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국내증시는 전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4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5포인트(0.90%) 상승한 2557.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장중 2550선, 코스닥 2차전지주 힘입어 1%대 올라

▲ 14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나란히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0.19포인트(0.40%) 높은 2544.89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189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82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9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덕성(24.73%), 덕성우(22.30%), 서원(17.0%) 등 초전도체 관련 테마 종목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12.38%), 유유제약2우B(11.18%), 유유제약1우(9.07%)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반면 대유에이텍(-29.84%) 주가가 무상감자 소식에 하한가까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93%), 포스코(POSCO)홀딩스(4.54%), 삼성SDI(3.05%) 등 최근 약세를 이어왔던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1.01%) 등 반도체 관련 종목 주가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 밖에 LG화학(1.30%)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과 같다. 현대차(-0.37%) 주가는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1.26%) 상승한 893.8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투자자가 42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206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도 14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초전도체 관련 테마인 서남(29.95%)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엔젠바이오(29.97%), 피씨엘(29.85%)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오위즈(-16.04%) 주가는 신작이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주요종목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36%), 에코프로(3.23%), 엘앤에프(2.29%) 등 주요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전날 10% 이상 급락했던 포스코DX(6.88%) 주가도 6%대 강세다. 

이 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31%), HLB(0.32%), JYP엔터테인먼트(2.79%), 에스엠(1.46%) 주가가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22%)와 알테오젠(-0.48%) 주가는 내림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