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1번가가 희망퇴직과 특별휴직을 시행한다.

6일 11번가에 따르면 회사는 6월23일부터 희망퇴직 프로그램인 '넥스트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과 '특별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11번가 희망퇴직·특별휴직 시행, 근속 2년 이상 최대 10개월치 급여 지급

▲ 11번가가 6월23일부터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넥스트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은 근속년수 2년 이상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10개월분 급여를 지급한다.

11번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대상자의 다음 커리어 설계를 집중적으로 돕자는 취지에서 기존보다 퇴직시 지원금을 강화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11번가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성 제고 및 경영상황 개선에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매출 931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18억 원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78억 원으로 29억 원가량 감소했다.

11번가는 인력 운영 효율화까지 병행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그동안 직매입 리테일 사업을 줄이고 오픈마켓과 핵심 카테고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조정해왔다. 이번 희망퇴직과 특별휴직도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