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고 조정 등을 위해 멈췄던 양산 공장을 다시 돌린다.

넥센타이어는 4일 공시를 통해 4월30일부터 경남 양산 공장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양산공장 생산재개

▲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코로나19에 따른 재고 조정, 생산 효율화 향상, 주요 설비점검 등을 위해 4월18일 양산 공장 가동을 멈춘 지 12일 만이다.

넥센타이어는 “코로나19에 따른 재고 조정 및 생산 효율화 향상 작업이 끝나 양산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현재 경남 양산과 경남 창녕 등 국내 2곳에 공장을 두고 있는데 양산 공장 생산규모가 창녕 공장보다 70% 가량 크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양산 공장에서 모두 타이너 1763만5천 본을 생산했다. 이 가운데 70% 가량이 유럽과 북미지역으로 수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공장에서 지난해 발생한 매출은 1조645억 원으로 넥센타이어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52.6%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