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기대감' LG전자 이틀 연속 상한가, 코스피 기관 매수 속 8780선 최고치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1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LG전자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G전자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86%(8만7500원) 오른 38만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는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496만1673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46% 줄었다. 

시가총액은 61조9776억 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14조2524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5위로, 기존 19위보다 4계단 뛰었다.

LG전자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에도 상한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회장을 만나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3.68%(312.23포인트) 오른 8788.16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지수는 장중 한때 8874.16까지 치솟으며 ‘9천피’를 겨우 130포인트 남겨두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미국·이란 전쟁 불확실성 완화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국제 협력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도우위, 개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조920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2조5350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377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28% 올랐다. 19개 종목이 상승, 11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로보티즈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로보티즈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3.66%(7만7천 원) 오른 4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이다. 젠슨 황 CEO 방한으로 피지컬 AI 테마가 부각되면서 로보티즈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2.30%(24.77포인트) 내린 1050.03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은 시장 내 수급 편중 등 영향으로 전기·전자업종 중심 기관·개인 매도세 출회되며 2%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4865억 원어치를, 기관은 29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94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88% 하락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7개와 21개, 보합 종목은 2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