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주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건화물선 운임지수(BDI)의 구조적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장기 화물운송 계약(CVC) 확대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팬오션 주식 사도 된다", 장기 화물운송 계약 확대로 실적 안정적

▲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9일 팬오션 목표주가를 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팬오션 주가는 8일 4515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유 연구원은 “분기 평균 건화물선 운임지수가 2018년 3분기 1607포인트에서 4분기 1363포인트로 하락하면서 팬오션의 벌크선 매출이 감소했다”면서도 “팬오션은 장기 화물운송 계약 비중 확대, 용선료 하락, 연료비 절감 등으로 분기 영업이익 500억 원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팬오션은 2018년 4분기에도 계속해서 장기 화물운송 계약 물량을 추가하는 등 장기 화물운송 계약 비중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에 건화물선 운임지수 변동에 따른 실적 변화폭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오션은 2018년 4분기 매출 7201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20.6%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4.1% 줄어든 것이다. 

중국이 동절기 철강 생산을 줄이고 있고 탈석탄정책을 펼치며 석탄 수입량을 줄이고 천연가스 수입을 늘리면서 단기적으로 건화물선 운임지수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생산과 석탄 사용 감소에 따라 건화물 물동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광석과 석탄 물동량 생산이 제한돼 단기적으로 건화물선 운임지수의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며 “중국이 철광석과 제철용 석탄을 수입할 유인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도 건화물선 운임지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