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 하부영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 등이 10일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추석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10일 하 대표와 하 지부장 등 노사 대표들은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과 배익철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등과 함께 울산시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추석 물품을 구매했다.
울산에 있는 모든 아동센터들도 참여해 저소득층 아동 먹거리와 생필품을 샀다.
현대차 노사와 아동센터들이 이날 신정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모두 1500만 원 정도다.
노사는 북구와 중구의 전통시장에서도 600만 원가량의 추석 물품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하 대표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전통시장 상인들 시름도 커지고 있다”며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분이 관심을 지니고 자주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합의에 따라 모든 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 20만 원씩을 지급한다.
울산 공장이 올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사들인 온누리상품권은 모두 100억 원 규모다.
울산 공장은 2011년부터 9년 동안 모두 1019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