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같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이 후보와 윤 후보가 35%로 나타났다.
이 후보 지지율은 일주일 전인 21일에 발표된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2%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한 15%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포인트 오른 4% 지지율을 얻었다.
기타인물이라고 답한 비율은 1%, 없음 또는 무응답은 10%다.
서울지역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지난 조사와 같은 30%로 나타났고 윤 후보는 지난 조사(35%)보다 상승한 38%로 집계됐다.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 이 후보가 우세를 보였고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이 후보 35%, 윤 후보 33%로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14%, 윤 후보는 31%, 안 후보는 21%였고 30대에서는 각각 38%, 27%, 17%로 조사됐다. 40대와 50대는 이 후보가,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이 35%, 국민의당 7%, 정의당 5%로 나타났다. 기타정당 및 단체는 1%, 무당층은 16%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무선전화면접 90% 유선전화면접 10%)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