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사모펀드로부터 2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영자금을 조달을 위해 킬로미터홀딩스를 대상으로 신주 377만8713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카카오가 공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로고.

▲ 카카오모빌리티 로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킬로미터홀딩스로부터 2199억4천만 원을 투자받는다.

대금 납입일은 3월31일이며 4월1일에 주권을 교부한다.

신주 발행가는 1주에 5만8205원으로 결정됐다.

유상증자 전 발행 주식총수가 5273만2900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3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셈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TPG, 일본 오릭스캐피탈 등으로부터 5천억 원의 자금을 유치할 때 기업가치로 1조6천억 원을 인정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