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하반기 영업전략회의 열어, 김병철 "상반기 성장 흐름 이어가야"

▲ 김병철 KDB생명 대표가 3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에서 지속성장과 소비자보호를 강조했다. < KDB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김병철 KDB생명 대표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하반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소비자보호를 위한 완전판매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KDB생명은 3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6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영업 전략을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병철 KDB생명 대표와 본사 주요 경영진, 전국 영업 채널 관리자가 참석했다. 

김 대표는 상반기 보험계약마진(CSM) 목표를 달성한 영업 관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상반기에 다진 성장 흐름을 이어가 하반기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질 영업 성과를 도출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DB생명은 민원 감소와 미스터리쇼핑 등 대외 소비자보호 평가에서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등 소비자보호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영업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채널별 특성에 맞춘 ‘퀵윈(Quick Win)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단기 영업 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업 체질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에서다.
 
회의에서는 고객 중심 경영과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완전판매 서포터즈 결의식’도 진행됐다. KDB생명은 민원 감축과 완전판매 문화 정착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을 세웠다.

김 대표는 “완전판매는 단순 규정 준수를 넘어 고객과 신뢰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가치이자 회사의 성장을 담보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KDB생명이 일곱 번째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 열렸다.

한국산업은행은 4월 보유 중인 KDB생명 지분 약 99.75%을 전량 매각하고 경영권을 이전하기 위한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1일 마감된 예비입찰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태광그룹 계열 흥국생명을 비롯해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5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숏리스트를 확정한 뒤 실사를 거쳐 이르면 8월 본입찰을 진행한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