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장병화 "한국은행 GDP통계 보완할 새 기준 필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1-25 16:1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가 GDP통계를 보완하는 새 통계측정기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총재는 2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은행-한국통계학회 공동포럼’에서 “금융거래 가운데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거래당사자 간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디지털경제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기존의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다양한 경제거래를 제대로 포착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장병화 "한국은행 GDP통계 보완할 새 기준 필요"  
▲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그는 “앞으로 디지털경제 활동이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와 관련된 기초자료를 확충하고 측정기법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 부총재는 국내총생산(GDP)통계처럼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이 나오기 까지는 많은 연구와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부총재는 국내총생산 통계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장 부총재는 “국내총생산 통계는 한 나라의 경제적 성과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데다 속보성도 갖추고 있어 장점이 많다”며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GDP통계가 삶의 질 변화와 같은 부분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장 부총재는 국내외의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져 경제전망의 오차를 줄이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장 부총재는 “통화정책은 시차를 두고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정책의 유효성을 확보하려면 미래의 거시경제 흐름을 정확하게 전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전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측기법 개선과 다양한 통계자료 개발 및 활용, 전문 인력 확충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