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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사회적기업 돕는 오너3세, ESG활동을 강화하며 경영승계에 속도 [2024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9-2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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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정경선은 현대해상 전무다.

현대해상의 ESG활동을 강화하면서 경영권 승계 준비를 하고 있다.

1986년 8월28일 서울에서 정몽윤 현대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경복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거쳤다.

공익재단인 아산나눔재단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2012년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재단, 소셜벤처를 돕는 루프임팩트를 설립했다.

2014년 임팩트 투자사인 HGI를 세웠고 2020년부터 실반그룹 공동창립자이자 매니징파트너로 활동했다.

현대해상에 입사해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전무)글 거쳐 위험관리 분야 업무집행책임자를 맡았다.

록펠러 자산 자문단 이사와 커뮤니타스아메리카 이사회 의장, 리질리언트 시티즈 네트워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내성적 성향이지만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Executive Director of Hyundai Insurance
Chung Kyung-su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가 2024년 9월13일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리더스 서밋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
△위험관리 업무집행책임자에 선임
정경선이 현대해상의 위험관리 분야 업무집행책임자에 오르면서 회사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4년 8월1일 정경선을 위험관리 분야의 업무집행책임자로 임명했다. 임기는 2025년 11월30일까지다.

업무집행책임자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류에 따라 전략기획, 재무관리, 위험관리 등의 주요 업무를 집행하는 직책이다.

금융회사들은 법령에 따라 내부통제 책임을 명시한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하는데 주요 업무집행책임자는 책무구조도에 이름이 오르는 직책이다.

보험업계는 오너 3세인 정경선이 내부통제 관련 책임을 질 수도 있는 위험관리 분야 업무집행책임자에 오른 것을 두고 다른 3세 경영인들에 비해 경영 참여가 늦어진 만큼 경영성과를 내는데 집중해 승계 발판을 다지려는 의도로 해석한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정경선은 현대해상의 미래 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 발굴 업무를 총괄하며 제4 인터넷전문은행에도 강한 의지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은 2024년 2월5일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등 핀테크업체와 함께 유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 인가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은 현대해상의 숙원사업으로 여겨진다. 현대해상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도전은 이번이 4번째다.

현대해상이 오랜 시간 공들여 온 사업에서 성과를 낸다는 것은 곧 정경선의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셈이기도 하다.

유뱅크 컨소시엄에 은행이 없다는 점은 설립 이후 실제 은행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지 의문을 남기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2024년 6월 IBK기업은행이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뱅크 컨소시엄에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은행의 부재가 해결될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IBK기업은행은 제4 인터넷전문은행 참여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합류를 공식화한다면 제4 인터넷전문은행 경쟁구도에서 유뱅크 컨소시엄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해상 보험손익 개선에 순이익 늘려
현대해상은 2024년 상반기 보험손익 개선에 힘입어 반기 최대 순이익을 냈다.

현대해상은 2024년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833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67.6% 증가했다.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1160억 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65.9%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보험손익은 908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8.7% 늘며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투자손익은 2041억 원으로 2023년 상반기보다 20.0% 감소했다.

2024년 2분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으로 4354억 원을 냈다. 2024년 6월 말 기준 CSM 잔액은 9조2444억 원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 첫해인 2023년에는 보험손익 감소에 영향을 받아 전년보다 부진한 성적을 냈다.

현대해상은 2023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8057억 원을 냈다. 2022년과 비교해 37.1% 감소했다.

2023년 매출은 15조9189억 원, 영업이익은 1조26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4% 감소했다.

2023년 보험손익은 52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2% 줄었다. 반면 투자손익은 4960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9.5% 늘었다.
[Who Is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 현대해상 실적.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에 선임
현대해상이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에 정경선을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2023년 12월15일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문급 임원 기구인 CSO를 업계 최초로 신설하고 책임자로 정경선을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CSO 신설을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과제를 도출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최근 보험업계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시행,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등 위험요인이 증가해 보험회사의 지속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정경선이 그동안 비영리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해 사회문제를 혁신적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사업자들을 지원해 온 것을 선임 배경으로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정 CSO가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쌓아 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사모펀드 실반그룹 설립
정경선은 2020년 사모펀드 운용사 실반그룹을 설립해 공동대표를 맡았다.

실반그룹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임팩트, 지속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련된 투자를 진행하는 사모펀드다. 약 2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실반그룹에는 정경선 이외에도 오재민 전 두나무투자일임 대표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참여했다.

실반그룹은 2022년 주니퍼 바이오로직스, 주니퍼 테라퓨틱스, 아라테미스 헬스벤처스, DX이미징 등 4곳에 1억40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주니퍼 바이오로직스는 종양학과 희귀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이며, 주니퍼 테라퓨틱스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한다. 아르테미스 헬스벤처스는 싱가포르 정형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회사이고, DX이미징은 방사선 및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경선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이 혁신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고 수익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지아이 설립
정경선은 2014년 4월 소셜벤처 투자회사 에이치지아이(HGI)를 세웠다.

HGI는 특정한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적 방법으로 풀어가는 소셜벤처들을 대상으로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고려하는 임팩트 투자를 진행하는 회사다. 다양성, 포용성, 웰빙 등 3대 핵심 가치에 무게를 두고 투자처를 선정했다.

정경선의 누나인 정정이씨를 포함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 출신이 HGI 사내이사로 참여했다.

투자 재원은 주주들의 사재를 출연해 마련했고 소셜벤처별로 평균 2억여 원의 금액을 투자했다.

HGI는 취약계층에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물류회사 ‘두손컴퍼니’, 생산자와 소비자는 직접 연결하는 농산물 유통회사 ‘생생농업유통’, 위안부 할머니의 그림으로 디자인 제품을 만드는 ‘마리몬드’, 만성질환 환자용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키친’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Who Is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왼쪽)가 2024년 2월14일 유경상 SK텔레콤 최고지속가능책임자(오른쪽)와 인공지능 기반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
△루트임팩트 설립
정경선은 2012년 7월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한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를 세웠다.

정경선은 기업경영보다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에 보람을 느껴 루트임팩트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루트임팩트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

루트임팩트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다세대주택을 매입해 사회적기업을 위한 맞춤형 공동주거시설이자 커뮤니티공간으로 ‘디웰(D-Well)’을 조성했다.

루트임팩트는 사회적기업가 16명에게 최대 2년간 디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가영 생생농업유통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정재성 로앤컴퍼니 공동창업자 부대표 등이 거쳐 갔다.

루트임팩트는 잠재적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임팩트 챌린저스’와 ‘임팩트 랩’ 사업을 진행했다.

정경선은 부친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을 포함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후원을 받아 루트임팩트를 운영했다.

정경선은 2017년 7월 성수동에 사회적기업과 소셜 벤처 종사자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유 사무실 헤이그라운드도 마련했다. 헤이그라운드에는 사회적기업과 투자기관 등 80개사 550여 명이 입주해 단숨에 소셜벤처분야의 허브로 자리잡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는 2024년 7월15일 발간된 현대해상 2023 통합보고서(사진)를 통해 앞으로 자신이 구상하는 ESG 경영 전략과 포부를 소개했다. <현대해상>
정경선은 2023년 말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로 선임된 이후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내재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디지털과 신사업은 보험업계 3세 경영인들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정경선은 신사업 측면에서 투자를 늘려 디지털 전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2024년에 직접투자 80억 원, 간접투자 20억 원 등 모두 200억 원을 디지털 관련 분야에 투자하고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투자액은 2021년 73억 원, 2022년 52억 원, 2023년 30억 원에 그쳤던 투자 규모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정경선은 추상적으로 머물고 있는 ESG경영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가이드를 마련하고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도 제시해 현대해상의 ESG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정경선이 다른 3세 경영인들보다 경영 참여가 한참 늦었던 만큼 자신이 강점을 지닌 ESG와 임팩트 투자분야에 활동해왔던 경험을 살려 성과를 내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다른 현대가 3세와 비교해도 경영 참여가 늦어진 점을 감안해 1~2년간 CSO(전무)로 일하며 ESG 성과를 바탕으로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승계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경선은 현대해상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숙원 사업인 인터넷은행 설립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평가
[Who Is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 정경선 루트임팩트 최고상상책임자가 2019년 12월14일 밀레니엄 싱가포르 리츠칼튼에서 열린 자선 모금 행사 ‘에듀케이션 베니핏 갈라’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루트임팩트>
학창시절 내성적 성격이었다. 남다른 가족 배경 탓에 따돌림을 경험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판타지나 오컬트 장르의 책 읽는 것을 좋아해 문학도를 꿈꿨다. 고3 때 수시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에 합격하기도 했다.

2008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다닐 때 문화행사기획동아리 ‘쿠스파(KUSPA)’를 만들었다. 사람을 책으로 삼아 다양한 삶을 읽는 ‘휴먼라이브러리’, 말 못할 고민을 듣고 자살방지 기능을 하는 ‘포스트시크릿’을 기획했고 수익금은 비영리단체에 기부했다.

2008년 일본의 한 보험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할 때 CSR팀이 기업의 전략을 세우는 데 상당히 큰 축을 담당하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2010년 사회적기업을 다룬 책 ‘보노보 혁명’을 읽고 사회적기업 후원단체 아쇼카재단을 알게 된 이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들어갔다.

부친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으로부터 사람을 항상 겸손하게 대하고 지나치게 친절하거나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을 경계하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좋은 일을 하면 세상이 바뀐다’를 신조로 삼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 정경선 실반그룹 대표(왼쪽 두 번째)가 2021년 12월 대한상공회의소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프로그램에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
정경선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돕는 공간을 만들었지만 이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경선은 2012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다세대주택을 매입해 사회적기업을 위한 공동주거시설과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했다.

2017년에는 성수동에 사회적기업과 소셜 벤처 종사자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유 사무실인 헤이그라운드를 마련했다.

하지만 정경선이 성수동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부동산 투기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새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올리면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났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돼 외부인과 돈이 유입되면서 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정경선은 2015년 시사인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지역 건물주들이 단기적 이익이 아니라 자산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 정경선 루트임팩트 최고상상책임자(앞줄 오른쪽)가 2019년 3월25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글로벌 임팩트 토크' 행사에 방문한 필립 벨기에 국왕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루트임팩트>
2011년 1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아산나눔재단 NPO 사업팀장으로 근무했다.

2012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루트임팩트 최고경영자(CIO)로 일했다.

2014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에이치지이니셔티브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2014년 12월 록펠러자선자문단 이사에 올랐다.

2017년 5월 커뮤니타스아메리카 이사회 의장에 임명됐다.

2017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루트임팩트 최고상상책임자(CIO)로 일했다.

2020년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실반그룹 매니징파트너로 근무했다.

2021년 9월 리질리언트 시티즈 네트워크 이사에 올랐다.

2023년 12월 현대해상화재보험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전무)에 임명됐다.

2024년 1월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에 선임됐다.

2024년 8월 현대해상화재보험 위험관리 업무집행책임자(전무)에 임명됐다.

◆ 학력

서울 청운중학교를 졸업했다.

2005년 2월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12년 2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9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 입학해 2019년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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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왼쪽)과 부인 김혜영씨가 2018년 8월16일 오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부인 고 변중석 여사 11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겸 이사회 의장과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 사이에서 1남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누나인 정정이씨는 KBS 사장을 지낸 김인규 전 경기대 총장의 장남 김현강 변호사와 결혼했다. 정정이씨는 현대해상의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인 현대하임 부대표로 일하고 있고, 김현강 변호사는 현대해상 자회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 대체투자부문장(전무)을 맡고 있다.

할아버지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고 외할아버지는 고 김진형 부국물산 회장이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HD현대 총수가 큰아버지다.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이 작은아버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겸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사촌이다.

◆ 상훈

2018년 9월1일 일가재단으로부터 제10회 청년일가상을 수상했다. 청년일가상은 분야에 관계없이 공동체에 공헌하고 가나안농군학교를 창설한 일가 김용기 선생의 정신을 현대에 구현하는 청년 실천가에게 수여된다.

◆ 기타

카투사(주한미군 배속 한국군)로 군 복무를 마쳤다.

2006년 5월17일 현대해상 보통주 2천 주를 처음으로 장내 매입했다. 2024년 6월30일 기준 현대해상 보통주 40만6600주(지분율 0.45%)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9월13일 종가 기준으로 약 135억3978만 원 규모다.

어록
[Who Is ?]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 정경선 현대해상 CSO(오른쪽)가 2024년 6월3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지동섭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
“거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 본 기업이라면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사회적가치 페스타같은 공적인 장이 부각되고 화제가 되는 것이 사회문제 해결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2024/09/12, 사회적가치 페스타 공동주관사로 현대해상이 참여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는 SK그룹과 함께해서 뜻 깊은 자리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사회문제해결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2024/06/03, SK 슈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와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글로벌 AI 컴퍼니를 표방하는 SKT와의 긴밀한 협력에 나서게 되어 기대가 크다. 에이닷 등 SKT의 앞선 AI기술을 통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 (2024/02/14, SK텔레콤과 인공지능 기반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놀라운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다. 저에게도 많은 의미가 있었던 만큼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2022/03/23,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런칭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서)

“한국의 체인지메이커들이 보다 지속가능하고 행복하게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울지 고민해 왔다. 헤이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하는 성수동, ‘소셜 벤처 밸리’ 등의 별명을 가진 이곳이 고민의 답이다. 청년 실업과 사회 복지 시스템 관련 문제 등 사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 2007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제정했고 최근 임팩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등 한국 임팩트 생태계가 발전하고 있다. 대기업들도 핵심 사회책임 활동으로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중이다.” (2019/03/25, 글로벌 임팩트 토크에서)

“이번 방문이 록펠러의 축적된 전략적 자선 노하우와 지식을 국내 실무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바람이다. 앞으로도 록펠러 자산자문단과의 공식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펠로우십, 컨퍼런스, 출판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2013/01/29, 록펠러 자선자문단 방한을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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