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한국과 영국 번화가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지식재산(IP)을 활용해 한국과 영국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글로벌 캠페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흥행에 수혜 기대

▲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Piccadilly) 광장에서 진행하는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 모습. <삼성전자>


한국에서 4월29일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약 20년 만에 개봉하는 속편이다.

전 세계 패션 업계의 유행을 주도하는 잡지 '런웨이'와 미디어 시장 변화에 관련한 내용을 주요 소재로 한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 주연 배우들이 이전작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이어 속편에도 출연한다.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징이 패션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삼성전자가 이번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광고 영상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영화를 상징하는 붉은색 원단에 커피가 쏟아지는 장면이 담겼다.

곧 원단이 비스포크 AI 콤보 내부에 빨려 들어가고 제품의 핵심 기능인 ‘AI 맞춤+’로 옷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과 건조를 수행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서울 명동 신세계스퀘어와 강남 미진프라자, 광화문 KT빌딩 등 국내 주요 도심 옥외광고판에 이번 캠페인 광고를 송출한다.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2가 글로벌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이 큰 영화라는 점을 고려해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 광장에서도 같은 영상이 게재된다.

미국 연예정보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1일 북미에서 개봉한 뒤 하루 동안 4150개 상영관에서 3250만 달러(약 480억 원)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가 흥행 조짐을 보이는 만큼 삼성전자의 광고 캠페인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024년 처음 출시된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다.

3월 출시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69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마칠 수 있는 ‘쾌속 코스’ △바닥을 감지해 고속 회전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적화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내부의 습기를 배출하는 ‘오토 오픈 도어+’ 등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319만9천~429만9천 원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