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계열사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삼부건설공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삼부토건은 삼부건설공업 매각 입찰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리아오토글라스를, 차순위협상대상자로 키스톤PE-일산레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KCC 계열사 코리아오토글라스, 삼부건설공업 인수 눈앞  
▲ 우종철 코리아오토글라스 대표이사 사장.
삼부건설공업은 삼부토건의 알짜 자회사로 건설공사의 기초가 되는 콘크리트파일(PHC) 제조와 조경사업 등을 하고 있다.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삼부건설공업을 인수하면 KCC건설과 시너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진행된 삼부건설공업 본입찰에 동양, 키스톤PE-일산레저 컨소시엄,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참여했다.

삼부건설공업은 1972년 설립돼 1999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흑자를 냈다.

삼부건설공업은 콘크리트파일 제조기업 가운데 대림C&S, 동양파일, 아이에스동서의 뒤를 이어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68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