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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사장(왼쪽)과 알리바바그룹뷰티사업부 후웨이슝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코스맥스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에서 운영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코스맥스는 업계 최초로 티몰(
www.tmall.com)에 종합몰 운영 허가를 획득하고 현지 온라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티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종합몰(meilimaomi.tmall.com)을 운영한다.
코스맥스가 운영하는 종합몰에 들어가는 화장품업체는 2년 이상의 중국법인 사업자 자격이 없어도 되고 티몰 입점 보증금 전액 무료, TP(티몰 공식인증대행사) 월 운영대행료 무료 등 여러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티몰에서 국내외 고객사가 중국 온라인 화장품시장에 더 쉽게 진출할 길이 열렸다”며 “코스맥스 고객사들이 해외시장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이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한국업체들은 글로벌 티몰(
www.tmall.hk)에 입점해있다. 중국 현지 소비자 대상 티몰 사이트는 입점 요건이 까다로워 국내업체들의 입점이 쉽지 않았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티몰 매출이 글로벌 티몰 매출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며 “코스맥스의 이번 운영권 획득으로 코스맥스의 국내외 600여 개 고객사가 중국 온라인시장에 더욱 쉽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말까지 100여개의 국내외 대표 고객사를 대상으로 입점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