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하반기 소노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무신사, 리벨리온,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조 단위 기업가치 상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상반기 IPO 시장은 잠잠한 흐름 속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과 상장 초기 높은 수익률을 보였는데 하반기 등판할 대어급 주자들이 이같은 흐름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IPO 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약 40개로 집계된다.
지난해 하반기 66곳보다 줄어든 규모로, 중복상장 규제와 상장 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이어 IPO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상반기 상장 기업 수도 27개사로 전년 동기 42개사보다 줄었다.
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30일 보고서에서 "상반기에는 중복 상장 금지 등 이슈로 대형주 상장 공백이 장기화했다"며 "IPO 시장 정체 기조는 하반기에 가시화할 대형 코스피 공모주들의 등판 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소노인터내셔널과 무신사, 리벨리온 등이 하반기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첫 기업으로 소노트리니티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호텔·리조트,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기업가치는 3조 원 안팎에서 거론된다 .
국내 패션 플랫폼 1위 사업자 무신사도 하반기 IPO 시장의 핵심 후보군이다. 무신사는 기업가치 10조 원이 거론되는 만큼 상장절차를 추진한다면 시장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 등 인공지능(AI) 분야 혁신기업들의 상장 추진 여부도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리벨리온의 기업가치가 약 3조4천억 원,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가치는 약 4조~6조 원 수준에서 거론된다.
하반기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을 초대형 대어급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수익률 측면에서는 선방할 가능성이 나온다.
상반기도 신규 상장사의 수와 무게감은 다소 떨어졌지만 공모가 수요예측과 청약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반기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 상장사 17곳 가운데 공모가밴드 상단에 확정된 기업은 14개였고 공모가밴드 하단은 3개(스트라드비젼, 채비, 케이뱅크)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IPO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도 1800대 1 수준으로 2025년 평균인 1086대 1보다 높았고,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도 178.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조인영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3일 코스닥 30주년 행사에서 “거래소 심사 강화로 조 단위 IPO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 중소형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이날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는 모회사에 책임을 강화하는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점도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서 상장 심사를 통과한 종목에 수급이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기업 계열사들이 상장 추진에 더 신중해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침에 따르면 상장 모회사가 비상장 자회사를 상장하려면 일반 상장기준뿐 아니라 중복상장 특례심사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모회사 이사회는 주주 영향평가, 주주보호 방안 마련, 주주소통 또는 주주동의 여부 확인, 이사회 찬반 결의, 공시 등 5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처럼 강회된 상장 기준에 따라 절대적 상장 종목 수가 줄어들면 시중 자금이 몰릴 가능성은 그만큼 커질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 과제의 일환”이라며 “그동안 중복상장은 일반주주의 권익침해 우려에도 관행적으로 추진돼 왔는데 앞으로는 모회사 일반주주의 권익을 고려하지 중복상장은 엄격히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다만 상반기 IPO 시장은 잠잠한 흐름 속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과 상장 초기 높은 수익률을 보였는데 하반기 등판할 대어급 주자들이 이같은 흐름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코스피 첫 상장예심심사를 청구한 소노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무신사, 리벨리온,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하반기 조 단위 기업가치 상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IPO 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약 40개로 집계된다.
지난해 하반기 66곳보다 줄어든 규모로, 중복상장 규제와 상장 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이어 IPO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상반기 상장 기업 수도 27개사로 전년 동기 42개사보다 줄었다.
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30일 보고서에서 "상반기에는 중복 상장 금지 등 이슈로 대형주 상장 공백이 장기화했다"며 "IPO 시장 정체 기조는 하반기에 가시화할 대형 코스피 공모주들의 등판 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소노인터내셔널과 무신사, 리벨리온 등이 하반기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첫 기업으로 소노트리니티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호텔·리조트,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기업가치는 3조 원 안팎에서 거론된다 .
국내 패션 플랫폼 1위 사업자 무신사도 하반기 IPO 시장의 핵심 후보군이다. 무신사는 기업가치 10조 원이 거론되는 만큼 상장절차를 추진한다면 시장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 등 인공지능(AI) 분야 혁신기업들의 상장 추진 여부도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리벨리온의 기업가치가 약 3조4천억 원,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가치는 약 4조~6조 원 수준에서 거론된다.
▲ 국내 패션 플랫폼 1위 사업자 무신사도 하반기 IPO 시장의 핵심 후보군이다.
하반기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을 초대형 대어급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수익률 측면에서는 선방할 가능성이 나온다.
상반기도 신규 상장사의 수와 무게감은 다소 떨어졌지만 공모가 수요예측과 청약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반기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 상장사 17곳 가운데 공모가밴드 상단에 확정된 기업은 14개였고 공모가밴드 하단은 3개(스트라드비젼, 채비, 케이뱅크)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IPO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도 1800대 1 수준으로 2025년 평균인 1086대 1보다 높았고,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도 178.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조인영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3일 코스닥 30주년 행사에서 “거래소 심사 강화로 조 단위 IPO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 중소형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이날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는 모회사에 책임을 강화하는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점도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서 상장 심사를 통과한 종목에 수급이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기업 계열사들이 상장 추진에 더 신중해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침에 따르면 상장 모회사가 비상장 자회사를 상장하려면 일반 상장기준뿐 아니라 중복상장 특례심사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모회사 이사회는 주주 영향평가, 주주보호 방안 마련, 주주소통 또는 주주동의 여부 확인, 이사회 찬반 결의, 공시 등 5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처럼 강회된 상장 기준에 따라 절대적 상장 종목 수가 줄어들면 시중 자금이 몰릴 가능성은 그만큼 커질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 과제의 일환”이라며 “그동안 중복상장은 일반주주의 권익침해 우려에도 관행적으로 추진돼 왔는데 앞으로는 모회사 일반주주의 권익을 고려하지 중복상장은 엄격히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