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윤호영은 카카오뱅크의 대표이사다.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인도네시아·태국·몽골 등 해외사업과 비은행 사업으로 성장 기반을 넓히는 데 힘을 싣고 있다.

1971년 6월20일 경기 안양에서 태어났다.

안양 신성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화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와 다음을 거쳐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6년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7년 카카오뱅크가 설립되면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전문가로 카카오뱅크의 출범과 성장을 이끈 주역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2026년 4월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6 카카오뱅크 프레스톡’에서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 힘 실어
윤호영은 인공지능(AI)기술을 카카오뱅크의 플랫폼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 네이티브 뱅크(AI Native Bank)’를 카카오뱅크의 비전으로 내놓고 산업과 사회 환경 변화에 발맞춰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서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 네이티브 뱅크란 은행의 전반적 운영과 서비스, 경영전략과 조직구조를 인공지능 중심으로 설계하고 구축한 것을 말한다. 즉 모든 서비스와 업무에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한다는 의미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10월12일 인공지능 코칭 기능을 적용한 ‘AI 목표적금’을 출시했다. 고객이 저축 목표를 세우면 인공지능이 목표 달성과 저축 지속을 위한 조언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융정보 검색과 계산을 넘어 실제 금융상품 이용 과정까지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같은 날 선보인 외국인 금융서비스에도 인공지능 번역 기능을 적용했다. 상품 가입과 고객 문의 등 앱 이용 과정에서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번역을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언어 장벽을 낮추도록 했다.

카카오뱅크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2026년 6월 이용자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2025년 5월 ‘AI 검색’을 출시한 뒤 금융 계산과 이체, 금융정보 확인 등으로 기능을 확대하면서 1년 만에 이 같은 이용 실적을 냈다.

윤호영은 2026년 4월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 전환과 해외 진출을 카카오뱅크의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고객의 금융거래 데이터와 자체 금융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해 개인별 금융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결제부터 투자까지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윤호영은 당시 “카카오뱅크가 지향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는 모든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인공지능이 먼저 문제를 찾아 해결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영은 앞서 2025년 9월 서울핀테크위크 기조연설에서도 금융 데이터 활용을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회사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5월 AI 검색, 6월에는 AI 금융계산기를 선보였다. 2024년 12월에는 인공지능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하는 서비스를 내놓는 등 금융 편의와 소비자보호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외국인 금융서비스 출시로 고객 기반 확대
윤호영은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카카오뱅크의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10월12일 외국인통장과 체크카드, 해외송금 등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출시했다.

별도의 외국인 전용 앱을 만드는 대신 기존 카카오뱅크 앱에서 외국인 고객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가입부터 고객 문의까지 다국어 인공지능 번역을 적용하고 영어 상담도 지원한다.

외국인통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계좌 개설 전 과정을 모바일 챗봇 방식으로 구현했으며 추가 심사가 필요하지 않으면 약 5분 만에 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외국인 전용 안면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확인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를 면제하고 체크카드에도 국내 고객과 같은 캐시백 혜택을 적용했다.

해외송금은 한패스와 제휴해 약 200개국, 50여 개 통화를 지원하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2027년 예·적금과 오픈뱅킹, 대출비교 등으로 외국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기적으로 단기 방한 외국인과 재외국민까지 고객 대상을 넓히고 수신과 여신, 지급결제 분야의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외국인 금융시장 진출은 윤호영이 제시한 2027년 고객 3천만 명 확보 목표와 연결된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 당시 국내 고객 약 2800만 명을 확보하고 있었다. 외국인 고객 유치를 통해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에서는 현지 디지털은행에 투자하고 국내에서는 외국인 고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차별화한 수신상품으로 고객 확보
윤호영은 저축과 모임 등 일상생활에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수신상품으로 고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10월12일 인공지능(AI)이 고객의 저축 목표 설정과 달성을 돕는 ‘AI 목표적금’을 출시했다.

고객이 저축 목표를 세우면 인공지능이 저축을 이어가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단계별 조언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3개월부터 12개월까지이며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매월 저축과 목표금액 달성에 우대금리를 적용해 출시 당시 12개월 기준 최고 연 5% 금리를 제공했다.

2026년 6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했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청년 고객과의 거래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대표 수신상품인 모임통장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6년 6월 말 기준 이용자 수는 1310만 명, 잔액은 11조7천억 원으로 늘었다. 2025년 말 잔액 10조7천억 원보다 1조 원 증가했다.

2026년 2월23일에는 모임통장에 ‘AI 초대장’ 기능을 추가했다. 모임 정보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날짜와 장소 등 필요한 항목을 정리하고 참석 여부와 회비 관리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모임통장은 여러 사람이 하나의 계좌에서 모임 회비와 사용내역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을 통해 모임원을 초대하고 회비 납부 알림을 보내는 등 모임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모임게시판과 모임통장 전용 체크카드를 선보이는 등 모임통장의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

2018년 6월 출시한 ‘26주적금’도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매주 납입금액을 늘려가는 저축 방식에 유통기업과의 제휴 혜택을 결합해 신규 가입과 재가입을 유도했다. 26주적금의 누적 개설 계좌 수는 2026년 6월 말 기준 3300만 좌를 넘어섰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오른쪽)가 2026년 4월13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업 공동대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부산은행>

△투자·외환 등 금융상품 서비스 다각화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투자·외환 서비스를 늘리며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보내기·받기’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가 2026년 10월 기준 500만 건을 넘어섰다. 2017년 7월 서비스 출시 뒤 약 9년 만이다.

해외계좌송금 수수료 면제도 확대했다. 외화통장 기반 해외계좌송금 기본수수료는 2026년 말까지, 해외계좌송금 수취수수료는 2027년 9월 말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2026년 9월8일에는 카카오페이증권과 제휴해 ‘주식 홈’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앱 투자탭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투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투자상품을 직접 공급하는 사업과 제휴 금융회사의 상품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함께 확대하고 있다.

2025년 6월에는 머니마켓펀드(MMF)를 활용한 파킹형 투자상품 ‘MMF박스’를 출시했다.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잔고가 5천억 원을 넘어섰다.

같은 해 4월에는 키움증권과 금융투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증권계좌 개설과 금융상품 투자, 개인형퇴직연금(IRP) 혜택 비교 등으로 제휴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을 내놨다.

2025년 3월에는 앱의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서비스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추가했다.

외환서비스에서는 2024년 6월 ‘달러박스’를 출시했다. 달러 환전과 보관, 선물 등 일상에서 외화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해외결제와 연결했다.

달러박스 이용 고객은 출시 1년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25년 5월 기준 누적 거래 건수는 약 900만 건, 누적 거래액은 약 68억 달러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펀드 판매서비스에도 나섰다. 2023년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은 뒤 자체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투자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가상자산시장 진출 의지
윤호영은 카카오그룹의 디지털자산 사업 추진에 참여하며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는 2026년 9월23일 그랩과 태국 금융지주사 SCBX, 교보생명, 보난자팩토리 등 국내외 기업과의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 내용을 공개했다.

그랩과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과 관련 서비스 개발, 지역 확장 전략 등을 논의하고 SCBX와는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해외 결제·송금 서비스와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 법제화와 제도 정비에 맞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유통, 결제와 송금으로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윤호영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와 함께 그룹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있다.

그랩과 SCBX는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디지털은행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협력관계를 쌓아온 기업들이다. 해외 디지털은행 네트워크를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로 연결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2026년 9월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은 해 7월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협력에 나서는 등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2025년 7월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과 제휴한 소액저축상품 ‘저금통with 코인원’을 출시했다. 저축 실적에 따라 지급받은 쿠폰을 코인원 앱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코인원에 실명확인 입출금계좌를 제공하는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앱에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왔다.

2025년 6월에는 ‘BKRW’, ‘KRWB’, ‘KKBKRW’, ‘KRWKKB’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12건을 출원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에 맞춰 관련 사업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줄일 수 있게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해 설계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을 제도화하기 위한 입법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상 기업금융으로 영역 넓혀
윤호영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하고 중소법인 대상 사업을 준비하며 가계대출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2026년 6월 말 3조7천억 원으로 1년 전 2조5천억 원보다 1조2천억 원 늘었다. 2026년 상반기 전체 여신잔액 순증액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이 차지한 비중은 48%였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이 여신 성장을 뒷받침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의 판매 채널과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 9월에는 네이버페이와 제휴해 대출비교 서비스에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입점했다. 네이버페이 이용 고객도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2026년 8월 상반기 실적발표에서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대환서비스와 중소법인 공동대출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대환서비스는 다른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카카오뱅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2026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은행과는 기업 공동대출 상품 개발을 논의했다.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고객 모집 역량과 지방은행의 기업금융 심사·영업 경험을 결합해 중소법인 대출로 사업을 넓힌다는 그림을 그렸다.

2025년 8월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250억 원 규모의 보증서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하려는 목적이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뱅킹을 출시했다.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과 카드, 신용대출로 시작해 보증서대출과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등으로 상품을 늘렸다.

개인사업자뱅킹 가입자는 출시 약 2년 만인 2024년 말 100만 명을 넘어섰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가 ​2023년 6월15일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태국 SCBX 대표이사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뱅크>​

△분양잔금대출 등 주택금융 상품 확대
윤호영은 주택담보대출에 비대면 기술을 적용하고 취급 상품을 늘리며 주택금융 사업을 확대해왔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9월16일 분양잔금대출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가 지정한 신축 분양 아파트의 일반분양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도와 금리 조회부터 대출 신청, 실행까지 모바일로 진행하도록 했다. 입주기간 시작 약 8주 전부터 예상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주택 매매와 대환대출 중심의 서비스에서 신축 아파트 입주자금으로 취급 범위를 넓힌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7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정책금융상품인 ‘아낌e보금자리론’도 출시했다. 대출 약정과 근저당권 설정등기를 전자적 방식으로 진행하는 상품으로 주택 실수요자 대상 금융서비스를 보강했다.

같은 해 4월에는 대출비교 서비스의 범위를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했다. 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 등 제휴 금융회사의 대출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대출자산을 빠르게 늘렸다. 2024년 1분기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의 62%를 대환대출을 통해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22년 2월22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처음 출시했다. 대출 신청과 서류 제출 등 절차를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현해 영업점 방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당시 아파트 중심이었던 담보 대상도 이후 빌라와 단독주택 등으로 넓혔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추진으로 주주환원 강화
윤호영은 현금배당을 늘리고 자기주식 소각을 추진하며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8월17일 보유 자기주식 가운데 27만 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 6월 말 보유한 자기주식은 53만2334주다. 이 가운데 27만 주를 법정 기한 안에 소각하고 나머지 26만2334주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인 보유·처분 계획은 202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받기로 했다.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60원, 총 2192억 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2024회계연도 배당금 총액 1715억 원보다 약 28% 늘었다.

2025회계연도 주주환원율은 45.6%로 높아졌다. 카카오뱅크는 실적 증가와 연계해 배당을 확대하며 최대 50%의 주주환원율을 제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회계연도에 보통주 1주당 360원, 총 1715억 원을 배당했다. 2023회계연도에는 1주당 150원, 총 715억 원을 배당했다.

첫 현금배당은 2023년 3월 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 2022회계연도를 대상으로 1주당 80원, 총 약 381억 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주주가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로 정할 수 있게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마이데이터 사업 재추진 준비와 신용카드사업 제약
카카오뱅크는 모기업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로 마이데이터와 신용카드 등 신규 사업 추진에 제약을 받아왔다.

2026년 8월에는 카카오뱅크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내부 준비에 다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같은 해 7월부터 인허가 준비와 서비스 기획을 지원할 인력을 채용했다. 앞서 4월에는 수신사업팀 산하에 마이데이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다만 2026년 8월 보도 당시 금융당국의 허가심사는 재개되지 않은 상태였다. 카카오뱅크도 사업성과 서비스 방향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는 고객 동의를 받아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모아 관리하고 맞춤형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추천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카카오뱅크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금융정보를 연계하고 신용평가모형과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을 세워왔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2023년 5월 대주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수사를 이유로 카카오뱅크의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를 보류했다.

신용카드 사업도 추진에 차질을 빚었다. 기존 프로파일에 따르면 2023년 10월 신용카드 사업 인허가 심사가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윤호영은 앞서 2022년 8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신용카드 사업 라이선스 취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신용카드 사업 진출에 제약이 있는 가운데 기존 카드사와 제휴해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카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마스턴캐피탈 인수 추진으로 비은행 사업 확대
윤호영은 인수합병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사업 범위를 비은행 여신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8월5일 상반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마스턴캐피탈에 약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자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같은 해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사업 본격화에 앞서 마스턴캐피탈의 자산을 1조 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초기에는 중고차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을 늘리고 중장기적으로 리스와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2026년 6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캐피탈사는 예금 등 수신 기능 없이 대출과 할부금융, 리스 등을 취급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다. 카카오뱅크는 캐피탈업 진출로 기존 은행업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시장에 진입하고 수익원을 다변화하려 한다.

가계대출 규제로 기존 여신사업의 성장에 제약이 커진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 기반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2월 연간 실적발표에서 캐피탈과 결제 분야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핀테크기업과 펀드 등에 투자하고 해외 디지털은행 지분을 확보했지만 국내 금융회사의 경영권 인수를 본격 추진한 것은 사업 확장 방식의 변화로 평가된다.

윤호영은 앞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해외사업과 인수합병, 투자를 통해 핵심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 카카오뱅크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실적 증가세 지속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출범 때부터 대표를 맡아 해마다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 3280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보다 24.4% 늘어나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648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5%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플랫폼 사업 강화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가계대출 규제와 증시로의 자금 이동 등으로 자산 성장에는 제약이 나타났다. 2026년 2분기 가계대출 증가율은 0%대에 그쳤고 수신잔액은 직전 분기보다 약 3% 줄었다.

2026년 6월 말 자산은 75조9171억 원으로 2025년 말 76조4098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뒤 해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출범 3년차인 2019년부터는 영업손익과 순손익이 흑자전환했다.

카카오뱅크 영업수익은 2018년 3755억 원, 2019년 6649억 원, 2020년 8041억 원, 2021년 1조649억 원, 2022년 1조6058억 원, 2023년 2조4940억 원, 2024년 2조9456억 원으로 늘었다. 2025년에는 3조863억 원으로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손익은 2018년 212억 원 적자에서 2019년 132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그 뒤 영업이익은 2020년 1225억 원, 2021년 2569억 원, 2022년 3531억 원, 2023년 4784억 원, 2024년 6069억 원, 2025년 6494억 원으로 증가했다.

순손익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뱅크 순손익은 2018년 209억 원 적자에서 2019년 137억 원흑자로 전환했다. 이후 순이익은 2020년 1136억 원, 2021년 2041억 원, 2022년 2631억 원, 2023년 3549억 원으로 늘었다.

2024년 순이익 4401억 원을 거둔 데 이어 2025년에는 4803억 원으로 연간 최대 순이익을 다시 썼다.

고객 수는 2026년 6월 말 기준 2763만 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17년 7월27일 영업 개시 하루 만에 고객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5일 뒤에는 100만 명이 가입했다. 그 뒤 2019년 고객 수가 1천만 명, 2022년 2천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고객 기반을 계속 넓히고 있다.

카카오뱅크 앱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2026년 1분기 기준 2032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502만 명 수준이다.

△밸류업 계획으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추진
윤호영은 고객과 자산 확대, 수익구조 다변화를 중심으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8월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캐피탈업 진출과 개인사업자·기업금융 확대 등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인수합병과 신규 사업을 통해 자산 100조 원 규모의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2026년 6월 말 고객 수는 2763만 명, 자산은 약 75조9천억 원이었다. 고객 기반은 확대됐지만 자산은 2025년 말보다 소폭 줄어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성장동력 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카카오뱅크는 이익 증가세에도 기업가치에 관한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1년 상장 첫날 30조 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은 2026년 6월 말 약 9조9718억 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주가는 6만9800원에서 2만900원으로 낮아졌다.

윤호영은 2024년 11월26일 성장과 혁신, 주주환원 확대를 함께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2027년까지 고객 3천만 명 확보를 비롯 자산 100조 원 달성,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 평균 20% 성장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도모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자본효율성과 수익성 제고를 통해 2030년까지 영업이익 연 평균 성장률을 15% 이상으로 높이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사업 확대와 인수합병, 투자 등을 통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이를 통해 2030년 영업수익 가운데 수수료와 플랫폼, 투자금융자산 등 비이자수익 비중을 40%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실행계획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부터 3년 동안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웃돌면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키로 했다. BIS 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RWA)로 나눠 산출한다.

자기자본비율과 연계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을 모두 강화한다는 취지다.

윤호영은 당시 “카카오뱅크는 성장의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인터넷은행 1위 사업자다. 회사 출범 뒤 인터넷은행 시장에서 우월적 입지를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성장성을 놓고 여전히 시장의 의구심을 받고 있다.

결국 윤호영은 자산 100조 원 규모의 종합금융플랫폼이라는 밸류업 목표를 제시하면서 근본적 기업가치 제고의 밑바탕에 ‘공격적 성장’을 깔아둔 것으로 풀이됐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10년이 채 되지 않은 은행으로 기존 시중은행들과 비교해 아직 분배보다 성장이 중요한 단계다.

윤호영의 핵심 경영과제 가운데 하나인 주가부양을 위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입증하는 것은 중요하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인터넷은행3사 가운데 순이익과 고객 수 등에서 모두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지만 기업가치에 관한 시장의 평가는 후하지 않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초반 주가가 단기간에 5만 원대에서 10만 원 부근까지 뛰고 시가총액이 30조 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2022년 10월 주가가 1만 원대까지 떨어졌고 2023년 10월에도 카카오그룹 사법리스크 영향으로 다시 1만 원대에 서성였다.

2026년 10월26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1만9620원, 시가총액은 약 9조3611억 원 수준이다.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확대
윤호영은 탄소배출 감축과 취약계층 지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6월25일 2025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ESG 추진 방향을 담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처음으로 일반 이해관계자용과 투자자용 보고서를 나눠 발간했다. 일반 보고서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혁신과 포용금융 등 주요 활동을 담았고 투자자용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 체계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과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호 등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2025년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자체 측정 기준 1조3774억 원으로 집계됐다. 환경 부문 61억 원, 사회 부문 9923억 원, 지배구조 및 기타 부문 3790억 원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행도 이어갔다. 2026년 처음으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했으며 앞으로 조달 규모와 방식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규모도 커졌다. 은행연합회 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2025년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635억7800만 원으로 2024년 303억5900만 원보다 109.4% 증가했다. 2025년 순이익 대비 비중은 13.23%로 집계됐다.

2026년 4월에는 사회연대은행,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위기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다시, 봄’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융위기에 놓인 청년의 경제적 회복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ESG 경영에 관한 외부 평가도 개선됐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11월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세 부문 모두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같은 달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2021년 BB, 2022년 BBB에서 2023년과 2024년 AA로 올라선 데 이어 최고 등급에 도달했다. 2026년에도 AAA등급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7월29일 유니세프 본부 및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

2년 동안 총 200만 달러를 지원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학교의 식수·위생 환경 개선과 폭염 대응 시설 구축, 기후위기 교육 등이 지원 대상이다.

앞서 2025년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수립한 넷제로 로드맵을 담았다. 204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이 같은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ESG 경영체계도 구축해왔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앞서 윤호영은 2021년 말 사내에 ESG 전담조직인 ESG팀을 신설해 보고서 발간과 외부 평가 대응, 관련 정책 동향 연구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운데)가 2026년 4월3일 성남 분당구에서 몽골 MCS그룹과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태국 이어 몽골로 해외사업 확대
윤호영은 현지 기업과의 지분투자와 기술 협력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해외사업을 넓히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어 다음 진출국으로 몽골을 낙점하고 현지 디지털은행 투자와 금융기술 전수를 추진하고 있다.

윤호영은 2026년 6월15일 판교 본사에서 몽골 중앙은행 총재와 MCS그룹 관계자들을 만나 디지털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카오뱅크의 디지털은행 운영 경험과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역량을 몽골 금융시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살폈다.

이번 만남은 같은 해 4월 카카오뱅크가 몽골 MCS그룹과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후속 논의로 마련됐다. 두 회사는 MCS그룹이 설립한 디지털은행 M뱅크에 대한 지분투자와 신용평가모형 개발·고도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윤호영은 2026년 4월 기자간담회에서 몽골 진출을 통해 국내에서 축적한 포용금융 역량을 해외로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몽골에 앞서 진출한 태국에서도 가상은행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현지 금융지주사 SCBX와 가상은행 ‘뱅크X’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4월 기자간담회에서는 2027년 상반기 영업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026년 1월에는 SCBX와 가상은행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합작법인 지분 10%를 우선 취득하고 향후 24.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기획과 모바일 앱 구축 등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는다. 현지 은행에 지분을 투자하는 데서 나아가 모바일 금융시스템 구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해외사업의 범위를 넓힌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6월 SCBX 등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태국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인도네시아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첫 해외 투자처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투자 성과가 가시화됐다.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2025년 12월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했다. 2024년 6월 공식 출범한 뒤 약 9개월 만에 흑자전환했고 2026년 2월 기준 고객 수는 640만 명으로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와 자동저축 상품과 럭키박스 등 현지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앱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 개선을 지원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23년 9월 동남아시아 IT플랫폼기업 그랩과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에 10%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해외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슈퍼뱅크는 그랩과 인도네시아 미디어기업 엠텍, 통신기업 싱가포르텔레콤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 디지털은행이다. 그랩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

고객은 그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슈퍼뱅크 계좌를 개설하고 그랩푸드와 그랩바이크 등 그랩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해당 계좌를 결제수단으로 연결할 수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등 포용금융 힘써
카카오뱅크는 출범 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등 포용금융에 힘을 싣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5월22일 같은 해 1분기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에게 약 4500억 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중·저신용자 대출의 잔액 비중은 32.3%, 신규 취급 비중은 45.6%로 집계됐다. 2017년 7월 회사 출범이래 취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누적 공급액은 약 16조 원에 이르렀다.

2026년 2월 발표한 2025년 연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액은 약 2조1300억 원이었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금융정보 중심의 신용평가로 대출받기 어려웠던 고객에게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대출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금융 접근성을 높여왔다.

2025년 6월에는 NICE신용평가와 대안신용평가스코어 외부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체 개발한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다른 금융회사에도 제공해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목적이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022년 말부터 2025년 6월까지 취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가운데 건수 기준 약 15%는 기존 신용평가모형만 적용하면 대출 거절 대상이었다. 유통과 이체 등 대안정보를 반영해 약 1조 원의 대출을 추가로 공급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9월 대안정보 중심의 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했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기존 신용평가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는 고객의 상환능력을 정교하게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도 확대해왔다. 2020년 말 10.2%였던 비중은 2026년 2분기 평균잔액 기준 31.9%로 높아졌다.

윤호영은 2025년 대안신용평가모형 외부 제공을 추진하면서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좋은 조건으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퇴직연금시장 진출 추진
윤호영은 퇴직연금 상품 공급을 시작하고 직접 사업 진출을 검토하며 자산관리 영역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12월 퇴직연금 사업성 검토와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같은 달 1일부터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퇴직연금 사업자가 운용하는 적립금의 투자상품으로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가 직접 퇴직연금의 운용·관리 업무를 맡는 것과는 구분된다.

카카오뱅크는 우선 적립금 규모가 큰 DB형 상품을 공급하고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협약 대상도 은행에서 보험사와 증권사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직접 퇴직연금 사업자로 진출하려면 신탁업 인가와 시스템 구축, 인력·조직 확보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카카오뱅크는 상품 공급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면서 별도로 사업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준비에 나섰다.

퇴직연금은 고객과 장기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운용·관리 수수료 등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다. 가계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자산관리와 플랫폼 사업을 키우려는 윤호영의 경영전략과 연결된다.

윤호영은 앞서 2024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비이자수익 확대와 종합금융플랫폼 도약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4년 11월26일 증권가 연구원 간담회에서 중장기 성장전략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대표 5연임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설립 준비법인 당시부터 대표이사로 5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3월26일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호영을 회사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윤호영의 새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윤호영은 대표이사 재선임이 확정된 뒤 “카카오뱅크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리고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해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섯 번째 임기를 맞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윤호영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종 선정하면서 “윤 후보자는 1인 태스크포스로 카카오뱅크 설립부터 참여한 금융-IT 전문가로 재임기간 투자플랫폼사업으로 비이자수익 토대를 다지고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임추위는 또 “카카오뱅크의 성장과 혁신이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 안정적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로 판단해 윤 대표를 차기 대표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호영은 2014년 카카오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 부사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회사를 이끌어왔다.

2016년 카카오뱅크 설립을 위해 세운 ‘한국카카오’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했고, 2019년 한 차례 체제를 연장했다.

윤호영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무, 이용우가 금융 관련 업무를 각각 책임졌다.

그러다가 이용우가 2020년 1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을 내려놨고 이에 카카오뱅크는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할지, 새로운 공동대표를 영입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다 윤호영이 단독대표를 맡는 쪽으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3월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호영 단독대표 체제를 확정했다.

당시 임추위는 윤호영이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전략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최고경영자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표이사 추가 선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윤호영은 “2017년 카카오뱅크 서비스 시작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면 올해(2020년)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경험으로 ‘모바일금융’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 퍼스트’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영은 이번 5연임으로 은행권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에도 이름을 올렸다.

역대 은행권 최장수 CEO를 보면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5연임에 성공해 14년 임기를 채웠고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2024년 10년 임기를 채우고 퇴임했다.

△카카오뱅크 기업공개 흥행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 흥행을 이끌었다.

윤호영은 2018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 여력 확충을 위한 상장 계획을 밝히며 2019년부터 기업공개 채비에 나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월 기업공개를 위한 감사인 지정을 신청하고 11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발송했다. 이어 2020년 12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를 대표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4월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한 뒤 6월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21년 7월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2585조 원이 몰려 국내 기업공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1700대 1이었고 공모가가 희망범위 최상단인 3만9천 원으로 확정됐다.

7월26~27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는 58조 원의 증거금이 몰려 18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청약 수요가 너무 많아 증권사 MTS(모바일거래시스템) 접속이 늦어지는 등 오류가 발생하는 일도 벌어졌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카카오뱅크 주식은 2021년 8월6일 공모가보다 37.69% 높은 5만37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상장 첫날 주가는 상한가인 6만9800원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시가총액이 30조 원을 넘어 단숨에 금융주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이틀째인 2021년 8월9일에도 주가가 12.46% 뛰어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2021년 8월18일 장중 9만4400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일각에서 고평가 논란도 지속되면서 카카오뱅크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22년 10월28일에는 종가 기준 주가가 1만58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그 뒤로도 모기업 카카오의 사법리스크, 고평가 논란 등으로 2만~3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카카오뱅크 은행사업자 선정부터 출범까지
윤호영은 카카오뱅크의 준비부터 출범까지 모든 과정을 이끌었다.

카카오는 2015년 8월5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구성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11월28일 금융위원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1차 사업자를 뽑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열렸을 때 윤호영이 카카오뱅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다음날인 11월29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윤호영은 2015년 11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의 주력사업으로 중금리 신용대출 등 개인금융과 간편결제를 제시했다. 또 카카오톡으로 예금, 대출, 결제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은행을 카카오뱅크의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2016년 3월 카카오뱅크 운영을 위한 경력직원 공개 채용에 나서면서 일반 은행과 달리 IT 개발자를 우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직급과 직책 없이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안에 금융위로부터 은행 본인가를 받고자 했지만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2017년 1분기로 본인가 목표 시점을 늦췄다. 이 때문에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고 더 일찍 출범하게 됐다.

윤호영은 2017년 1월3일 카카오뱅크 이사회에서 이용우와 함께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1월6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해 같은 해 4월5일 본인가를 받았다.

윤호영은 본인가를 받은 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주주회사들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평가모델 등을 카카오뱅크의 장점으로 꼽았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5월23일 은행연합회에 가입하고 같은 달 25일 시범거래를 개시한 데 이어 2017년 7월27일 출범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6년 3월26일 제10회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은 인공지능(AI) 전환과 해외사업 확대, 비은행 사업 진출을 핵심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인공지능 네이티브 뱅크(AI Native Bank)’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금융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고객의 금융거래 데이터와 자체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호영은 2026년 4월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가 지향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는 모든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인공지능이 먼저 문제를 찾아 해결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뒤 고객과 이익 규모를 빠르게 키우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선두 입지를 굳혔다. 다만 가계대출 규제로 기존 여신사업의 성장에 제약이 커진 만큼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해외사업은 이러한 성장전략의 한 축이다. 현지 금융회사에 대한 투자와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첫 해외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슈퍼뱅크는 현지 증시 상장에 성공했고 투자 평가차익이 카카오뱅크의 2026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앞으로는 일회성 평가이익에 더해 현지 사업의 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수익 기여가 필요하다.

태국에서는 SCBX와 가상은행 뱅크X의 2027년 상반기 영업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몽골에서는 MCS그룹과 디지털은행 투자 및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검증한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신용평가 역량을 현지 시장에 맞게 적용하고 사업을 안착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국내에서는 가계대출 의존도를 낮추는 과제를 안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낮은 금리와 비대면 편의성을 앞세워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해왔지만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성장세가 둔화했다. 2026년 6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조5천억 원으로 1년 전 11조6천억 원보다 줄었다.

윤호영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함께 부산은행과 중소법인 공동대출을 준비하고 있다. 마스턴캐피탈 인수를 통해 자동차 할부금융과 리스, 기업·투자금융 등 비은행 여신시장으로 사업을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새로운 시장에서 성장하는 동시에 건전성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도 커졌다. 기업금융과 캐피탈업은 기존 가계대출과 위험 특성이 다른 만큼 심사와 사후관리 역량을 갖추고 인수 이후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이행과 주가 회복도 윤호영이 풀어야 할 과제다.

윤호영은 2027년까지 고객 3천만 명과 자산 100조 원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5%, 비이자수익 비중을 4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6년 6월 말 고객 수는 2763만 명으로 목표에 가까워졌지만 자산은 약 75조9천억 원으로 2025년 말보다 소폭 줄었다. 고객 기반의 꾸준한 확대를 자산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남아 있는 셈이다.

◆ 평가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1년 7월20일 온라인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대한화재와 다음, 카카오 등을 거치면서 금융과 IT분야 양쪽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이 다른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보다 더 일찍 사업 예비인가를 받은 것에는 윤호영의 경험과 전문성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뱅크 설립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2014년 10월 '1인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카카오 내부에서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들을 일일히 설득했다.

윤호영은 2017년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은산분리 원칙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IT기업 카카오 출신답게 자유롭고 혁신적인 업무스타일을 갖고 있다.

2020년 3월 조직개편에서 직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신뢰를 바탕으로 이견에 관해 유연하게 사고하고 때로는 충돌하면서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카카오뱅크 문화의 본질”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카카오뱅크에서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평적이고 대등한 관계를 강조한다.

20~30대가 사용할 서비스를 40대가 기획하고 50~60대가 결정하면 그 서비스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모든 조직 이름을 팀으로 통일해 수직적 조직구조를 개선했다. 카카오뱅크 직원들이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한 제도다.

윤호영도 사내에서 영어 이름 ‘대니얼’을 사용한다.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크기의 책상에 앉아 근무하며 비서를 따로 두지 않는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안식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30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했다. 윤호영이 카카오의 휴가 제도를 카카오뱅크에 이식한 결과다.

토론을 즐긴다.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체제에서 이용우 공동대표와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금융사와 달리 PC뱅킹을 지원하지 않고 모바일앱 서비스만 제공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2주 동안 격론을 벌인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3월 카카오뱅크 단독대표 체제를 확정하며 “윤(호영) 대표는 정보기술(IT)과 금융의 질적 융합을 통한 사회적 효용 창출과 확산에 관심이 많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토론하는 것을 즐긴다”고 했다.

사건사고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2년 10월2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과보상 갈등으로 출범 뒤 첫 파업
카카오뱅크가 성과보상을 둘러싼 노사갈등으로 출범 뒤 첫 파업을 겪은 끝에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2026년 1월부터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성과급 산정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회사 성장의 성과가 경영진에 집중되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체계를 요구했다. 7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2026년 7월31일 첫 파업을 진행했다. 조합원 약 700명이 연차와 휴무 등을 사용하는 ‘로그아웃데이’ 방식으로 참여했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발생한 첫 파업이었다.

이후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자 8월12일부터 야간·연장·휴일근무 등을 거부하는 준법투쟁에 나섰고 14일에는 두 번째 전일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투쟁 수위를 높여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5영업일 연속 총파업을 예고했다. 8월26일에는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성과배분 기준과 회사의 교섭 태도를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는 윤호영이 2026년 상반기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을 포함해 약 81억 원의 보수를 받은 점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노조는 경영진 보상과 직원 처우에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윤호영의 주식매수선택권 보상이 회사를 국내 대표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성장시킨 장기 성과에 대한 보상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노사는 8월26일 결의대회 이후 진행한 교섭에서 전체 보상과 복리후생 등 주요 쟁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노조는 예정했던 5영업일 연속 총파업을 철회했고 노사는 후속 협의를 거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율은 89.2%, 찬성률은 53.6%로 알려졌다. 합의안이 가결되면서 같은 해 1월부터 이어진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합의안에는 연봉 5.6% 인상과 스톡그랜트(자사주 무상 지급) 100주, 타결금 500만 원 지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노사는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앱 접속 장애와 복구 과정의 추가 오류
카카오뱅크에서 앱 접속 장애가 발생한 뒤 원인 파악과 복구 과정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2026년 3월20일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카카오뱅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같은 달 17일 오후 3시29분부터 약 26분 동안 앱 접속이 막혔다. 이후 오후 5시30분부터 8분 동안 다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뱅크는 처음에는 직전에 배포한 정기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원인으로 판단해 업데이트를 취소했다. 하지만 추가 조사에서 앱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의 설정 변경이 서버에 부하를 일으킨 사실을 파악했다.

이 설정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두 번째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두 차례 장애로 앱을 이용할 수 없었던 시간은 총 34분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오지급이나 착오송금, 이중결제 등 직접적인 금융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공모주 청약을 하지 못했다는 등의 고객 피해 민원이 184건 접수됐으며 당시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문제가 된 설정을 원상복구하고 모니터링 솔루션 제조사와 기술적 원인을 분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잦은 전산장애 발생 지적받아
카카오뱅크는 국내 은행업권 가운데 최근 5년 전산장애 발생건 수가 가장 많았다.

2025년 5월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5월까지 국내 금융권 전산장애 발생건수는 1763건, 장애시간은 48만4628시간으로 집계됐다.

전체 금융권에서 은행업권 전산장애가 577건(21만6436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업권 가운데서도 카카오뱅크는 전산장애 발생건수가 64건으로 은행 중 전산장애가 가장 잦았다.

전산장애 시간 기준으로는 우리은행이 6만7836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강민국 의원은 “금융권 전산장애 사고는 결국 소비자의 잠재적 피해 가능성을 높인다”며 “금융당국이 금융사 IT 실태점검과 관련 가이드라인 추가 검사 및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해외송금 서비스 일시 중단
카카오뱅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송금 등 외화거래가 폭증하자 다음날인 4일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가량 해외송금 보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당시 토스뱅크 등도 외화통장을 통한 환전거래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3일 오후 10시25분경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3일 자정 무렵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까지 치솟았다.

△전세권 설정 등 대출 제한 요건 관련 논란
카카오뱅크는 전세권을 설정한 경우 전월세상품 대출을 거부해 비난을 샀다.

2024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은행별 전체대출 취급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몇몇 국내 은행들은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인 전세권이 설정된 주택에 대출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차별한 것이 확인됐다.

다른 대부분 은행은 대출을 받으려는 주택에 전세권이 설정돼 있으면 말소 조건부로 심사해 전세권 말소와 동시에 대출금을 지급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7월 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보험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월세대출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다만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업무 특성을 이유로 전세권 설정 물건에는 대출을 취급하지 않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강민국 의원은 같은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주택금융공사 전월세대출상품에서 말소 조건부 대출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카카오뱅크는 불가하다는 논리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민국 의원은 “카카오뱅크가 전세권을 설정한 주택에 대출 자체를 거부하는 행태는 세입자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인 전세권 설정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뱅크의 대출 거부를 조사하고 대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안 마련을 지시해야 한다”고 강조헸다.

△금감원으로부터 재해복구 대책 미흡 지적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던 사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재해복구 관련 대책이 미흡하다해 개선요구를 받았다.

금감원은 2023년 4월 카카오뱅크에 재해복구 전환훈련, 전산장비 장애와 오류 관리 업무, 네트워크 보안대책 등이 불합리하다고 보고 경영 유의 2건에 개선 사항 4건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카카오뱅크가 해마다 1회의 복구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제한적으로 이뤄진 데다 대외 기관들과 연계한 훈련은 하지 않아 재해 상황이 발생하면 발 빠른 대응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금감원은 카카오뱅크에 대외 기관과 연계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책을 마련한 뒤 훈련과 함께 그 결과를 증빙 자료로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이에 더해 장애 상황을 전담할 총괄조직 및 담당자를 규정하지 않아 책임 소재 파악이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22년 10월15일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있는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며 혼란을 불렀다.

판교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로그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카카오와 계열사의 로그인 기능이 마비됐다.

카카오뱅크는 서울 상암동 LGCNS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있어 계좌이체 등 주요 기능의 마비는 피했다.

다만 회원가입, 모임통장 친구 초대, 비상금대출 신규·연장, 앱푸시 수신, 알림톡 수신, 카카오톡 챗봇상담 등의 기능이 카카오의 로그인 기능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작동되지 않았다.

이에 국회 정무위원회는 2022년 10월17일 전체 회의를 열어 윤호영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윤호영은 2022년 10월24일 국회 정무위 종합감사에 출석해 “위기대응 훈련대로 대처했다”며 “금감원에서 지적받은 사항은 대고객 서비스가 아니라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내부 자산을 데이터센터에 보관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고 지적받은 내용도 개선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주가 폭락
카카오뱅크는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윤호영이 주주들에게 직접 사고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카카오뱅크가 2021년 8월6일 코스피에 상장하며 주가가 공모가 3만9천 원보다 38%가량 높은 5만3700원에 형성됐다. 이후 8월18일 장중 주가가 9만44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2022년 10월28일 주가가 1만5850원으로 장을 마감해 최고가 대비 5분의 1 이하로 폭락했다.

김석 최고전략책임자,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등 카카오뱅크 임원 12명이 8만4370주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지만 주가 하락세는 끝나지 않았다.

윤호영은 주가 부양을 위해 2023년에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윤호영은 2022년 10월7일 계속된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호영은 “최근 주가 하락에 관해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주주환원 정책에 관해서는 2022년 회계결산에 관한 주주총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법규상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성과평가(KPI)에서 카카오뱅크의 주가에 기반한 평가 비중을 높이는 등 주가 관리가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2022년 11월 초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국내 기관투자자와 직접 만나 카카오뱅크의 성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윤호영은 “앞서 9월 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받아 인증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며 “10월 말에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서비스도 출시해 주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2026년 10월26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1만9620원, 시가총액은 약 9조3611억 원이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도덕성 논란
윤호영은 2022년 4분기 카카오뱅크 보통주 15만6천 주에 관한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놓고 윤호영이 카카오페이 경영진과 마찬가지로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앞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등 경영진은 회사 상장 뒤 대량의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 원의 차익을 챙기면서 도덕성 논란을 빚었다.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경영진이 주식을 매도해 이익을 보고 다른 주주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것이다.

다만 윤호영의 주식매수선택권은 성격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매수선택권은 주식교부형으로 시장에 매도해 시세차익을 거두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지만 윤호영의 주식매수선택권은 차액정산형으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윤호영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는 성과에 관한 보상”이라며 “2021년 연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 지급이 이뤄진 것과 비슷한 성격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성 혐오 이미지 사용 논란
카카오뱅크는 2021년 5월27일 남성 혐오 논란에 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용했던 일부 이미지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카오뱅크가 사용한 이미지가 남성 혐오를 조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이미지를 모두 삭제 처리하는 동시에 전수조사를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로 발견되면 즉각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논란이 된 이미지는 여성의 손 모양인데 남성 혐오 사이트로 알려진 ‘메갈리아’에서 사용됐던 것과 같은 모양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제작과 검수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검토를 하고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부정결제 논란
카카오뱅크는 2020년 6월 부정결제 논란에 휩싸였다.

카카오뱅크 이용자 변모씨는 2020년 3월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7차례에 걸쳐 모두 44만 원이 부정결제됐다고 2020년 6월17일 JTBC에 제보했다.

결제된 곳은 해외 구글사이트인데 사고 초기에 카카오뱅크가 정상적 결제라고 안내하며 환불을 거부했다고 변씨는 주장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돼 발생한 부정결제 사고로 파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정보가 내부 시스템을 통해 유출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유출된 것”이라며 “부정결제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보상을 완료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카카오뱅크가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금융권에 비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구축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은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정보를 종합 분석해 평소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패턴과 다른 방식의 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의심거래가 발견되면 해당 금융사는 고객에게 통보하는 동시에 추가 인증 요구, 거래한도 축소, 거래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한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17년에 98차례 부정결제가 이뤄져 약 20만 원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카카오뱅크는 부정결제 관련 상황을 고지하거나 거래를 중단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오류로 과태료 처분
카카오뱅크는 2019년 10월 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기능 오류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10월22일 카카오뱅크에 16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초기에 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기능에서 발생한 오류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카카오뱅크는 문제가 된 사례는 1건으로 발견한 즉시 고객정보를 삭제해 유출이나 부당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100억 한도 특판예금 ‘1초’ 만에 판매 마감
카카오뱅크의 특판예금이 2019년 7월 판매 시작과 거의 동시에 모두 판매돼 고객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7월22일 오전 11시부터 연 5%의 이자를 주는 특판예금 100억 원어치를 판매했는데 불과 1초 만에 판매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 특판예금은 2019년 7월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응모를 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으로 일정 인원을 정해 놓고 판매됐다.

고객들은 특판예금 판매가 1초 만에 마감된 것을 놓고 카카오뱅크가 고객을 모으기 위해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며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벤트와 관련된 조작이나 허위는 있을 수 없는 없는 일”이라며 “서버 증설 등 노력을 했음에도 고객들이 접속에 불편을 겪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2년 2월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오피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022년 카카오뱅크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1996년 11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대한화재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에서 일했다.

2003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에르고다음다이렉트(옛 대한화재) 경영기획팀장을 맡았다.

2009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으로 근무했다.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9년 1월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에 연임됐다.

2020년 3월 카카오뱅크 단독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1년 3월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에 3연임됐다.

2023년 3월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로 4연임이 확정됐다.

2025년 3월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로 5연임됐다.

◆ 학력

1990년 신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6년 상반기 기존 보유하던 주식매수선택권 36만4천 주를 행사해 72억9천만 원의 행사이익을 얻었다. 2019년 3월25일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 52만 주 가운데 남아 있던 물량으로 행사가격은 5천 원, 행사기한은 2026년 3월25일까지였다.

2026년 상반기 카카오뱅크에서 급여 3억4900만 원, 상여 5억36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72억9천만 원을 합해 모두 81억7500만 원을 반기 보수로 받았다.

2025년에는 급여 7억5천만 원과 상여 5억2100만 원을 합해 모두 12억7100만 원을 연간 보수로 수령했다.

2024년 급여 7억4800만 원, 상여 4억8천만 원 등 모두 12억2800만 원을 연간 보수로 받았다.

2023년에는 11억2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6억5700만원, 상여 4억45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2022년엔 급여 4억6500만원, 상여 4억8800만원을 더해 총 9억5300만 원을 받았다.

2021년의 경우 98억2500만원을 수령했다. 여기엔 4억100만원의 보수, 3억9400만원의 상여와 함께 90억3천만 원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 포함됐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은 앞서 2019년 3월25일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 52만주(행사가 5천원)중 15만6천주를 차액보상형으로 지급한 금액이다.

스키와 골프를 즐긴다.

어록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오른쪽)이 2026년 6월15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뱅크 본사를 방문한 나락촉트 산자 몽골중앙은행 총재와 악수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일상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가와 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카카오그룹이 보유한 플랫폼·금융서비스 역량과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겠다.” (2026/09/23, 그랩·SCBX 등 국내외 기업과의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몽골은 디지털 금융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카카오뱅크가 축적해온 디지털 뱅킹 서비스 운영 경험과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노하우가 현지 금융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6/06/16, 몽골 중앙은행 총재 및 MCS그룹 관계자들과 디지털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카카오뱅크의 디지털뱅킹 기술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몽골 현지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2026/04/09, 몽골 MCS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뱅크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사용하는 ‘모두의 은행’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금융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의 사명이다.” (2026/04/08,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의 성장전략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가상은행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2026/01/22, 태국 SCBX와 가상은행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앞으로도 국가와 환경에 관계없이 지원이 필요한 곳에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 (2025/07/29, 유니세프와 ‘미래세대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카카오뱅크가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좋은 조건으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 저변 확대를 통해 포용금융 실현에 앞장서겠다.” (2025/06/30, NICE신용평가와 ‘대안신용평가스코어 외부기관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이자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기술의 우수함을 알릴 기회다. 한국계 은행과 기업의 태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 (2025/06/19. 태국 정부 가상은행 인가 획득 보도자료에서)

“금융업은 인공지능 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금융 고유의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까지 갖춘 금융사만이 압도적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플랫폼과 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좌우할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앞으로는 산업 생태계가 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본다.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바탕의 사용자경험, 사용자환경을 만드는 데 ‘올인’하고 있다.” (2025/04/22, 태국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머니2020 아시아’ 기조연설에서)

“키움증권과 업무협약으로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 역량이 한 단계 높아졌다.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2025/04/16, 키움증권과 금융투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네이티브 뱅크(AI Native Bank)로 전환을 통해 금융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24년 개소한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고객 상담 서비스(AICC)의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금융 접근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누구나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카카오뱅크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메시지에서)

“카카오뱅크는 성장의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

“카카오뱅크는 압도적 플랫폼 트래픽과 협업을 토대로 수익모델을 최적화하고 글로벌시장 진출, 인수합병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키우겠다. 또 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의 혁신, 금융의 안정성 강화, 운영의 최적화 등을 추진하겠다.” (2024/11/26, 서울 여의도 오피스에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면서)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기부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 (2024/09/08, 온누리상품권 10억 원어치 기부를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카카오뱅크는 금융 디지털 전환과 포용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카카오뱅크의 ESG 활동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 (2024/07/11,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금 10억 원을 전달하며)

“오늘 협약식이 근로복지공단과 카카오뱅크 사이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시에 공익 목적의 사회적 기여 활동에 또 하나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24/07/08, 근로복지공단과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연금제도 ‘푸른씨앗’ 도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카카오뱅크는 누구나 이로운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문턱을 낮춰왔다. 2024년에도 기술 바탕의 혁신을 통해 고객에 더 많은 혜택을 주고 금융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하겠다.” (2024/03/28, 카카오뱅크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뱅크는 금융을 재해석해 고객의 일상에 스며들기 위해 노력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혁신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새로운 금융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2023/09/20,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토론회에서)

“ESG 경영의 원칙과 기준들은 카카오뱅크의 성장과 확장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 최선의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혁신을 촉진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2023/06/29, 카카오뱅크의 2022년 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내놓으며)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뱅킹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 태국 금융지주인 SCBX와 함께 태국 현지 금융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 (2023/06/16,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 태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발표하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분들께 더 나은 혜택과 효용을 드리고 포용금융 강화,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03/29,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7기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에서 4연임을 확정하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ESG경영 경쟁력을 확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혁신적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생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다.” (2022/12/26,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UNGC가입증서 전달식에서)

“최근 주가 하락에 관해 주주분들께 죄송하다. 2022년 회계결산에 관한 주총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법에서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 (2022/10/07, 주가하락에 관해 주주들에게 보낸 사죄 메시지에서)

“카카오뱅크는 전자금융거래 신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2021년 은행권 최초 금융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자체 기술역량도 고도화하고 있다.” (2022/08/05, 카카오뱅크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제휴사를 모든 카드사로 확대해 범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직접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 비중을 3~4년 안으로 70% 이상 늘리겠다. 하반기에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전국 아파트와 빌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서 대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다.” (2022/08/03,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2년 상반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택담보대출은 2021년 말 출시를 생각하고 있고 늦어도 2022년 초에는 출시될 것이다. 중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30%까지 늘리는 것은 3년 내 목표이며 2021년 말까지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8/17,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서민금융진흥원과 카카오뱅크의 협업으로 서민금융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1/08/02,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만 은행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카카오뱅크는 1615만 명의 고객 확보와 1년 반 만의 흑자전환 등을 통해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 상장 후 카카오뱅크는 대규모 자본을 기반으로 더 진화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2021/07/20, 기업공개를 앞두고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구체적 대출 규모는 금융시장 여건,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현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2020년과 비교해 2021년에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 (2021/02/02,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편리한 고객 경험과 유용한 혜택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과 서비스마다 고객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 2020년 하반기부터 기업공개를 위한 실무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 회수가 아닌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 확충이 목적이다.” (2020/04/27,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서비스 오픈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 경험으로 ‘모바일 금융’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 퍼스트’를 구현하겠다.” (2020/03/17, 카카오뱅크의 단독 대표이사에 오르며)

“지난 2년 동안 카카오뱅크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체 중금리 상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 혁신을 지속하겠다.” (2019/07/12, 카카오뱅크가 1천만 고객을 달성한 뒤 내놓은 감사 메시지에서)

“금융은 규제다. 그 안에서 혁신을 이루겠다.” (2019/05/17,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머니쇼’에서 규제가 심해 영업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하며)

“카카오뱅크가 앞으로도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더 편리하고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1/03, 카카오뱅크의 공동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된 뒤 소감을 말하며)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과 기술이 결합돼 은행권 혁신을 촉진하고 수수료를 인하하며 금리 경쟁을 선도했다. 앞으로 핀테크, 유통, 보안 기업과 협업해 금융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2018/08/07,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행은 자본확충에 관해 안전판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은행법에 따라 자기자본비율(BIS)을 지키는 것은 은행의 기본 의무다. 이런 점을 감안해 기업공개(IPO)를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2018/07/26,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챗봇 같은 혁신적 서비스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2018/07/26,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소비자에게 어떤 이익을 주느냐는 질문에)

“인터넷은행의 소유지분 완화 논의가 장기화되면 금융혁신의 원동력을 잃을 수 있다. 규제가 완화되면 더욱 파격적인 서비스로 금융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겠다.” (2018/07/11,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은행 도입 1년의 성과 평가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카카오 아이디로 식당을 예약하고 주문하면 따로 결제할 필요 없이 먹고 나가면 되는 모습을 생각한다. ‘나’라는 돈통이 물려있으니 카카오톡으로 금액만 얼마인지 알려주면 된다.” (2017/11/23,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카카오뱅크가 꿈꾸는 미래’ 강좌에서)

“규제로 막힌 부분이 많아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2017/11/03, 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은행법 개정은 국회의 권한이라 생각하며 국회는 기업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넓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은산분리 법안이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은행 운영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두 달 반의 시간 동안 400만 명의 국민이 카카오뱅크를 찾은 것을 생각해줬으면 한다. 은행법 개정이 늦춰지면 혁신의 속도도 늦어질 것이다.” (2017/10/16,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은산분리 완화의 필요성을 말하며)

“케이뱅크와의 차이점은 별로 설명할 것이 없다. 우리는 모바일뱅킹이지만 케이뱅크와 큰 차이는 없다. 함께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2017/07/27, 카카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차이점을 질문받자)

“앞으로는 계좌를 만들 때 은행이 아닌 앱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시대가 될 것이며 이때 가장 많이 찾은 은행이 카카오뱅크일 것이다. 기존의 은행을 뛰어넘어 고객에게 해법을 찾아주는 은행이 되겠다.”

“카카오톡도 처음에는 젊은 사람만 쓰다가 손자들 사진 보는 앱(애플리케이션)이라는 개념이 들어가면서 지금은 노인들도 다 쓰는 국민 앱이 됐다. 카카오뱅크 앱 역시 직관성이 높아 조만간 자식에게서 용돈 받고 손자들에게 용돈 보내주는 앱이 될 것이다.” (2017/07/04,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는 본인인증 후 계좌개설까지 7분 내외면 가능하다. 대출 서비스도 무방문·무서류 방식으로 실행할 계획을 세웠다.” (2017/04/05,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뒤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가 올해 출범한 뒤 2026년까지 직간접적으로 일자리 7500개가 창출될 것이다.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품서비스 개발 협업, 핀테크 업체의 투자,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을 통해 벤처 생태계도 육성할 수 있다. 출범 자체만으로 고용과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 (2017/02/02,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문제 진단 토론회’에서)

“중국, 일본, 유럽에서 모바일에 능숙한 기업들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제도적 장치가 보완되지 않으면 한국만 뒤처질 수 있다.” (2016/12/01,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카카오뱅크를 통해 '연결'이라는 금융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다른 차원의 편의를 제공하겠다.” (2016/08/31,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머니투데이 금융페스티벌’ 특별강연에서)

“인터넷은행 자체를 테스트베드(시험대)로 보고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주면 어떨까 한다. 설립 이후 이익이 날 때까지 적게는 3년, 길게는 5년이 걸릴 텐데 적자를 벗어나는 기간만은 규제 관련 부분을 유예시켜 주기를 바란다.” (2016/07/06, 서울 판교 H스퀘어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현장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모든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업체의 기술을 이식하는 오픈플랫폼이 될 것이다. 카카오톡 인프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뱅킹 앱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2016/03/18,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에는 안정성을 책임질 주주가 60%, 혁신성을 책임질 주주가 40% 있다. 독보적인 플랫폼을 가진 곳은 주주기업들이다. 보안이나 시스템 개발은 인가를 받은 뒤 제휴하거나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2015/11/30,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발자가 이끄는 은행을 구현하고 싶다. 카카오뱅크 계좌는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구현될 것이다.” (2015/07/28, 서울 테헤란로에서 열린 굿인터넷클럽의 ‘인터넷전문은행, 과연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 강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