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한국선재 주식을 10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7일 공시했다.
  
거래소 한국선재 주식 단기과열종목 지정,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 한국거래소 로고.


한국선재 주식은 10일부터 12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12일 종가가 7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한국선재는 아연도금철선·아연도금강선 등을 만드는 선재사업부, 스테인리스 강선을 제조하는 스테인리스사업부, 형강·철강 제품을 판매하는 철강사업부 등을 두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조선사의 선박 수주가 급증하면서 조선업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국선재에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수주금액은 145억1천만 달러(약 16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