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주가가 널뛰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동부제철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9.91% 오른 9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선주도 29.84%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제철 주가 또 상한가, 널뛰기 양상 점입가경

▲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한국거래소는 이날 동부제철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2일 오후 6시까지다. 

동부제철 주가는 5~6일 이틀 동안 상한가를 찍는 등 급등세를 보이다 7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17.84%나 떨어졌다. 

주가는 8일에도 17.41% 하락하면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는데 11일 다시 급등했다.

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은 상장폐지 또는 관리종목 지정 등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동부제철 주주총회 전까지 당진 열연공장의 전기로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최근 이란 카베스틸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가 철회하며 전기로 매각이 한차례 무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