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7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투자 "카카오 목표주가 하향, 하반기 AI사업 성과가 가장 중요"

▲ 7일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로 6만2천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성남시 판교 카카오 사옥의 모습. <카카오>


김소혜 연구원은 "해외 비슷한 기업들의 기업가치 대비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 주가는 시장 전체 흐름보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이 개선되려면 하반기에 인공지능(AI)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AI 서비스의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미 나온 서비스들이 시장의 기대만큼 빠르게 주목받거나 이용자가 늘지는 않았지만, 현재는 당장 많은 사람을 모으기보다는 한번 쓴 이용자가 계속 머무르게 하고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에는 이용자를 늘릴 수 있는 서비스 연동과 글로벌 기업과 협력이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가 AI 에이전트(AI 비서)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가능성만 일부 확인되어도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봤다.

광고 부문은 하반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단순 인벤토리 증가에 따른 성장이 아닌 광고 소재 및 광고주 다변화로 인한 성장세"라며 "카카오의 광고플랫폼 경쟁력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