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국내에 있던 장비를 중국으로 옮겨 현지공장 가동을 준비한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5일 반도체 장비 1206대 등을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중국 우시 공장으로 이전한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시스템IC, 반도체장비를 중국 우시로 옮겨 공장가동 준비

▲ 이동재 SK하이닉스시스템IC 대표이사.


현지에 200mm 웨이퍼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해 기존 충북 청주 M8공장의 장비를 2021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장비 가치를 금액으로 따지면 1942억 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2018년 7월 중국 장쑤성 우시시정부 투자회사인 우시산업집단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장은 2019년 완공돼 현재 장비 이전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