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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

조장우 기자
2021-05-13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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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


    ◆ 생애

    이구영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김희철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와 함께 한화솔루션을 각자대표이사체제로 이끌고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주요 제품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를 맡고 있지만 2021년 한화솔루션 이사회 의장에 오른 만큼 모든 사업부문을 두루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1964년 4월7일 태어나 서울 대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한화케미칼의 해외영업팀과 뉴욕사무소, 한화큐셀(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 법인장을 거쳤다.

    한화큐셀뿐 아니라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의 시작점인 한화솔라원에서도 최고홍보책임자(CCO)를 지내는 등 화학과 태양광 양면에서 모두 사업을 경험했다.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와 함께 김동관 한화솔루션 및 한화 전략부문장의 조언자로 꼽힌다.

    김동관 전략부문장과 태양광사업에서 직접 손발을 맞춘 기간도 있어 그의 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 경영활동의 공과

    △질산유도품 생산설비 증설에 2023년까지 1600억 원 투자
    한화솔루션은 2021년 3월24일 이사회를 열고 질산유도품 디니트로톨루엔(DNT)의 생산설비를 신설하는 투자계획을 의결했다.

    한화솔루션은 4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1600억 원가량을 투자해 연 18만 톤 규모의 디니트로톨루엔 생산설비를 짓는다. 

    디니트로톨루엔은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의 주요 제품인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의 핵심 원료다.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는 자동차 내장재나 단열재 등으로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다.

    한화솔루션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다른 원료인 염소, 가성소다, 합성가스 등은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그러나 디니트로톨루엔은 그동안 휴켐스로부터 전량을 수급했다.

    한화솔루션은 “제품 생산 과정을 수직계열화해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투자를 결정했다”며 “경쟁력 강화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가운데)가 2021년 3월24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태양광과 수소사업 확대 방침 설명
    이구영은 2021년 3월24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태양광과 수소사업 확대에 경영역량을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구영은 “2021년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삶의 정상화를 위한 과정 가운데 있다”며 “한화솔루션은 태양광과 수소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하는 데 경영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큐셀부문에서는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케미칼부문에서는 크레졸 등 고수익성이 기대되는 차별화 제품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첨단소재부문에서는 전기차, 수소차에 투입되는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고기능과 친환경분야에서 신규소재사업에 진출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구영은 “2025년 매출 21조 원, 영업이익 2조3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내걸었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매출 9조1950억 원, 영업이익 5942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매출은 2.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9.4% 늘었다. 

    이구영은 2020년 결산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이 재원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태양광과 수소 투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2019년 결산 뒤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구영은 무배당 결정 배경을 놓고 “에너지 대전환시기를 맞아 2021~2022년 태양광과 수소사업 확대로 투자가 영업현금 흐름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2020년 결산과 관련한 현금배당을 하지 않았다”며 “배당금을 드리지 못한 점 널리 이해 부탁드리며 주가를 올려서 주주들께 많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부터 5년 동안 발생하는 잉여현금 흐름의 20%를 주주환원정책에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상정된 의안은 모두 가결됐다.

    이구영을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로 재선임 안건도 처리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이밖에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를 한화솔루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소재 연구개발에 디지털기술 접목
    이구영은 한화솔루션의 소재 연구개발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3월15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들과 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솔루션은 이 행사에서 연구개발 분야의 디지털 전환 도입 우수사례로 ‘디지털트윈’ 공정을 발표했다. 

    디지털트윈 공정은 실제와 동일한 공정을 가상공간에 복제하는 기술로 운전 조건에 따른 제품 생산성 변화 실험을 무한반복하며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 

    저장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의 분석을 거쳐 최적화된 공정으로 도출된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수소첨가 석유수지 생산공정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트윈화해 공정설계를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화학분야에서 디지털트윈 공정은 촉매의 특성에 따른 화학반응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생산 효율과 제품 품질 향상에도 꾸준히 활용될 수 있다고 한화솔루션 쪽은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수전해 연구개발에도 디지털트윈 공정을 도입해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을 세워뒀다.

    그린수소의 전력원인 재생에너지는 간헐적이고 변동성이 큰 특성이 있어 안정적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서는 특화된 수전해조 운전기술이 필요하다. 

    수전해조 공정을 디지털화해 가상 운전기술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면 실제 실증시설을 운영할 때보다 결과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이구영은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에서 디지털 전환이 혁신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소재 연구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한화솔루션 실적.

    △한화솔루션 유상증자로 시설투자자금 포함 1조3천억 확보
    한화솔루션은 2021년 2월24~25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접수를 받아 1조3460억8990만 원을 확보했다.

    1주당 4만2850원의 보통주 3141만400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3360만4009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한화솔루션은 6356억 원을 차세대 태양광제품 개발과 수소 관련사업 등을 위한 시설투자자금으로, 4104억 원을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자산 취득자금으로, 3001억 원을 분산형 태양광발전 관련 운영자금으로 각각 투자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대금을 포함해 올해부터 5년 동안 2조8천억 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사업에 투자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5년에는 매출 21조 원, 영업이익 2조3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밀화학원료 크레졸사업 진출하며 설비에 1200억 투자
    한화솔루션은 2020년 11월10일 이사회를 열고 고순도 크레졸 생산설비를 짓기 위해 1200억 원 가량을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솔루션은 고순도 크레졸을 연 3만 톤 생산하는 설비를 2021년 4월1일 착공해 2023년 6월30일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3년 글로벌 톱3 생산회사에 드는 게 목표다.

    고순도 크레졸은 비타민제나 비누액, 소독제 등 각종 헬스케어제품에 폭넓게 쓰인다. 플라스틱의 첨가제, 농화학제품, 합성향료, 전자재료 등에도 활용되는 정밀화학원료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고순도 크레졸시장이 현재 8천억 원가량 규모이며 연 4%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크레졸사업 진출은 자체기술을 활용해 정밀화학 원료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신사업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가치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부가가치소재 생산해 일본 독점시장 뚫어
    한화솔루션은 2020년 5월 전남 여수사업장에서 고순도 자일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XDI)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자일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는 고급 광학렌즈나 접는(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패널, 전자제품 포장 필름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소재로 그동안 일본 미쓰이케미칼이 독점생산하고 있었다.

    미쓰이케미칼의 고순도 자일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량은 연 5천 톤이다. 한화솔루션의 생산규모는 연 1200톤으로 독점시장에 진입을 시도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부문에서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를 생산해왔다. 이 제품의 제조역량이 고순도 자일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으로 이어졌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광학렌즈업계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고기능 광학렌즈 소재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태양광 폴리실리콘사업 철수
    한화솔루션은 2020년 2월20일 이사회를 열고 태양광 폴리실리콘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태양광시장의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이 지속돼 원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태양광 폴리실리콘은 킬로그램당 7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었다.

    중국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회사들은 한국보다 저렴한 전기료에 기반을 두고 7달러선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었다.

    반면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한화케미칼)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원가는 킬로그램당 12~13달러로 추산됐다.

    앞서 OCI도 2020년 2월11일 국내 군산 공장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OCI 군산 공장 역시 생산원가가 한화솔루션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었다.

    OCI가 사업을 접자 에너지업계에서는 한화솔루션도 철수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시선이 나왔고 이는 결국 현실화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이 생산원가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상황이라 가동률을 높이면 높일수록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2020년 안에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 올라
    이구영은 2019년 9월23일 한화그룹의 임원인사를 통해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에 올랐다.

    전임 대표이사였던 김창범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났다.

    당시 한화그룹은 이구영의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등을 거친 화학 및 에너지분야의 전문가”라며 “한화케미칼의 글로벌시장과 고부가가치사업 확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임원인사를 통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전 한화에너지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대표이사는 김희철 사장이 자리를 지켰다.

    이 임원인사는 한화케미칼이 자회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된 뒤에 진행됐다.

    이구영을 필두로 한화케미칼에 모인 3명의 대표이사는 모두 태양광 관련 경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이번 임원인사를 놓고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이 자기 사람들을 한화케미칼에 모은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앞으로 한화케미칼의 사업 무게추가 화학에서 태양광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화케미칼은 2020년 1월2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합병법인 한화솔루션을 공식 출범했다.

    이구영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를, 김희철 사장이 큐셀부문 대표이사를, 류두형 대표가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를 각각 맡는 각자대표이사체제도 확정됐다.

    △한화큐셀의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 진출
    한화큐셀은 2015년 7월 미국의 주택용 태양광회사 썬런(Sunrun)과 50MW 규모의 주택용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맺었다.

    썬런은 주택용 태양광의 시공부터 보험, 모니터링, 유지보수에 이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썬런에 공급할 모듈은 충북 음성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시장에서 발전소용 태양광회사인 넥스트에라와 1.5GW 규모의 모듈 공급계약을 맺었는데 이제는 주택용 태양광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한화큐셀은 2015년 7월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미국 태양광산업 현황 세미나 및 기업교류회’를 열었다. 미국 법인장 이구영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등 현지 태양광시장 공략에 앞장섰다.

    이구영의 공격적 사업 확대전략에 힘입어 한화큐셀은 같은 해 12월 썬런과 135MW 규모의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폴 위노위스키 썬런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한화큐셀과 같은 태양광업계 리더로부터 고효율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구영은 “한화큐셀의 태양광모듈 품질과 썬런의 미국시장 네트워크 능력을 통해 미국 태양광업계에서 두 회사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구영은 미국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한화그룹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솔루션이 걸어온 길
    한화솔루션은 1965년 8월 설립된 한국화성공업을 모태로 한다.

    한화솔루션이 한화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성장한 배경에는 1982년 한화그룹이 한양화학과 한국다우케미칼을 인수한 뒤 1984년 한양화학, 한국다우케미칼, 한양화학지주 3개사를 합병하여 한양화학을 설립한 데에 있다.

    한양화학은 1994년 한화종합화학, 1999년 한화석유화학, 2010년 3월 한화케미칼로 변모했다.

    한화그룹은 2018년부터 세계 태양광업황이 각국의 보조금 철폐로 어려웠던 시기에 태양광 자회사들의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한화그룹은 중국 및 독일 태양광회사를 인수해 설립한 한화큐셀과 한화첨단소재를 합병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만드는 등 복잡한 지배구조를 정리하는 일련의 작업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소재를 합병해 2020년 한화솔루션으로 통합했다.

    한화솔루션은 폴리에틸렌(PE)에서 폴리염화비닐(PVC) 및 염소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생산체계를 구축한 종합화학기업으로 특히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제품부문에서는 2019년 7월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 1위였다.

    한화솔루션의 지분은 2021년 5월4일 기준으로 한화가 36.31%를, 북일학원이 0.15%를, 이구영이 0.01%를, 국민연금공단이 9.87%를 들고 있다. 

    ◆ 비전과 과제

    ▲ (왼쪽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2020년 12월3일 ‘강원도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화솔루션>

    이구영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주요 제품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4월1일 여수산업단지에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질산유도품 디니트로톨루엔(DNT) 생산설비 건설을 시작했다.

    DNT는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핵심원료로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는 자동차 내장재나 단열재 등에 쓰인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다른 원료인 염소, 가성소다, 합성가스를 일부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DNT까지 자체 생산하면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가치사슬(밸류체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구영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를 맡고 있지만 2021년 한화솔루션 이사회 의장에 오른 만큼 모든 사업부문의 성장을 두루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력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태양광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수소사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사업에서 차세대 모듈을 개발하고 있고 태양광제품들을 신소재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전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수소사업에서는 2020년 말 미국 수소탱크기업 시마론을 인수했고 2019년 말에는 국내기업 태광후지킨의 수소탱크사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 평가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2020년 12월1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경영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이구영은 직원들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실천력 있는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한화솔루션 내부에서 받고 있다.

    정기적으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직접 주재해 회사의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시로 연구소와 사업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사업속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회사정책에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구영은 업무효율 개선과 생산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어 새로운 흐름에 따른 변화에 주저하지 않는 강한 리더십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구영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한화솔루션 큐셀부문)에서 일했으며 2018년부터는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에서도 사업전략실장과 사업총괄을 지내 태양광과 화학 양면에서 고루 경험을 쌓았다.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은 오너경영자인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육성에 공을 들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성패는 김동관 전략부문장이 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는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한화솔루션의 세 각자대표이사인 이구영과 김희철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는 모두 태양광사업을 맡았던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한화솔루션의 대표이사가 모두 정해졌을 때 재계에서는 ‘김동관사단’이 뭉쳤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구영은 그동안 태양광사업에서 최고홍보책임자나 글로벌 운영총괄, 미국 법인장 등 주로 해외업무를 담당하며 한화큐셀의 해외진출 관련업무를 직접 수행했다.

    ◆ 사건사고

    △한화케미칼의 여수산업단지 오염물질 배출조작
    2019년 4월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전남 여수산업단지에서 사업장 235곳이 대기오염물질 측정업체 4곳과 짜고 오염물질 배출수치를 조작한 사실을 적발했다.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뿐 아니라 GS칼텍스,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 사업장들이 배출 조작 사업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대기업은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측정 대행업무를 맡은 업체 직원들과 짜고 허위로 조작된 대기측정 기록과 측정조차 하지 않은 대기측정 기록을 받아 배출값을 허위로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구영은 이 문제로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 오르자마자 2019년 10월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김기태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사장, 손옥동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사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도 함께 출석했다.

    이구영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앞으로 환경과 안전을 경영의 최고 어젠다로 삼아 경영활동을 하고 친환경 관련 투자를 늘리겠다”며 “여수시와 정부, 시민사회가 논의해 결정되는 사안에 따라 보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구영은 2019년 12월11일 여수시의회를 직접 방문해 시민들에 사과하는 한편 여수산업단지 실태파악 특별위원회와 재발 방지대책 이행, 주민 피해보상, 사회공헌사업 이행 등을 논의했다.

    ◆ 경력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2021년 3월15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소재개발 디지털 전환연대 출범식’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1990년 11월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04년 7월 한화케미칼 해외영업팀장을 지냈다.

    2008년 3월 부장으로 한화케미칼 뉴욕사무소에서 일했다.

    2009년 12월 한화그룹 임원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

    2011년 7월 한화솔라원 최고 홍보책임자(CCO)에 올랐다.

    2012년 12월 한화큐셀 독일법인(한화큐셀 GmbH)의 최고 홍보책임자를 역임했다.

    2015년 4월 상무로 승진해 한화큐셀 미국 법인의 법인장을 지냈다.

    2015년 12월 한화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했다.

    2017년 11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로 옮겼다.

    2018년 3월 한화케미칼 사업전략실장을 역임했다.

    2018년 10월 부사장으로 승진해 한화케미칼 사업총괄을 맡았다.

    2019년 10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 1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3년 서울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19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고위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1년 5월4일 기준으로 한화솔루션 지분 0.01%(1만509주)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날 장 마감가격 기준으로 4억7658만 원 규모다. 

    ◆ 어록

    ▲ 이구영 한화큐셀 미국법인장이 2015년 7월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태양광 산업현황 세미나 및 기업교류회'에서 미국 태양광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한화그룹>

    “수첨수지를 시작으로 고부가 헬스케어소재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 (2021/03/25, 한화솔루션 수첨수지 생산량 급등 소식을 전하면서)

    “2021년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삶의 정상화를 위한 과정 가운데 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과 수소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하는 데 경영역량을 집중하겠다.” (2021/03/24,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에 있어 디지털 전환이 혁신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소재 연구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 (2021/03/15,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소재개발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서 각 임직원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근무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디지털혁신과 더불어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함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 (2020/12/17, 서울 중구 한화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영설명호와 송년행사에서)

    “신재생에너지에 기반을 둔 그린수소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강원도 지역경제와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 (2020/12/03, 강원도 삼척 쏠비치리조트에서 열린 ‘강원도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올해는 한화솔루션이 출범한 첫 해다. 연결기준에서는 변화가 없지만 별도기준으로는 기존 화학사업에 태양광과 가공소재사업이 합쳐져 하나가 됐다. 케미칼, 큐셀, 첨단소재 등 각 사업부문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회사가 제시한 2025년 비전을 달성하겠다. 주식가치와 연동된 장기 성과급제도를 도입해 경영진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3/24, 한화솔루션의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내외적으로 여러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지만 업계가 지혜와 뜻을 모으면 난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2020/01/08, 2020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한화솔루션은 3개 사업부문의 통합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각 부문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 (2020/01/06, 한화솔루션 비전 공유식에서 임직원들을 독려하며)

    “앞으로 환경과 안전을 경영의 최고 어젠다로 삼아서 경영을 하고 친환경 관련 투자를 늘리겠다. 여수시와 정부, 시민사회가 논의해 결정하는 사안에 따라 보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2019/10/02,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사건과 관련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계약에 힘입어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에서 한화큐셀과 썬런의 관계가 더욱 강화됐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품질과 썬런의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 네트워크 능력을 통해 미국 태양광시장에서 두 회사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 (2015/12/05, 한화큐셀과 미국 태양광회사 썬런이 주택용 태양광모듈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넥스트에라와 유틸리티용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주택용 태양광시작도 본격적으로 개척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북미 태양광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2015/07/16, 한화큐셀과 미국 태양광회사 썬런의 주택용 태양광모듈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 ◆ 경영활동의 공과

    △질산유도품 생산설비 증설에 2023년까지 1600억 원 투자
    한화솔루션은 2021년 3월24일 이사회를 열고 질산유도품 디니트로톨루엔(DNT)의 생산설비를 신설하는 투자계획을 의결했다.

    한화솔루션은 4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1600억 원가량을 투자해 연 18만 톤 규모의 디니트로톨루엔 생산설비를 짓는다. 

    디니트로톨루엔은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의 주요 제품인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의 핵심 원료다.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는 자동차 내장재나 단열재 등으로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다.

    한화솔루션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다른 원료인 염소, 가성소다, 합성가스 등은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그러나 디니트로톨루엔은 그동안 휴켐스로부터 전량을 수급했다.

    한화솔루션은 “제품 생산 과정을 수직계열화해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투자를 결정했다”며 “경쟁력 강화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가운데)가 2021년 3월24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태양광과 수소사업 확대 방침 설명
    이구영은 2021년 3월24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태양광과 수소사업 확대에 경영역량을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구영은 “2021년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삶의 정상화를 위한 과정 가운데 있다”며 “한화솔루션은 태양광과 수소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하는 데 경영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큐셀부문에서는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케미칼부문에서는 크레졸 등 고수익성이 기대되는 차별화 제품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첨단소재부문에서는 전기차, 수소차에 투입되는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고기능과 친환경분야에서 신규소재사업에 진출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구영은 “2025년 매출 21조 원, 영업이익 2조3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내걸었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매출 9조1950억 원, 영업이익 5942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매출은 2.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9.4% 늘었다. 

    이구영은 2020년 결산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이 재원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태양광과 수소 투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2019년 결산 뒤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구영은 무배당 결정 배경을 놓고 “에너지 대전환시기를 맞아 2021~2022년 태양광과 수소사업 확대로 투자가 영업현금 흐름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2020년 결산과 관련한 현금배당을 하지 않았다”며 “배당금을 드리지 못한 점 널리 이해 부탁드리며 주가를 올려서 주주들께 많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부터 5년 동안 발생하는 잉여현금 흐름의 20%를 주주환원정책에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상정된 의안은 모두 가결됐다.

    이구영을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로 재선임 안건도 처리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이밖에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를 한화솔루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소재 연구개발에 디지털기술 접목
    이구영은 한화솔루션의 소재 연구개발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3월15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들과 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솔루션은 이 행사에서 연구개발 분야의 디지털 전환 도입 우수사례로 ‘디지털트윈’ 공정을 발표했다. 

    디지털트윈 공정은 실제와 동일한 공정을 가상공간에 복제하는 기술로 운전 조건에 따른 제품 생산성 변화 실험을 무한반복하며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 

    저장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의 분석을 거쳐 최적화된 공정으로 도출된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수소첨가 석유수지 생산공정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트윈화해 공정설계를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화학분야에서 디지털트윈 공정은 촉매의 특성에 따른 화학반응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생산 효율과 제품 품질 향상에도 꾸준히 활용될 수 있다고 한화솔루션 쪽은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수전해 연구개발에도 디지털트윈 공정을 도입해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을 세워뒀다.

    그린수소의 전력원인 재생에너지는 간헐적이고 변동성이 큰 특성이 있어 안정적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서는 특화된 수전해조 운전기술이 필요하다. 

    수전해조 공정을 디지털화해 가상 운전기술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면 실제 실증시설을 운영할 때보다 결과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이구영은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에서 디지털 전환이 혁신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소재 연구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한화솔루션 실적.

    △한화솔루션 유상증자로 시설투자자금 포함 1조3천억 확보
    한화솔루션은 2021년 2월24~25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접수를 받아 1조3460억8990만 원을 확보했다.

    1주당 4만2850원의 보통주 3141만400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3360만4009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한화솔루션은 6356억 원을 차세대 태양광제품 개발과 수소 관련사업 등을 위한 시설투자자금으로, 4104억 원을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자산 취득자금으로, 3001억 원을 분산형 태양광발전 관련 운영자금으로 각각 투자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대금을 포함해 올해부터 5년 동안 2조8천억 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사업에 투자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5년에는 매출 21조 원, 영업이익 2조3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밀화학원료 크레졸사업 진출하며 설비에 1200억 투자
    한화솔루션은 2020년 11월10일 이사회를 열고 고순도 크레졸 생산설비를 짓기 위해 1200억 원 가량을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솔루션은 고순도 크레졸을 연 3만 톤 생산하는 설비를 2021년 4월1일 착공해 2023년 6월30일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3년 글로벌 톱3 생산회사에 드는 게 목표다.

    고순도 크레졸은 비타민제나 비누액, 소독제 등 각종 헬스케어제품에 폭넓게 쓰인다. 플라스틱의 첨가제, 농화학제품, 합성향료, 전자재료 등에도 활용되는 정밀화학원료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고순도 크레졸시장이 현재 8천억 원가량 규모이며 연 4%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크레졸사업 진출은 자체기술을 활용해 정밀화학 원료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신사업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가치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부가가치소재 생산해 일본 독점시장 뚫어
    한화솔루션은 2020년 5월 전남 여수사업장에서 고순도 자일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XDI)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자일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는 고급 광학렌즈나 접는(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패널, 전자제품 포장 필름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소재로 그동안 일본 미쓰이케미칼이 독점생산하고 있었다.

    미쓰이케미칼의 고순도 자일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량은 연 5천 톤이다. 한화솔루션의 생산규모는 연 1200톤으로 독점시장에 진입을 시도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부문에서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를 생산해왔다. 이 제품의 제조역량이 고순도 자일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으로 이어졌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광학렌즈업계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고기능 광학렌즈 소재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태양광 폴리실리콘사업 철수
    한화솔루션은 2020년 2월20일 이사회를 열고 태양광 폴리실리콘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태양광시장의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이 지속돼 원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태양광 폴리실리콘은 킬로그램당 7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었다.

    중국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회사들은 한국보다 저렴한 전기료에 기반을 두고 7달러선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었다.

    반면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한화케미칼)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원가는 킬로그램당 12~13달러로 추산됐다.

    앞서 OCI도 2020년 2월11일 국내 군산 공장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OCI 군산 공장 역시 생산원가가 한화솔루션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었다.

    OCI가 사업을 접자 에너지업계에서는 한화솔루션도 철수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시선이 나왔고 이는 결국 현실화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이 생산원가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상황이라 가동률을 높이면 높일수록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2020년 안에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 올라
    이구영은 2019년 9월23일 한화그룹의 임원인사를 통해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에 올랐다.

    전임 대표이사였던 김창범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났다.

    당시 한화그룹은 이구영의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등을 거친 화학 및 에너지분야의 전문가”라며 “한화케미칼의 글로벌시장과 고부가가치사업 확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임원인사를 통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전 한화에너지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대표이사는 김희철 사장이 자리를 지켰다.

    이 임원인사는 한화케미칼이 자회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된 뒤에 진행됐다.

    이구영을 필두로 한화케미칼에 모인 3명의 대표이사는 모두 태양광 관련 경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이번 임원인사를 놓고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이 자기 사람들을 한화케미칼에 모은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앞으로 한화케미칼의 사업 무게추가 화학에서 태양광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화케미칼은 2020년 1월2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합병법인 한화솔루션을 공식 출범했다.

    이구영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를, 김희철 사장이 큐셀부문 대표이사를, 류두형 대표가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를 각각 맡는 각자대표이사체제도 확정됐다.

    △한화큐셀의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 진출
    한화큐셀은 2015년 7월 미국의 주택용 태양광회사 썬런(Sunrun)과 50MW 규모의 주택용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맺었다.

    썬런은 주택용 태양광의 시공부터 보험, 모니터링, 유지보수에 이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썬런에 공급할 모듈은 충북 음성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시장에서 발전소용 태양광회사인 넥스트에라와 1.5GW 규모의 모듈 공급계약을 맺었는데 이제는 주택용 태양광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한화큐셀은 2015년 7월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미국 태양광산업 현황 세미나 및 기업교류회’를 열었다. 미국 법인장 이구영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등 현지 태양광시장 공략에 앞장섰다.

    이구영의 공격적 사업 확대전략에 힘입어 한화큐셀은 같은 해 12월 썬런과 135MW 규모의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폴 위노위스키 썬런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한화큐셀과 같은 태양광업계 리더로부터 고효율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구영은 “한화큐셀의 태양광모듈 품질과 썬런의 미국시장 네트워크 능력을 통해 미국 태양광업계에서 두 회사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구영은 미국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한화그룹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솔루션이 걸어온 길
    한화솔루션은 1965년 8월 설립된 한국화성공업을 모태로 한다.

    한화솔루션이 한화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성장한 배경에는 1982년 한화그룹이 한양화학과 한국다우케미칼을 인수한 뒤 1984년 한양화학, 한국다우케미칼, 한양화학지주 3개사를 합병하여 한양화학을 설립한 데에 있다.

    한양화학은 1994년 한화종합화학, 1999년 한화석유화학, 2010년 3월 한화케미칼로 변모했다.

    한화그룹은 2018년부터 세계 태양광업황이 각국의 보조금 철폐로 어려웠던 시기에 태양광 자회사들의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한화그룹은 중국 및 독일 태양광회사를 인수해 설립한 한화큐셀과 한화첨단소재를 합병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만드는 등 복잡한 지배구조를 정리하는 일련의 작업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소재를 합병해 2020년 한화솔루션으로 통합했다.

    한화솔루션은 폴리에틸렌(PE)에서 폴리염화비닐(PVC) 및 염소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생산체계를 구축한 종합화학기업으로 특히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제품부문에서는 2019년 7월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 1위였다.

    한화솔루션의 지분은 2021년 5월4일 기준으로 한화가 36.31%를, 북일학원이 0.15%를, 이구영이 0.01%를, 국민연금공단이 9.87%를 들고 있다. 

  • ◆ 비전과 과제

    ▲ (왼쪽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2020년 12월3일 ‘강원도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화솔루션>

    이구영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주요 제품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4월1일 여수산업단지에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질산유도품 디니트로톨루엔(DNT) 생산설비 건설을 시작했다.

    DNT는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핵심원료로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는 자동차 내장재나 단열재 등에 쓰인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다른 원료인 염소, 가성소다, 합성가스를 일부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DNT까지 자체 생산하면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가치사슬(밸류체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구영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를 맡고 있지만 2021년 한화솔루션 이사회 의장에 오른 만큼 모든 사업부문의 성장을 두루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력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태양광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수소사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사업에서 차세대 모듈을 개발하고 있고 태양광제품들을 신소재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전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수소사업에서는 2020년 말 미국 수소탱크기업 시마론을 인수했고 2019년 말에는 국내기업 태광후지킨의 수소탱크사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 ◆ 평가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2020년 12월1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경영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이구영은 직원들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실천력 있는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한화솔루션 내부에서 받고 있다.

    정기적으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직접 주재해 회사의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시로 연구소와 사업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사업속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회사정책에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구영은 업무효율 개선과 생산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어 새로운 흐름에 따른 변화에 주저하지 않는 강한 리더십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구영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한화솔루션 큐셀부문)에서 일했으며 2018년부터는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에서도 사업전략실장과 사업총괄을 지내 태양광과 화학 양면에서 고루 경험을 쌓았다.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은 오너경영자인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육성에 공을 들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성패는 김동관 전략부문장이 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는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한화솔루션의 세 각자대표이사인 이구영과 김희철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는 모두 태양광사업을 맡았던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한화솔루션의 대표이사가 모두 정해졌을 때 재계에서는 ‘김동관사단’이 뭉쳤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구영은 그동안 태양광사업에서 최고홍보책임자나 글로벌 운영총괄, 미국 법인장 등 주로 해외업무를 담당하며 한화큐셀의 해외진출 관련업무를 직접 수행했다.

    ◆ 사건사고

    △한화케미칼의 여수산업단지 오염물질 배출조작
    2019년 4월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전남 여수산업단지에서 사업장 235곳이 대기오염물질 측정업체 4곳과 짜고 오염물질 배출수치를 조작한 사실을 적발했다.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뿐 아니라 GS칼텍스,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 사업장들이 배출 조작 사업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대기업은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측정 대행업무를 맡은 업체 직원들과 짜고 허위로 조작된 대기측정 기록과 측정조차 하지 않은 대기측정 기록을 받아 배출값을 허위로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구영은 이 문제로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 오르자마자 2019년 10월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김기태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사장, 손옥동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사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도 함께 출석했다.

    이구영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앞으로 환경과 안전을 경영의 최고 어젠다로 삼아 경영활동을 하고 친환경 관련 투자를 늘리겠다”며 “여수시와 정부, 시민사회가 논의해 결정되는 사안에 따라 보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구영은 2019년 12월11일 여수시의회를 직접 방문해 시민들에 사과하는 한편 여수산업단지 실태파악 특별위원회와 재발 방지대책 이행, 주민 피해보상, 사회공헌사업 이행 등을 논의했다.

  • ◆ 경력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2021년 3월15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소재개발 디지털 전환연대 출범식’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1990년 11월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04년 7월 한화케미칼 해외영업팀장을 지냈다.

    2008년 3월 부장으로 한화케미칼 뉴욕사무소에서 일했다.

    2009년 12월 한화그룹 임원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

    2011년 7월 한화솔라원 최고 홍보책임자(CCO)에 올랐다.

    2012년 12월 한화큐셀 독일법인(한화큐셀 GmbH)의 최고 홍보책임자를 역임했다.

    2015년 4월 상무로 승진해 한화큐셀 미국 법인의 법인장을 지냈다.

    2015년 12월 한화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했다.

    2017년 11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로 옮겼다.

    2018년 3월 한화케미칼 사업전략실장을 역임했다.

    2018년 10월 부사장으로 승진해 한화케미칼 사업총괄을 맡았다.

    2019년 10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 1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3년 서울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19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고위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1년 5월4일 기준으로 한화솔루션 지분 0.01%(1만509주)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날 장 마감가격 기준으로 4억7658만 원 규모다. 

  • ◆ 어록

    ▲ 이구영 한화큐셀 미국법인장이 2015년 7월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태양광 산업현황 세미나 및 기업교류회'에서 미국 태양광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한화그룹>

    “수첨수지를 시작으로 고부가 헬스케어소재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 (2021/03/25, 한화솔루션 수첨수지 생산량 급등 소식을 전하면서)

    “2021년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삶의 정상화를 위한 과정 가운데 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과 수소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하는 데 경영역량을 집중하겠다.” (2021/03/24,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에 있어 디지털 전환이 혁신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소재 연구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 (2021/03/15,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소재개발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서 각 임직원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근무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디지털혁신과 더불어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함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 (2020/12/17, 서울 중구 한화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영설명호와 송년행사에서)

    “신재생에너지에 기반을 둔 그린수소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강원도 지역경제와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 (2020/12/03, 강원도 삼척 쏠비치리조트에서 열린 ‘강원도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올해는 한화솔루션이 출범한 첫 해다. 연결기준에서는 변화가 없지만 별도기준으로는 기존 화학사업에 태양광과 가공소재사업이 합쳐져 하나가 됐다. 케미칼, 큐셀, 첨단소재 등 각 사업부문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회사가 제시한 2025년 비전을 달성하겠다. 주식가치와 연동된 장기 성과급제도를 도입해 경영진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3/24, 한화솔루션의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내외적으로 여러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지만 업계가 지혜와 뜻을 모으면 난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2020/01/08, 2020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한화솔루션은 3개 사업부문의 통합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각 부문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 (2020/01/06, 한화솔루션 비전 공유식에서 임직원들을 독려하며)

    “앞으로 환경과 안전을 경영의 최고 어젠다로 삼아서 경영을 하고 친환경 관련 투자를 늘리겠다. 여수시와 정부, 시민사회가 논의해 결정하는 사안에 따라 보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2019/10/02,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사건과 관련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계약에 힘입어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에서 한화큐셀과 썬런의 관계가 더욱 강화됐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품질과 썬런의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 네트워크 능력을 통해 미국 태양광시장에서 두 회사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 (2015/12/05, 한화큐셀과 미국 태양광회사 썬런이 주택용 태양광모듈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넥스트에라와 유틸리티용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주택용 태양광시작도 본격적으로 개척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북미 태양광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2015/07/16, 한화큐셀과 미국 태양광회사 썬런의 주택용 태양광모듈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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