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중공업은 최근 일본 에너지 개발업체와 약 110억 원 규모의 고압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오이타, 구마모토, 야마구치, 오카야마, 미에 등 5개 지역에 총 10메가와트(MW)/4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고압 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효성중공업 일본 ESS 시장 공략 속도, 진출 첫 해 누적 수주 640억 달성

▲ 효성중공업이 2025년 경남 밀양 한국전력공사 부북변전소에 설치한 336MW급 ESS의 모습. <효성중공업>


회사는 전체 시스템 설계와 주요 기자재 공급을 맡으며, 최장 20년의 유지보수(O&M)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월 일본 훗카이도 시라누카 지역에서 48.5MW/228MWh의 특고압 ESS EP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일본에 ESS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번 계약까지 일본 누적 수주액은 약 640억 원으로 국내 전력기기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2009년 ESS 사업에 진출한 뒤 국내 ESS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24년에는 단일 기준 국내 최대 용량인 336MW 규모의 ESS를 한전 부북변전소에 구축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