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LS증권 "삼성SDS 목표주가 상향, 클라우드와 AI 사업 성장 본격화"

▲ 10일 LS증권이 삼성SDS가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클라우드·AI 사업 성장과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5만3천 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삼성SDS>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SDS 목표주가를 기존 21만6천 원에서 25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삼성SDS 주가는 18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 연구원은 “삼성SDS는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며 “공공·민간의 AX(인공지능 전환) 수요가 증가하며 IT서비스 기업들에 대한 역할 부각과 투자 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6739억 원, 영업이익 2333억 원을 거두며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3%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IT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7% 증가하면서 IT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율도 5.2%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말 확보한 오픈AI 리셀러 파트너 지위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AX 수요 확대에 대응한 데다,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의 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형 인프라(GPUaaS) 매출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물류 부문도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해상 운송 일부가 항공 운송으로 전환되고 유류할증료 상승에 따른 운임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1%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도 점차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의 GPU 활용 기반 강화 사업 최종 사업자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돼 엔비디아 최신 GPU인 B300을 도입하고 1년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의 가동률을 빠르게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치며 사업이 본격화 단계에 들어섰다. 구미 AIDC 사업도 관계사의 지역 투자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이며 향후 가속화할 관계사의 대규모 팹 증설 투자도 확실한 삼성SDS의 매출 중장기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