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이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주요 브랜드의 매출을 크게 늘렸다.

LG생활건강은 2026년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와 구강케어 브랜드 '유시몰'의 매출이 2025년 행사보다 각각 46%, 5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유시몰,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매출 늘어

▲ 2026년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LG생활건강의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오른쪽)'와 구강케어 브랜드 '유시몰(왼쪽)'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 LG생활건강 >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LG생활건강은 탈모 관리와 치아 미백 등 소비자 고민에 맞춘 제품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닥터그루트는 북미 시장에서 K헤어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닥터그루트의 샴푸와 트리트먼트가 관련 카테고리 매출 2위에 오르며 탈모 관리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시몰도 치아 미백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시몰의 미백 치약 주요 제품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카테고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의 다른 구강관리 브랜드 리치(REACH)도 치실과 치간칫솔 제품이 덴탈플로스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LG생활건강은 2025년 12월 조직을 개편해 '네오뷰티사업부'를 신설했다. 네오뷰티사업부는 하이테크 기반 뷰티·헬스케어 브랜드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닥터그루트와 유시몰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탈모 관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2조 원에서 2030년에는 22조 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한국의 헤어케어 제품의 수출도 늘고 있다. 2025년 두피·모발용 제품 수출액은 미국 9502만 달러, 일본 3495만 달러, 홍콩 2017만 달러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제품의 기능성을 앞세워 북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며 "고객 데이터와 카테고리 분석을 바탕으로 상품 구성과 마케팅을 고도화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