게 되는 생존자들의 리더 권세정, 구교환씨가 과거 바이오 기업에 근무했던 천재 생물학자로 감염사태를 일으킨 장본인 서영철, 지창욱씨가 갑작스럽게 벌어진 감염사태 속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체인스 바이오 본사 보안 요원 최현석, 신현빈씨가 빌딩에서 벌어진 감염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생명공학자 공설희를 연기했다.
좀비 영화 ‘부산행’과 ‘반도’를 만든 연상호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제79회 칸 영화제 비경쟁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제작비는 약 200억 원이다. 당초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 명으로 알려졌지만 칸 영화제 필름마켓 이후 해외 약 120개 나라에 선판매되면서 손익분기점이 300만 명 수준으로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5위는 영화 ‘마티 슈프림’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올라왔다.
1일 개봉한 마티 슈프림은 주간 관객 수 6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만 명이다.
세계 최고 탁구 선수를 꿈꾸는 청년이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걸면서 욕망과 집착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스포츠 심리 드라마 작품이다. 탁구 선수 마티 라이스먼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주인공 마티 역을 맡은 배우 티모니 샬라메는 “아주 어릴 때 연기를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비웃거나 온갖 이유를 대며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마티에게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이 작품으로 제83회 골든 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3%를 기록하고 있다.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내일도 출근!’이 새롭게 2위에 올랐다. 3위는 KBS 2TV 드라마 ‘결혼의 완성’이 새롭게 차지했다. 사진은 ‘내일도 출근!’(왼쪽)과 ‘결혼의 완성’ 포스터.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김부장이 딸의 실종에 따라 특수요원 출신이라는 정체를 드러내고 과거 동료들과 힘을 합쳐 거대한 범죄 조직과 국가 단위의 음모에 맞서며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소지섭씨가 홀로 키우던 딸 민지를 갑자기 잃어버린 남파 공작원 출신 중년 회사원 김부장, 최대훈씨가 김부장의 오랜 친구이자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태권도장 관장 성한수, 윤경호씨가 김부장의 오랜 친구이자 특수부대 출신인 딸바보 아빠 박진철 역을 맡았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영하며 모두 10부작이다.
1회에서 시청률 9.5%를 기록한 뒤 2회 15.7%로 상승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방영한 4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1.6%를 기록했다.
2위는 tvN 드라마 ‘내일도 출근!’이 새롭게 올랐다.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과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의 로맨스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박지현씨가 일머리가 좋지만 회사 생활에 권태를 느끼는 새움전자 상품기획1팀 7년차 선임 차지윤, 서인국씨가 감정 없이 동료들을 대하고 좋은 능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하는 새움전자 책임 강시우, 강미나씨가 예쁘고 똑똑한데 약간 허당인 새움전자 사원 윤노아, 최경훈씨가 지윤의 대학 친구이자 첫사랑인 밴드 ‘가을’의 보컬 조가을, 원규빈씨가 보라색 머리를 한 자유로운 영혼의 젊은 부자 이재인 역을 맡았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영하며 모두 12부작이다.
최근 방송된 6회에서 최저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OTT 가운데는 티빙과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3위는 KBS 2TV 드라마 ‘결혼의 완성’이 새롭게 올랐다.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남궁민씨가 신경외과 의사이자 납치된 아내 세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강태주, 이설씨가 태주의 아내이자 이혼 위기 속에서 괴한에 납치되는 고세윤, 김대명씨가 세윤을 납치한 노만희, 이상희씨가 곤경에 빠진 세윤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자 김경애 역을 맡았다.
배우 남궁민씨는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며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촉이 왔다”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하며 모두 12부작이다.
1회에서 시청률 4.4%로 방송을 시작해 2회에는 6.4%를 기록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