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미국 연준 기준금리 5.25~5.50%로 5번 연속 동결, 연내 금리인하 3회 전망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3-21 09:2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내 3번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미국 CBNC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20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 기준금리 5.25~5.50%로 5번 연속 동결, 연내 금리인하 3회 전망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

연준은 지난해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5번 연속 동결을 선택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애초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등이 시장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후퇴했으나 연준이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수준인 2%대로 둔화하겠지만 우리는 그 과정이 울퉁불퉁한 것을 봤다”며 “앞으로도 울퉁불퉁한 여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통화정책 사례는 금리를 섣불리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가르쳐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준은 이날 점도표에서 올해 3번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과 같은 전망을 유지한 것이다.

점도표에서 올해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 값은 4.6%로 나타났다. 이는 연준이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단위로 3회에 걸쳐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올해 6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4년 기준금리 인하 타이밍은 6월이다”며 “분기별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통해 총 3회 0.7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파월 의장은 물가 및 고용 둔화가 금리인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며 “올해 6~7월 금리인하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