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봉영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김봉영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김봉영은 음력으로 1957년 1월 20일 충청북도 진천시에서 태어났다. 청주고와 한양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제철회사에 입사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얼마 안돼 삼성그룹 사장이 되겠다는 꿈을 입사면접에서 자신만만하게 말하며 삼성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첫 부서로 연구개발 부서가 아닌 삼성전자 가전 구매관리과로 배치받았다. 생소한 구매업무를 파악하기 위해 서류를 매일 밤새워 읽어 3개월 뒤 모든 구매문서를 독파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인사팀 인사지원 그룹장, 감사팀장, 경영진단팀장을 지냈다.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컨설팅실장, 삼성전자 감사팀 담당임원을 역임한 뒤 삼성SDS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에버랜드 사장을 거쳐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을 맡다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면서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으로 직책이 바뀌었다.

삼성물산이 조직개편을 하면서 리조트부문 대표만 맡았다. 또 식자재회사인 삼성웰스토리 대표도 겸직했다.

2018년 1월 후진양성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에서 물러났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삼성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전자 경영진단팀, 삼성SDS 경영지원총괄 등을 거치면서 삼성그룹에 선진 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인사와 감사, 경영지원을 두루 거쳐 경영전반에 식견을 지니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안일한 태도를 싫어하는 원칙주의자로 알려져있다. 오랜 기간 동안 인사와 감사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어 규칙을 정해놓고 엄격하게 지킨다.

집요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할 당시 원가절감을 추진하기 위해 세계 유명 전자제품의 부품을 하나하나 비교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의 ‘2014년 삼성그룹 CEO 평가’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함께 1위에 올랐다.

2013년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를 넘겨받고 건물관리사업을 에스원에 양도하는 등 삼성에버랜드의 사업재편을 잘 이끌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고용증가율 점수는 삼성그룹 가운데 가장 낮게 받았다.

제일모직에서는 건설부문 전략상품을 발굴하고 레저부문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해 소비심리가 둔화하는 가운데 대내외 현안을 타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베트남 신규수주 증가, 삼성웰스토리 사업확대 등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실함과 노력을 능력과 스펙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CEO에 오르기 위해 두루 업무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구매, 인사, 감사업무 등을 경험했다. 임직원들에게 “최고의 성실은 무식에서 나온다”며 요령 피우지 말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

삼성에버랜드 사장에 취임한 뒤 임직원들끼리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쓴 것으로 전해진다.

사내 통합미디어인 삼성에버랜드 투데이에 ‘영스토리’ 코너를 만들어 월 1~2회 임직원들과 만나고 있다. 직원을 선정해 직접 전화를 걸어 격려하는 ‘영폰’ 제도도 도입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2년 삼성전자 가전 구매관리과에 입사했다.

1992년 입사 10년차에 삼성비서실 감사팀 과장을 맡았다.

1993년부터 삼성전자 인사팀 인사지원 그룹장으로 2001년까지 삼성전자 인사업무를 총괄했다.

2002년 삼성전자 감사팀 팀장을 맡았다.

2005년 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삼성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담당임원으로 일했다.

2006년 3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삼성전자 경영진단팀 팀장으로 일했다.

2008년 6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컨설팅실 실장을 맡았다.

2009년 1년 동안 삼성전자 감사팀 담당임원으로 다시 활동했다.

2010년 12월 삼성SDS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한해 동안 삼성SDS의 자회사인 에스코어 대표이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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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부터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 7월부터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이 됐다.

2015년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뒤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을 맡았다.

2015년 12월 삼성물산이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리조트부문 대표만 맡았다. 리조트·건설부문은 건설사업을 건설부문으로 이관하고, 부문명을 리조트·건설부문에서 리조트부문으로 바뀌었다. 리조트부문은 1개 사업부(리조트사업부), 2개팀(골프사업팀 조경사업팀)으로 운영된다.

김봉영은 김동환 삼성웰스토리 대표가 삼성라이온즈 대표로 이동함에 따라 삼성웰스토리 대표도 겸하고 있다.

2018년 1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에서 물러났다.

◆ 학력

1977년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한양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3년 일 가정양립 실천대회와 가족친화기업 포상에서 개인부문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 상훈

2013년 일 가정양립 실천대회와 가족친화기업 포상에서 개인부문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어록


"합자회사가 3개사의 우수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인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국내 식자재유통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 (2016/06/23, 삼성웰스토리가 일본 최대 식자재유통기업 고쿠부그룹과 중국 국영농산기업 은용농업발전유한공사와 함께 중국내 식자재유통전문 합자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하면서)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업의 전문성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사회와 공생하는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 (2016/06/08, 서울 종묘 내 수목관리와 방제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판다 커플이 에버랜드에 온 뒤로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 (2016/05, 수요사장단회의에서)

“지난 40년은 동식물 콘텐츠와 어트랙션(놀이기구)을 결합한 종합 테마파크로서 세계 유일의 레저 시설의 위치를 확보했다.” (2016/04, 에버랜드 개장한지 40주년을 맞아)

“앞으로 40년은 독창성을 키워드로 IT에 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겠다.” “에버랜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판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삼성전자의 첨단 정보기술(IT)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의 장을 조성했다.” (2016/04/21, 에버랜드가 판다월드를 개관하면서)

"에버랜드는 올해 개장 40주년을 맞아 국내외 고객들이 '판다 월드'와 함께 좋은 추억을 더욱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2016/03/02, 중국으로부터 판다가 국내에 입국하자 입국 환영식을 개최하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과 반대 의견이) 박빙상황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좋은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주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 플랜B는 없다.” (2015/07/15,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앞두고 수요 사장단회의 참석 전에)

“한층 높아지고 있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2015/01/13, 테마파크 ‘에버랜드’ 각 레스토랑에 선보일 신메뉴를 직접 고르며)

“글로벌 패션 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삼성에버랜드를 상장하기로 했다. 앞으로 우리사주조합이 구성되면 임직원들에게도 우리사주가 배정될 것이다. 이를 통해 자긍심과 애사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4/06/04, 6월3일 삼성에버랜드 상장 발표 직후 임직원들에게 우리사주 청약을 예고하는 메일을 발송하며)

“디즈니를 따라 하는 에버랜드에 그치지 않겠다.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인 세계에서 유일한 에버랜드를 만들어가겠다. 이를 위해서 반드시 스토리, 즉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 (2013/11/11,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열정락(樂)서’ 강연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패션사업을 중장기 성장의 한 축으로 적극 육성하고 삼성에버랜드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모멘텀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세웠다.” (2013/09/23, 제일모직이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평택 물류센터는 국내 최고의 설비와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센터다. 지역경제 발전 기여는 물론 국내 식자재 인프라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2012/11/20, 삼성에버랜드의 평택 식자재 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 평가

삼성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전자 경영진단팀, 삼성SDS 경영지원총괄 등을 거치면서 삼성그룹에 선진 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인사와 감사, 경영지원을 두루 거쳐 경영전반에 식견을 지니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안일한 태도를 싫어하는 원칙주의자로 알려져있다. 오랜 기간 동안 인사와 감사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어 규칙을 정해놓고 엄격하게 지킨다.

집요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할 당시 원가절감을 추진하기 위해 세계 유명 전자제품의 부품을 하나하나 비교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의 ‘2014년 삼성그룹 CEO 평가’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함께 1위에 올랐다.

2013년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를 넘겨받고 건물관리사업을 에스원에 양도하는 등 삼성에버랜드의 사업재편을 잘 이끌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고용증가율 점수는 삼성그룹 가운데 가장 낮게 받았다.

제일모직에서는 건설부문 전략상품을 발굴하고 레저부문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해 소비심리가 둔화하는 가운데 대내외 현안을 타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베트남 신규수주 증가, 삼성웰스토리 사업확대 등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실함과 노력을 능력과 스펙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CEO에 오르기 위해 두루 업무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구매, 인사, 감사업무 등을 경험했다. 임직원들에게 “최고의 성실은 무식에서 나온다”며 요령 피우지 말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

삼성에버랜드 사장에 취임한 뒤 임직원들끼리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쓴 것으로 전해진다.

사내 통합미디어인 삼성에버랜드 투데이에 ‘영스토리’ 코너를 만들어 월 1~2회 임직원들과 만나고 있다. 직원을 선정해 직접 전화를 걸어 격려하는 ‘영폰’ 제도도 도입했다.

◆ 기타

엔지니어를 꿈꾸던 공학도가 ‘꿈과 행복의 나라’ 삼성에버랜드의 CEO가 되기까지 과정을 2013년 삼성그룹 토크콘서트 ‘열정락서’를 통해 회고했다. 삼성그룹에서 사장까지 오를 수 있었던 비결로 확고한 목표, 디테일에 대한 열정, 나만의 스토리라는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2015년 보수는 총 11억5800만 원으로 급여 7억5천만 원, 상여 4억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 원을 받았다. 2014년 보수는 14억5100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