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사회적 책임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SG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지속가능ESG채권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SG채권 투자하는 지속가능ESG채권펀드 출시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다.

ESG 투자는 사회적 책임을 금융에 적용해 투자기업의 재무적 요소 이외에 비재무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축소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는 신용등급 AA-이상 국내 상장사 가운데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관련 평가 등급이 B+이상인 기업 채권과 ESG 목적발행채권를 투자대상으로 한다.

투자분야별 신용 위험도와 기업별 재무상태 등을 점검해 최종 ESG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벤치마크는 'KIS채권평가'와 공동 개발한 ‘미래에셋-KIS ESG BOND INDEX’다.

투자가능한 ESG 채권이 제한적이면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 일반 우량채권에도 투자하게 된다.

신재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본부장은 “정부 중심의 사회적 가치 및 책임투자 강조에 따라 ESG 투자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실제 ESG채권의 수요와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며 “미래에셋 지속가능ESG채권펀드가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채권시장에서 ESG투자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