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콜마그룹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계 최초로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콜마그룹은 29일 자산총액이 5조 원을 넘어서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콜마그룹의 자산총계는 5조2428억 원이다. 한국콜마 1조5290억 원, HK이노엔 2조969억 원, 콜마홀딩스 5461억 원, 콜마비앤에이치 5206억 원 규모다.
콜마그룹은 대기업집단 지정을 계기로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콜마그룹은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대규모 자산에 걸맞은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콜마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갈등은 지난해 5월 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사내이사 2인 추가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윤여원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해당 시도가 단순한 이사 선임이 아니라 2018년 체결된 경영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콜마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윤동한 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부결되기도 했다.
윤 회장을 비롯해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후보로 올랐지만 주주총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윤 회장 안건은 출석 주주의 29.3%만이 찬성했고 김치봉·김병묵 후보도 각각 29.2% 찬성에 그쳤다.
세 안건 모두 상법상 보통결의 요건인 ‘출석 주주 과반 찬성 및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부결됐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창업주가 구축한 산업의 기반 위에 2세 경영 체제가 전략적 확장과 실행력을 더해 이룬 결실"이라며 "확장된 체급에 걸맞은 책임경영과 투명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콜마그룹은 29일 자산총액이 5조 원을 넘어서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 콜마그룹이 화장품 ODM 기업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사진은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한국콜마 사옥 전경. <한국콜마>
지난해 말 기준 콜마그룹의 자산총계는 5조2428억 원이다. 한국콜마 1조5290억 원, HK이노엔 2조969억 원, 콜마홀딩스 5461억 원, 콜마비앤에이치 5206억 원 규모다.
콜마그룹은 대기업집단 지정을 계기로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콜마그룹은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대규모 자산에 걸맞은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콜마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갈등은 지난해 5월 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사내이사 2인 추가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윤여원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해당 시도가 단순한 이사 선임이 아니라 2018년 체결된 경영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콜마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윤동한 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부결되기도 했다.
윤 회장을 비롯해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후보로 올랐지만 주주총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윤 회장 안건은 출석 주주의 29.3%만이 찬성했고 김치봉·김병묵 후보도 각각 29.2% 찬성에 그쳤다.
세 안건 모두 상법상 보통결의 요건인 ‘출석 주주 과반 찬성 및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부결됐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창업주가 구축한 산업의 기반 위에 2세 경영 체제가 전략적 확장과 실행력을 더해 이룬 결실"이라며 "확장된 체급에 걸맞은 책임경영과 투명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