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 최종양은 이랜드월드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 최종양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부회장.
1962년 2월2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이랜드에 입사했다. 구매·생산 총괄본부장과 중국법인 대표를 지냈다.
뉴코아 대표로 국내 유통사업을 맡았다. 중국으로 돌아가 패션사업을 이끌었다. 백화점 중심의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사업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서는 데 기여했다.
중국사업 성장세가 둔화하자 사장에서 부사장으로 강등됐다.
2018년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고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2020년부터 그룹 지주사 이랜드월드를 이끌고 있다.
그룹의 대표적 ‘중국통’이자 40년 동안 오너인 박성수 창업자를 보좌해 온 핵심 측근이다.
- 경영활동의 공과
- △상반기 순이익 흑자 전환, 차입금 감축 과제
▲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2026년 2월6일 서울 강서구 이랜드 마곡 R&D센터에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이랜드월드를 방문한 이명구 관세청장(왼쪽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이랜드월드가 2026년 상반기 순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패션과 유통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차입금 부담을 줄이는 과제는 남아 있다.
이랜드월드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8398억 원, 영업이익 2316억 원, 순이익 795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48.4% 늘었다. 순손실 319억 원에서 순손익이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는 연결조정 전 기준 패션부문 영업이익이 1268억 원에서 1673억 원으로 증가했다. 유통부문은 97억 원 손실에서 246억 원 이익을 챙기며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외식·호텔·레저 등을 포함한 미래부문 영업이익도 229억 원에서 327억 원으로 늘었다.
금융비용은 2360억 원에서 2060억 원으로 감소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90억 원에서 2798억 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차입금 규모는 줄지 않았다. 리스부채를 제외한 연결기준 차입금 및 사채는 2025년 말 4조4052억 원에서 2026년 6월 말 4조4395억 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유동성으로 분류된 금액은 2조8586억 원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81.0%에서 178.3%로 낮아졌다. 실적과 현금흐름 개선을 차입금 감축으로 이어가고 단기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뉴발란스 직진출 앞두고 호카 사업 준비, 패션 성장축 확보 과제
▲ 이랜드월드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뉴발란스의 한국 직접 진출을 앞두고 최종양은 새로운 패션 성장 기반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뉴발란스는 2027년 1월 한국법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와는 아동용 신발과 의류 등의 라이선스 사업에서 2030년까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 뉴발란스 국내 사업을 시작한 뒤 신발 중심이던 상품군을 의류와 키즈로 확대했다. 뉴발란스의 국내 연매출은 2024년 1조 원을 넘어섰다.
다만 본사 직접 진출에 따라 이랜드월드가 담당하는 사업 범위도 달라진다.
이랜드월드는 2026년까지 성인 의류·신발 사업은 그대로 가져가고 키즈 사업은 2030년까지 유지한다. 한국법인 가동 이후 구체적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를 연초부터 본사와 진행했다.
이랜드월드는 새로운 사업으로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국내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
호카를 보유한 데커스의 아시아태평양 법인은 2026년 8월 이랜드를 새로운 한국 총판으로 선정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상품기획·영업·온라인MD·마케팅·디자인·생산 등 6개 직군의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전담 조직 구성과 매장 확보를 준비하고 있으나 당시 구체적인 사업 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기존 국내 총판 조이웍스와 데커스 사이의 계약 해지 분쟁이 변수로 남아 있다. 양측은 국제분쟁해결센터(ICDR)에서 계약 해지의 적법성과 권리관계를 다투고 있다.
2026년 10월 공정거래위원회도 조이웍스의 신고를 받아 계약 해지와 제품 공급 중단, 신규 총판 선정 과정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랜드월드는 데커스와 적법하게 계약을 체결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핵심 사업·자산 정리, 재투자와 계열사 지원 부담 관리 과제
최종양은 신발 편집숍과 해외 호텔 등 사업·자산을 정리하며 사업재편에 나섰다.
매각 재원의 재투자와 함께 호텔·레저 계열사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2026년 1월 ABC마트코리아와 신발 편집숍 폴더 사업의 양수도 계약을 맺고 같은 해 7월 매각을 마무리했다.
매각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확보한 재원을 기존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브랜드 발굴·육성에 재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중국에서는 호텔 자산을 정리했다. 2026년 1분기 구이린 호텔법인인 ‘Guilin E.Land Hotel’을 매각하면서 해당 법인이 이랜드월드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랜드파크는 운영을 중단한 베어스타운의 부동산 매각도 추진했다. 2025년 10월23일 이사회에서 매각을 결정했으며, 2026년 6월 말에도 해당 부동산을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했다.
호텔·리조트 사업에서는 자산 정리와 투자를 병행했다. 이랜드월드는 유휴 부동산 매각으로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기존 리조트를 재단장하며 리조트 분양으로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랜드파크는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 신축 공사도 진행했다.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 부담은 남아 있다. 2026년 6월 말 이랜드월드 별도재무제표 기준 이랜드파크와 이월드에 대한 대여금 잔액은 각각 260억 원, 320억 원이다. 이랜드파크와 이랜드테마파크제주 등의 차입금에는 자금 부족 시 이를 보충하는 약정도 제공했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말까지 자금보충 약정 등으로 실제 부담한 금액은 없다고 밝혔다.
△이랜드월드 지주부문 대표로 그룹 중장기 전략 담당
최종양은 2019년 11월4일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랜드리테일 대표로 일하다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이랜드월드로 자리를 옮겼다.
전임자인 김일규 부회장은 이랜드건설 대표로 이동했다. 김일규는 1982년 이랜드의 모태인 이화여자대학교 앞 옷가게 ‘잉글런드’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1984년 정식 입사한 창업 초기 인물로, 박성수 창업자를 오랫동안 보좌했다.
당시 이랜드그룹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계열사 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있었다. 2019년 1월 박성수 회장은 미래사업 발굴과 차세대 경영자 육성에 집중하고, 동생인 박성경 부회장은 이랜드재단 이사장으로 이동했다. 최종양과 김일규는 이때 함께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랜드월드는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면서 패션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사업형 지주회사다.
그룹 내에서는 이랜드리테일이 유통, 이랜드파크가 호텔·리조트, 이랜드이츠가 외식사업을 맡고 있다.
2026년 6월 말 기준 이랜드월드 최대 주주는 지분 40.68%를 보유한 박성수다.
대표이사는 최종양과 조동주가 함께 맡고 있다.
최종양이 지주부문을 맡고 조동주 한국패션부문 대표가 국내 패션사업을 담당하는 구조다.
조동주에 앞서 2019년부터 패션부문 대표를 지낸 최운식은 뉴발란스와 스파오 등 패션사업을 이끌다가 이랜드월드를 떠나 2025년 1월 무신사가 신설한 브랜드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국 패션사업은 2024년 말 인사를 거쳐 윤성대 중국 패션사업 총괄대표가 맡았다. 윤성대는 중국 패션사업 지주사인 이랜드패션차이나홀딩스와 현지 패션법인들을 총괄한다.
최종양은 이랜드리테일 사내이사도 겸하고 있다. 지주부문을 맡으면서 주요 유통 계열사의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랜드글로벌 대표 겸임, 분할했던 유통사업 재통합
최종양은 이랜드월드 대표를 맡으면서 이랜드리테일에서 분리한 패션법인 이랜드글로벌의 대표도 겸했다.
이랜드리테일은 2022년 10월 하이퍼마켓 부문과 패션브랜드 부문을 물적분할해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을 세웠다. 사업별 전문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취지였다.
최종양은 2023년 3월 이랜드글로벌 대표에 선임됐다. 이랜드글로벌은 자체 패션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유통사업을 맡았다. 명품 편집매장 럭셔리갤러리와 해외 브랜드 직매입 편집숍 NC픽스 등을 운영했다.
최종양은 2024년 이랜드글로벌 대표에서 물러나 같은 해 4월 이랜드리테일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이랜드리테일은 2025년 9월1일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을 다시 흡수합병했다. 분할한 지 약 3년 만에 사업을 재통합한 것이다.
당시 회사는 합병을 통해 유통채널과 의류, 하이퍼마켓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로 적자 전환, 여성복 매각 추진했다 철회
최종양이 이랜드월드 대표를 맡은 뒤 이랜드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사업이 위축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여성복 매각에 나섰다가 철회했다.
이랜드월드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4조6315억 원, 영업손실 1051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매출 5조9511억 원, 영업이익 3765억 원에서 매출이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랜드는 2020년 11월 여성복 사업부 매각을 추진했다.
매각 대상은 미쏘·로엠·에블린·클라비스·더블유나인(W9)·이앤씨(EnC) 등 6개 브랜드로, 당시 연매출은 약 3천억 원이었다. SPA 브랜드와 스포츠 사업 등에 집중하려는 계획이었다.
다만 인수 후보자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2021년 3월29일 매각 철회를 발표했다.
회사는 매도자와 인수 후보자 사이에 거래 조건이 맞지 않았고,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여성복 매출이 회복되는 점도 철회를 결정하는 이유가 됐다.
여성복 사업은 매각 대신 기존 브랜드를 직접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랜드리테일 대표 복귀, 상장 연기와 부회장 승진
최종양은 중국사업을 맡다가 2018년 3월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을 운영하는 그룹 유통법인이다.
당시 이랜드리테일의 주요 과제는 기업공개(IPO)였다. 2016년 12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이랜드파크의 임금체불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상장 일정이 지연됐다.
이랜드그룹은 2017년 6월 이랜드리테일 지분을 대상으로 6천억 원 규모의 프리IPO 거래를 진행했다. 재무적 투자자(FI)의 출자와 인수금융으로 4천억 원을 마련하고 이랜드월드가 후순위로 2천억 원을 재투자하는 구조였다.
이랜드리테일은 최종양이 대표를 맡은 뒤인 2018년 12월 상장예비심사를 다시 청구했다. 최종양은 2019년 1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다만 이랜드리테일은 2019년 3월 주식시장 상황과 기업가치 평가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했다. 같은 해 6월에는 FI 보유 주식을 자기주식으로 사들여 소각했다. 자사주 취득에는 4852억 원이 들어갔다.
이랜드리테일 자체의 상장은 미뤄졌지만 부동산투자회사 이리츠코크렙은 2018년 6월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사용하는 점포 부동산 등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얻는 리츠다.
△중국 유통사업 확장 추진, 실적 부진으로 부사장 강등
최종양은 중국 패션사업을 이끄는 동안 현지 유통사업 확장에도 참여했다.
이랜드는 2016년 1월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팍슨그룹과 합작한 팍슨-뉴코아몰을 열었다. 기존 팍슨백화점을 개조해 이랜드의 패션·외식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등을 한곳에 모은 쇼핑몰이었다.
최종양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의 유통사업 경험을 중국에 적용하겠다며 2020년 중국 유통매출 20조 원, 패션매출 7조 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랜드는 같은 기간 중국 쇼핑몰 100개 출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사업 부진과 그룹의 재무 부담이 겹치면서 경영진 문책이 뒤따랐다.
그룹은 2016년 6월 중국법인 대표의 직급을 사장에서 부사장으로 낮췄고 이에 최종양은 부사장으로 강등됐다. 당시 국내외 임원 4명이 강등되고 3명이 감봉됐다.
이랜드는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책임을 지는 취지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후 최종양은 2018년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국내 유통 경영에 복귀했다.
△한·중·일 패션BG 총괄 발탁, 국내 SPA사업 재편
최종양은 2013년 한국·중국·일본의 패션사업을 총괄하는 패션 비즈니스그룹(BG)장을 맡았다.
중국법인 대표로 일하던 최종양에게 국내와 일본 패션사업까지 맡긴 인사였다. 이랜드는 스파오와 미쏘 등 SPA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었다.
최종양은 같은 해 11월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박성경 부회장과 민혜정 대표가 물러난 자리에 김연배, 정성관과 함께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랜드는 사업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당시 과제는 SPA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국내외 매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출점 비용이 늘었고 신규 브랜드의 안착도 필요했다. 중국에서 쌓은 패션·유통 경험을 국내 사업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았다.
△중국시장 개척과 매출 1조 원 돌파, 홍콩 상장 추진
최종양은 1994년 이랜드의 중국 초기 시장조사에 참여한 뒤 2001년 중국법인 대표를 맡았다.
중국 진출 초기에는 적자가 이어졌다. 최종양은 2001년 초부터 직원 10명과 6개월 동안 중국 193개 도시를 돌며 지역별 시장과 소비자의 옷차림을 조사했다.
이랜드는 중국에서 백화점 입점과 직영매장 운영을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폈다. 국내 상품을 그대로 판매하기보다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과 상품 구성을 조정했다. 중간 유통업자인 대리상에 맡기지 않고 매장과 판매인력을 직접 관리했다.
최종양은 국내 아울렛사업과 뉴코아 대표를 거친 뒤 2008년 중국 패션사업 책임자로 다시 이동했다. 이랜드의 중국 매출은 2010년 1조 원을 넘어섰다.
최종양이 글로벌 패션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사업 매출은 2011년 1조5714억 원이었다. 2012년 10월 기준 중국 228개 도시의 백화점과 쇼핑몰에 약 5800개 매장을 운영했다.
중국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상장도 추진했다. 이랜드는 2012년 7월 중국 패션사업 지주회사인 이랜드패션차이나홀딩스의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3년까지 상장을 마쳐 약 10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목표였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2016년에는 이랜드패션차이나홀딩스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추진했다. 그러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핵심 브랜드인 티니위니를 별도로 매각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투자유치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이랜드는 같은 해 9월 티니위니 매각 계약을 발표하면서 중국법인 프리IPO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뉴코아와 2001아울렛 아우르는 국내 아울렛사업 총괄
최종양은 중국사업뿐 아니라 국내 아울렛사업 경영 총괄했다.
2001아울렛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06년 6월 뉴코아 대표로 부임했다. 이랜드가 한국까르푸를 인수하면서 기존 뉴코아 대표 오상흔을 한국까르푸 경영 책임자로 옮기고 최종양에게 뉴코아를 맡긴 인사였다.
이랜드는 2006년 말 패션, 대형마트, 아울렛, 미래·해외사업 및 인수합병 등 4개 BG로 조직을 개편했다. 최종양은 뉴코아와 2001아울렛을 아우르는 아울렛BG 책임자를 맡았다.
당시 아울렛BG는 전국 27개 점포를 운영하는 그룹의 주력 사업부문이었다. 최종양은 패션 브랜드 운영과 중국사업에 이어 국내 유통채널을 총괄하는 경력을 쌓았다.
뉴코아 재임 중에는 계산원 업무의 외주화를 둘러싼 노사분규가 발생했다. 최종양은 사측 협상 당사자로 나섰고, 분규 타결 뒤 중국 패션사업 책임자로 이동했다.
△후아유 출범 당시 대표 맡아 국내 캐주얼사업 전개
최종양은 2000년 후아유 출범 당시 후아유코리아 대표로 국내 캐주얼사업을 맡아 브랜드 기획과 판매 현장도 경험했다.
후아유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생활양식을 내세운 캐주얼 브랜드로 출발했다. 이대와 코엑스, 명동 등 주요 상권에 대형 매장을 내고 의류와 매장 인테리어, 광고를 같은 콘셉트로 구성했다.
초기부터 인터넷 회원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마케팅도 시도했다. 2000년 당시 보도에는 홈페이지 회원을 매장 고객과 연결하고 상권에 따라 상품 구성을 달리하는 운영방식이 소개됐다.
최종양은 이후 중국법인과 국내 아울렛, 한·중·일 패션BG를 맡았다.
△의류매장 ‘잉글런드’에서 출발, 유통·외식·레저로 확장
이랜드그룹은 1980년 창업주 박성수가 서울 이화여대 앞에 연 의류매장 ‘잉글런드’에서 출발했다. 1986년 이랜드로 법인화하고 캐주얼 의류를 중심으로 사업을 키웠다.
1990년대에는 패션을 넘어 사업을 다각화했다. 1994년 2001아울렛을 열어 유통업에, 피자몰을 통해 외식업에 진출했다. 1996년에는 설악 켄싱턴호텔을 통해 호텔사업을 시작했다. 2003년 애슐리 1호점을 열며 외식사업을 확대했다.
유통사업은 대형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웠다. 2004년 뉴코아를 인수한 데 이어 2006년 한국까르푸를 사들여 홈에버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2007년 뉴코아와 홈에버에서 비정규직 계약 해지와 계산원 업무 외주화 등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불거졌다.
매장 점거농성과 불매운동으로 번진 갈등은 ‘이랜드 사태’로 불리며 비정규직 보호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으로 확대됐다. 이랜드는 2008년 홈에버를 삼성테스코에 매각했다.
해외에서는 중국사업이 성장했다. 1994년 상하이 법인을 설립한 뒤 1996년 현지에서 이랜드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후 티니위니·스코필드·로엠 등으로 브랜드를 늘리고 백화점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장했다. 중국사업 매출은 2010년 1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패션사업에서는 2008년 뉴발란스 사업을 시작하고 2009년 자체 SPA브랜드 스파오(SPAO)를 출시했다.
2010년에는 대구 동아백화점과 우방랜드를 인수해 지역 유통과 테마파크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우방랜드는 2011년 이월드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해외 패션 브랜드와 호텔·리조트 인수를 이어갔으나 차입 부담도 커졌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요 자산을 매각했다. 2017년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 2018년 제주 켄싱턴호텔, 2019년 케이스위스 등을 처분했다.
2019년에는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했다. 최종양은 같은 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11월 이랜드월드 대표로 옮겨 그룹 지주부문을 맡았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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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최종양은 과거 사업 확장으로 쌓인 재무 부담을 줄이면서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5년 11월7일 중국 베이징 중국장애인연합회 본부에서 장애가정 청소년 '양광장학사업' 10년 협약을 맺고 노재헌 주중대사(맨왼쪽)를 비롯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이랜드월드는 2026년 상반기 순이익 흑자로 돌아섰지만 6월 말 연결기준 차입금은 리스부채를 제외하고도 4조4395억 원이다. 실적 회복을 차입금 감축으로 연결하고, 계열사 지원과 신규 투자 규모를 조절해야 한다.
패션사업에서는 뉴발란스의 2027년 한국 직접 진출에 따른 수익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호카 등 신규 브랜드를 안착시키고 스파오 등 자체 브랜드의 이익 기여도를 높이는 것이 과제다. 중국에서도 물류·생산 거점에 대한 투자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룹 차원에서는 성장 사업에 투자하면서 부진한 사업의 반복적인 자금 지원을 줄여야 한다. 자산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더해 각 계열사가 운영·투자자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
사업 재편 과정의 갈등 관리도 필요하다. 계열사 간 거래의 조건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점포 정비와 인력 재배치 과정에서 직원들과 협의해 분쟁을 줄여야 한다.
◆ 평가최종양은 창업주 박성수의 사업 구상을 현장에서 실행해 온 전문경영인이다.
▲ 최종양 중국이랜드 사장(왼쪽)이 2015년 8월21일 제프 슈뢰더 미국 ‘커피빈 앤드 티리프’ CEO와 중국 내 사업권 인수 계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구매·생산과 중국 패션사업, 국내 유통사업을 두루 거쳐 상품과 판매 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사업에서는 시장을 직접 조사하고 이를 상품과 유통전략에 반영하는 데 힘을 쏟았다. 중국 관련 서적 100권을 읽고 현지에 부임한 뒤에는 수개월 동안 기차와 버스를 타고 지역별 소비시장과 생산공장을 살폈다.
거래 관계에서는 오랜 시간 쌓은 신뢰를 강조한다.
2016년 인터뷰에서 2003년 사스 확산 당시 중국에 남아 거래처에 마스크 등을 전달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어려울 때 도망가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다”며 당시의 대응이 현지 유통기업과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수의 신임은 이랜드의 중국사업이 부진해진 뒤에도 이어졌다.
2016년 중국사업 실적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장에서 부사장으로 직급을 낮췄지만, 이후 이랜드리테일 대표를 맡았고 2019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이랜드월드 지주부문을 이끌게 됐다.
노사갈등에서는 회사의 결정을 강하게 방어했다. 2007년 뉴코아 비정규직 외주화 분쟁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외주화 결정을 되돌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건사고
- △계열사 출자 한강버스, 재정지원 논란과 운항 차질
▲ 이랜드 글로벌 R&D센터 전경 <이랜드그룹>
2026년 10월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크루즈가 출자한 한강버스의 재정지원 문제가 쟁점이 됐다.
서울시의 운항결손액 약 136억 원 지원 계획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시는 비용 추계와 지원 규모를 다시 산정해 재심사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크루즈는 이랜드월드의 자회사인 이랜드파크가 지분 약 79.1%를 보유한 한강 유람선 사업 계열사다. 2024년 6월 SH공사와 주식회사 한강버스를 설립했다. 지분율은 SH공사 51%, 이크루즈 49%다. 사업 운영은 한강버스 법인이 맡으며, 이랜드 측은 이크루즈가 직원 교육과 급유 등 운항 지원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한강버스는 2025년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했으나 같은 해 11월15일 잠실 선착장 인근에서 선체가 강바닥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구간 운항을 중단했다가 안전조치를 거쳐 2026년 3월1일 전 구간 운항을 재개했다.
최종양은 사업 추진 당시 그룹을 대표해 참여했다. 2023년 9월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강 리버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서울시의 행정·재정 지원과 이랜드그룹의 선박 도입·안전운항 등의 역할이 담겼다.
△이랜드리테일 인력 재배치 논란, 일부 조치 철회
이랜드리테일이 비상경영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면서 노동조합과 갈등을 빚었다.
회사는 2025년 도급업체와의 계약을 종료한 뒤 점포의 정규직 직원들을 카트·주차·보안 업무 등에 투입했다. 노조는 근로계약에 없는 업무를 부여했다며 반발했다.
2026년 3월31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11월 말 해당 인사조처를 철회하겠다고 약속했고, 2026년 1월부터 정규직 직원들을 이 업무에서 제외했다.
관리직·사무직 직원을 물류센터로 전보한 조치도 분쟁으로 이어졌다. 비즈한국은 서울·경기·부산 지방노동위원회 등에서 부당전보 판정이 나온 뒤 회사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2026년 1월 재심을 취하하고 해당 직원들을 원직으로 복귀시켰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재심 취하 이유를 “경영상 판단에 따른 의사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에는 지방 점포 정비 과정에서 수도권 근무지로의 이동 제안을 놓고 갈등이 이어졌다. 노조는 사실상 퇴사를 압박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직원의 의사와 생활 여건을 반영해 협의하고 있으며 퇴사를 전제로 한 조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의 이랜드월드 부당지원, 과징금 일부 취소 확정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월드에 부과된 과징금 일부를 취소한 판결이 2026년 1월29일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은 두 회사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두 회사와 공정위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최초 과징금 40억7900만 원 가운데 12억900만 원이 취소되고 28억7000만 원이 남았다.
공정위는 2022년 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월드에 자금과 인력을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판단했다. 부동산 매매계약금 제공, 스파오 관련 자산 양도대금의 지연 회수와 지연이자 미수령, 두 회사 대표를 겸직한 김연배의 급여 부담 등 세 가지 행위를 문제 삼았다.
이랜드리테일은 2016년 12월 이랜드월드의 부동산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계약금 560억 원을 계상했다가 6개월 뒤 계약을 해지했다.
2014년부터 스파오 관련 자산을 넘기고 받을 양도대금 약 511억 원은 2017년 6월에야 모두 회수했다. 2013년 1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두 회사 대표를 겸직한 김연배의 급여는 이랜드리테일이 전액 부담했다.
서울고법은 2024년 8월21일 부동산 계약과 대표이사 급여 부분에 대한 처분을 취소했다. 부동산 계약금은 기존 선급금과 상계한 것으로 이랜드월드가 실제로 얻은 경제적 이익이 없다고 봤다.
대법원은 급여 부분에 대해 대표이사 겸직과 급여 부담 사실만으로는 이랜드리테일이 김연배로 하여금 이랜드월드에 근로 등을 제공하게 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스파오 관련 자산 양도대금의 지연 회수와 지연이자 미수령에 대한 처분은 유지됐다.
△천안 물류센터 화재로 2771억 원 비용 반영
2025년 11월1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과 보관 중이던 의류 등 재고가 소실됐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했으나 범죄 혐의점을 확인하지 못해 사건을 종결했다. 2026년 3월 보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화재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이랜드월드는 2025년 결산에서 화재 관련 비용 2771억 원을 반영했다. 재고자산 폐기손실 1931억 원, 유형자산 손상차손 638억 원, 유무형자산 폐기손실 142억 원, 충당부채 전입액 60억 원 등이다.
물류센터는 한화손해보험을 간사로 한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었다. 이랜드월드는 2026년 4월 재고자산 관련 보험금 600억 원을 먼저 받았다.
이랜드월드는 2026년 반기보고서에서 보험회사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수령한 600억 원은 부채로 인식해 당기손익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가 보상금 수령이나 환불 가능성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공격으로 점포 23곳 영업 차질
이랜드그룹은 2020년 11월22일 새벽 본사 네트워크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서버를 차단하면서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등과 연동된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50여 곳 가운데 23곳의 영업에 차질이 생겼다. 이랜드는 최종양 직속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복구에 나섰다.
공격 조직은 4000만 달러를 요구하며 카드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랜드는 고객정보가 공격받은 서버와 별도 시스템에 저장돼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금전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최종양은 2020년 11월2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돈을 주고 해결한다면 그들은 더 많은 기업이나 개인을 위협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이로 인해 우리 회사 역시 또 다시 다른 사이버 테러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격 조직은 같은 해 12월3일 다크웹에 카드정보 약 10만 건을 1차 공개했다. 금융당국 분석 결과 약 3만6000건이 유효카드 정보였다. 이 가운데 약 2만3000건은 과거 불법유통·유출 등으로 이미 공개된 정보였고, 나머지 약 1만3000건은 출처가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12월10일 발표한 자료에서 12월9일 당시 관련 이상거래가 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코아 비정규직 외주화 갈등, 국감 증인 출석
최종양은 뉴코아 대표로 일하던 2007년 이른바 ‘이랜드 사태’의 사측 협상 당사자로 나섰다.
뉴코아는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계산원 업무의 외주화를 추진했다. 노조는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려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매장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최종양은 2007년 7월5일 오상흔 홈에버 대표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계산원 업무의 외주화 결정을 되돌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농성 중인 조합원들에게 업무 복귀를 요구했다.
최종양은 같은 해 10월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성급한 외주화 추진으로 사태가 벌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깊이 생각을 못한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외주화는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검토해 왔으며 노조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뉴코아 노사는 2008년 8월29일 합의서에 서명했다. 최종양과 박양수 노조위원장이 참여했으며, 외주화로 계약이 끝난 비정규직 36명을 재고용하기로 했다. 외주화 실행에 앞서 노사가 충분히 협의하고 2010년까지 파업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징계 해고된 노조 간부 18명의 복직은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노조가 외주화 금지 요구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분규가 마무리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홈에버의 노사분규는 별도로 이어졌다. 홈에버가 삼성테스코에 매각된 뒤인 2008년 11월 노사가 합의하면서 종결됐다.
- 경력/학력/가족
- ◆ 경력 1986년 이랜드에 입사했다.
1996년 이랜드 구매·생산 총괄본부장으로 일했다.
1999년 이랜드 대표이사 상무로 선임됐다.
2000년 후아유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2001년 이랜드 중국법인장을 맡았다.
2006년 이천일아울렛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뉴코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이랜드그룹 아울렛 비즈니스그룹(BG) 책임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했다.
2008년 이랜드 중국패션법인 부사장과 이랜드그룹 중국BG장을 맡았다. 이랜드위시디자인과 이랜드중국패션디자인 이사를 겸임했다.
2013년 이랜드월드 패션BG장(사장)을 맡았다. 이랜드월드 공동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6년 이랜드 중국법인 대표 부사장으로 강등됐다.
2018년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19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1년 이랜드리테일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2023년 이랜드글로벌 대표를 겸임했다.
◆ 학력
1986년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종교는 기독교다.
- 어록
- “그룹은 랜섬웨어 유포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협박하는 것에 굴복하지 않고 있으며, 정당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삼고 내부 인트라넷 및 데이터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돈을 주고 해결한다면 그들은 더 많은 기업이나 개인을 위협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 우리 회사 역시 또 다시 다른 사이버 테러의 타겟이 될 수도 있다.” (2020/11/27, 랜섬웨어 공격 뒤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9월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한강 리버버스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두 번째)과 악수하고 있다. <서울시>
“(중국시장 공략에 대해) 중국에는 ‘상유정책, 하유대책’(上有政策 下有對策)이라는 말이 있다. 윗사람이 원칙을 들이대며 안 된다고 해도, 아래에서 대안을 찾아내면 안 될 것이 없다는 뜻이다.” (2016/01/19, 조선비즈 인터뷰에서)
“(팍슨뉴코아몰은) 중국 정부가 밝힌 중고속 성장계획인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을 실현하기 위해 최적화된 유통매장이다. 한국도 그랬지만 중국도 콘텐츠 경쟁이 치열하다. 이랜드의 최대 강점인 콘텐츠와 차별화로 2배의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2016/01/14, 중국 상하이 팍슨뉴코아몰 개장 기자간담회)
“외환위기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태 때 대다수 한국 기업들이 문 닫고 철수하거나 가족들을 한국으로 보냈지만, 이럴 때마다 본사에서 엄선한 정예 우수사원들로 드림(Dream)팀을 중국에 보내 중국 사업에 힘을 싣고 현지 공략을 강화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쓴 취재수첩만 10권인데, 이게 중국 공략에 ‘보물’ 노릇을 했다.” (2011/08/03, 이코노미조선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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