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콘텐츠 사업부문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다.
 
NH투자 "CJENM 목표주가 하향, 콘텐츠 사업부문 실적 추정치 조정"

▲ CJENM 목표주가가 기존 6만5천 원에서 4만7천 원으로 낮아졌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CJENM 본사. <연합뉴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4만7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CJENM 주가는 3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5조2710억 원, 영업이익 18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2.7% 늘어나는 것이다. 직전 추정치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4.6% 하향 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콘텐츠 부분의 실적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경기 민감도가 높은 산업 특성상 분기별 실적 불확실성이 있으나 그러한 우려를 감안해도 현 주가의 하락폭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앞으로 중국 관련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6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면담에서 한한령 관련 논의가 있었다”며 “중국향 수출 재개 시 CJNM은 콘텐츠와 음악 양쪽의 유의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회사 티빙은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개인정보유출 사태에도 독점 콘텐츠 흥행과 프로야구 중계에 힘입어 이용자 수와 광고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감가상각 기준 변경으로 분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음악 사업부문도 하반기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알파드라이브원과 모디세이가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10월 일본 보이그룹 코이키즈도 데뷔가 예정돼 있다”며 “상반기 신규 아티스트 데뷔 관련 투자성 경비가 발생했으나 하반기부터 해당 아티스트 기반의 수익이 창출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CJENM은 2분기 연결기즌 매출 1조1680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줄고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것이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사업부문은 티빙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으나 방송 광고 시장 위축의 영향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며 “콘텐츠 사업부문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호실적에도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 드라마 납품이 부재한 데 따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그는 “음악 사업부문은 일본 ‘프로듀스101’ 제작과 엠넷플러스 관련 투자성 경비가 발생했다”며 “커머스 사업부문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고성장 지속에 따른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