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인천과 필리핀 칼리보를 왕복하는 노선을 다시 운항한다.
진에어는 3월31일일부터 인천~칼리보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하고 1일부터 항공권 예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 진에어가 인천~필리핀 칼리보 노선 운항을 3월31일부터 재개한다. |
인천~칼리보 노선은 3월31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된다.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인천에서 오후 7시40분에 출발해 오후 11시25분에 칼리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기는 오전 12시25분에 칼리보를 출발해 오전 5시55분에 도착한다.
이 노선 항공권은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왕복 총액운임 기준으로 25만1600원부터 판매된다. 예매는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천~칼리보 노선의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고객의 여행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올해 보라카이의 호텔, 식당 등이 본격적으로 재개장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보라카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보라카이섬은 고운 모래와 깨끗한 해변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휴양지다. 필리핀 정부는 각종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황폐해진 보라카이를 복원하고자 지난해부터 환경 정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칼리보 국제공항은 고도프레도P.라모스공항(까띠끌란공항)과 함께 보라카이섬으로 진입할 수 있는 두 개의 공항 가운데 하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