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이 계열회사인 엔스토어를 흡수합병한다.
네이버웹툰은 계열회사인 엔스토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엔스토어는 소멸하고 네이버웹툰이 존속회사로 남는다.
네이버웹툰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엔스토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과 엔스토어의 합병 비율은 1대0.0249405다.
합병기일과 등기 예정일은 모두 4월1일이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합병을 통해 웹툰·웹소설 플랫폼 ‘시리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과 엔스토어로 나눠져 있던 시리즈 플랫폼의 운영주체가 통합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네이버웹툰은 시리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웹소설과 웹툰 콘텐츠를, 엔스토어는 PC 플랫폼에서 웹소설과 웹툰,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리즈앱을 통해서는 주문형 비디오를 서비스해왔다.
네이버웹툰은 2018년 9월 ‘네이버북스’의 사용환경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해 시리즈로 개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