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함께 우수한 경북 중소기업들의 상장을 지원한다.

경북도청은 10일 구미시 임수동 경북경제진흥원 회의실에서 한국거래소와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상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정지원, 경북도와 거래소 힘모아 경북지역 우수기업 상장 지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정지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지역에는 제조업 근간인 철강, 전자, 자동차부품과 관련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고 상장 대상 기업은 1150여 곳에 이른다”며 “우수한 중소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한국거래소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업공개와 투자유치 활성화,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설명회 및 기업설명회,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맞춤형 상장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기업이 상장을 지원받으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신인도를 높이게 돼 향후 해외시장 진출과 합작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상장기업은 60곳이다. 코스피 16곳, 코스닥 37곳, 코넥스 7곳 등으로 나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