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중공업은 3일 낸 입장문을 통해 "사무기술직 노동조합의 전면파업 예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 사무기술직 노동조합은 오는 4~6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 효성중공업이 3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4~6일 파업을 예고한 사무기술직 노조의 행태에 유감을 드러냈다. <효성중공업>


사측은 "노조 측은 회사의 불성실 교섭을 주장하나 정작 임금안 협의를 거치지 않은 점에서, 처음부터 파업을 염두에 두고 교섭에 임한 것은 아닌지 강한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파업에 따른 공장 전체의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측은 "'72시간 전면파업은 해당 노조 차원의 파업으로 창원공장 전체의 가동 중단과는 무관하다"며 "생산 현장 기능직 근로자 등은 파업 대상이 아니며, 회사는 정상적인 생산 활동과 고객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 활동을 위한 근로시간 면제 중단 조치는 '노조 활동 방해'가 아닌 법정 근로시간 한도 준수를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사측은 "기존 기능직 노조에 부여된 근로시간 면제 시간으로 사무기술직 노조에 추가 부여 시 법정 한도 초과 우려가 있다"며 "신설 노조에 대한 한시적 지원 기간 종료에 따라 연장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 노사는 지난 8월 21일부터 6차례 교섭과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임금 인상과 성과급 등 처우 개선과 관련해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0% 인상과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 직군 간 복리후생 격차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사무기술직 노조는 지난 6월 출범했다. 조합원 수는 1400여 명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