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유향렬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23일 경남 진주 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국내외 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유향렬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스마트도시와 에너지신산업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박 사장과 유 사장은 23일 경남 진주 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국내외 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 사장과 유 사장은 세종시 에너지 자립사업,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 등 토지주택공사의 국내외 개발사업에서 발전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박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토 개발과 발전에너지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기관의 협업으로 공기업 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에너지시장 개척을 통해 에너지 경제영토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도시사업에 동반 진출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내에서 △대전·아산 에너지사업단 연료전지사업 △세종5-1생활권 에너지 자립사업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료전지사업 △상평산업단지 에너지사업 등에서 설계, 조달, 시공 등 운영 관리와 지분 참여, 금융 조달, 기술 자문, 교육 지원 등에서 협력한다.
국내뿐 아니라 쿠웨이트 알 압둘라 신도시를 시작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사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쿠웨이트 알 압둘라 신도시는 토지주택공사가 2017년 스마트도시사업으로 처음 수출에 성공한 도시다.
토지주택공사는 남동발전과 협업으로 신도시 내 에너지신산업의 체계적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남동발전은 토지주택공사와 협력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의 달성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와 남동발전은 모두 경남 진주혁신도시 이전을 마친 공공기관으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본사가 나란히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