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최윤은 OK금융그룹의 회장이다.

손해보험사 인수로 OK금융그룹의 종합금융그룹 도약 목표를 현실화하고 대부업 꼬리표를 지우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일동포 3세로 1963년 9월6일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났다.

나고야가쿠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신라관'이라는 음식점을 운영하다 2002년 한국에서 벤처캐피탈 회사 원캐싱을 설립했다.

일본 대부업체인 A&O그룹 계열회사가 매물로 나오자 재일교포 상공인들과 함께 JNP컨소시엄을 꾸려 인수한 뒤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미즈사랑과 한국IB금융, 예스신용정보에 이어 저축은행을 인수해 OK저축은행으로 재편하면서 대부업에서 철수했다.

2019년 회사이름을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OK금융그룹’으로 바꿨다.

경영활동의 공과

▲ 최윤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OK금융그룹 회장)이 2023년 9월12일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일보 인수전 참전, 우선협상대상자에선 탈락
OK금융그룹은 중앙일보 인수에 도전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2026년 9월21일 중앙일보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오리온과 다우기술, 글로벌세아,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 등도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OK금융그룹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중앙일보 인수에도 도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영역뿐만 아니라 비금융사업에서도 확장을 노렸다.

언론사 인수는 특히 OK금융그룹이 공들이기를 하고 있는 이미지 전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윤은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하면서 줄곧 OK금융그룹의 배경에 있는 대부업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OK금융그룹의 인수 의지는 작지 않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OK금융그룹은 중앙일보 인수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2026년 10월8일 예별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예별손해보험 정상화에 필요한 추가 자금까지 고려하면 중앙일보 인수전에 가용할 수 있는 자본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다만 OK금융그룹은 2026년 10월8일 보도자료를 내고 “예별손해보험 실적 악화에 따른 추가 예산 투입 등으로 기존 계획보다 재정적 부담이 늘어난 상황”이라면서도 “중앙일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까지 실사에 충실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중앙일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2026년 10월19일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OK금융그룹의 중앙일보 인수는 실패했다.

앞서 같은 날 접수 마감된 중앙일보 본입찰에는 예비입찰 참여기업 6곳이 모두 참여했다. 이때 다우키움그룹(다우기술)은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나섰다.

중앙일보는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수자는 중앙일보의 신주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중앙일보는 유상증자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한다.

△‘OK홀딩스’ 사명 변경으로 대부업 이미지 탈피 노력
최윤이 그룹 내 남아있던 대부업 연결고리를 끊고 종합금융그룹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오케이홀딩스대부의 사명은 2026년 10월13일 오케이홀딩스로 변경됐다. 사명에서 ‘대부’를 떼어낸 것이다.

OK금융그룹이 예별손해보험 인수로 종합금융그룹을 꾸리는 단계에 이르면서 대부업 이미지를 탈피할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업은 OK금융그룹의 모태 사업이다. 현재의 OK금융그룹이 최윤이 인수한 일본 A&O그룹 계열 대부업체에서 출발했고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에 OK금융그룹에게 대부업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다만 2026년 현재 OK금융그룹은 대부업을 하지 않는다.

저축은행 인수 등 과정을 거치면서 OK금융그룹은 대부업 철수 수순을 밟게 됐다. 2023년 10월에는 그룹의 마지막 대부업체였던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다만 OK홀딩스대부라는 기존 사명에는 대부업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OK홀딩스는 OK금융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다. 2026년 5월 기준 OK저축은행 지분 100%, OK캐피탈 지분 64.3%, OK벤처스 지분 100% 등을 가지고 있다.

최윤이 지분 100%를 가진 일본기업 J&K캐피탈이 OK넥스트 지분 98.8%를 보유하고 있으며 OK넥스트가 OK홀딩스 지분 41.8%를 들고 있다. OK홀딩스의 나머지 지분 가운데 56.7%는 최윤이 직접 가지고 있다.

OK금융그룹 지배구조 상단에 있는 OK넥스트 역시 앞서 사명을 변경하면서 대부업 이미지를 벗어냈다.

OK넥스트의 기존 사명은 아프로파이낸셜대부였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러시앤캐시 브랜드를 두고 대부업을 벌였던 기업이다.

OK금융그룹 기업집단을 기준으로 보면 최윤의 동생 최호씨가 채권추심업체 비콜렉트대부 지분 100%를 들고 경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공정거래법상 OK금융그룹 계열사로 분류되지만 최윤과 지분관계는 없다.

△예별손해보험 인수로 종합금융그룹 퍼즐 맞춰
최윤이 OK금융그룹에 손해보험사 포트폴리오를 더하면서 종합금융그룹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OK금융그룹은 2026년 10월 예금보험공사와 예별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OK금융그룹 계열사 OK넥스트가 2026년 7월 예별손해보험 매각 절차에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이후 절차를 밟고 있다.

예별손해보험은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이전 받아 출범한 가교보험사다.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됐다.

OK금융그룹은 예별손해보험 인수로 종합금융그룹 외형을 완성한다.

OK금융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발표 뒤 “이번 인수가 최종 완결되면 OK금융그룹은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에 예별손해보험을 더한 ‘저축은행-캐피털-손해보험’ 3개 업종의 핵심 포트폴리오 체계를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밝혔다.

금융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대출(여신), 투자(자산관리), 위험관리(보험) 등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공백 없이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갖췄을 때 종합금융그룹이라고 부른다.

최윤으로서는 오랫동안 목표로 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눈앞에 둔 셈이다.

최윤은 2014년 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그룹의 모태 사업인 대부업 철수를 추진할 만큼 종합금융그룹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OK금융그룹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으로부터 대부업 정리를 요구받았고 2018년과 2019년 산하 대부업체인 원캐싱과 미즈사랑의 대부업 면허를 반납했다.

이어 2023년 10월에는 그룹의 마지막 대부업체였던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며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제시했던 정리 기한보다 1년3개월 앞당긴 조치였다.

최윤은 2023년 10월 “그룹 모태가 된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OK금융그룹은 임직원 모두가 꿈꾸고 바랐던 새로운 흐름에 올라섰다”며 “창립 뒤 24년 동안 늘 그래왔던 것처럼 도전의 발길을 멈추지 않고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최윤이 예별손해보험 인수를 직접 주도했다.

OK금융그룹은 예별손해보험 인수의 핵심 승부처로 여겨진 지원금 규모를 가장 적게 써내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예별손해보험 인수합병(M&A) 거래는 부실 손해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인 만큼 원매자가 매각 측인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지원금을 받으면서 회사를 인수하는 거래로 진행됐다.

예금보험공사가 정해둔 지원금 규모가 최대 1조 원 안팎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충족한 입찰자는 OK금융그룹뿐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입찰에는 OK금융그룹 이외 흥국화재, 한국투자금융지주, 사모펀드 JC플라워 등이 참여했으나 이들은 OK금융그룹보다 많은 금액을 써냈다.

다만 OK금융그룹의 예별손해보험 인수가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남아있다.

만약 금융당국이 적격성 심사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이번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부실금융기관을 인수하는 상황인데다 보험 계약자 보호 측면에서 경영 안정화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하면 무산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속도감 있는 예별손해보험 정상화 계획을 내놓으면서 대주주로서 경영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주식매매계약 체결 뒤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즉시 구성하고 예별손해보험 경영정상화와 영업 확대 준비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예별손해보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약 1100억 원 이상의 자금 지원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260명 수준인 예별손해보험 인력을 500~600명 규모로 확대해 공격적 영업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OK금융그룹은 2026년 7월 “2014년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던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현재의 OK저축은행으로 출범시킨 뒤 업계 2위권으로 안착시킨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과거 저축은행과 한국씨티캐피탈(현 OK캐피탈) 인수 당시에도 관련 법령에 따른 대주주 적격성 심사 절차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 오케이홀딩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종속기업 연결기준

△지방금융지주 주요 주주로 영향력 확대
OK금융그룹이 사실상 지방금융지주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2026년 3월 사외이사로 강승수 DS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강승수 사외이사는 OK금융그룹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인물이다.

BNK금융은 지배구조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6년 2월 사외이사 후보의 주주 공개 추천을 받았다. OK금융그룹도 주주 자격으로 사외이사를 추천했다.

OK금융그룹은 이로써 JB금융지주에 이어 두 번째로 지방금융지주 이사회에 입성했다.

JB금융 이사회에는 2024년 OK금융그룹이 추천한 이명상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이명상 사외이사는 2026년 3월 중임됐다.

iM금융지주(옛 DGB금융지주) 이사회에는 OK금융그룹 추천 사외이사가 없다. 다만 OK금융그룹은 iM금융 최대 주주로 경영상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2026년 6월 기준 iM금융 지분 9.99%를 보유하고 있다. OK저축은행(2.26%)과 OK캐피탈(1.72%), OK홀딩스(0.89%), 아프로에프앤아이대부(5.12%) 등의 지분을 합친 수치다.

9.99%는 규제 상 OK금융그룹이 보유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 10% 이상 지분을 취득하려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2026년 6월 기준 OK금융그룹의 JB금융 지분은 9.02%, BNK금융 지분은 5.71%다. 각각 3대 주주와 4대 주주 위치에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OK금융그룹이 사업을 확대하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지주 경영에 참여하면서 은행업 경험을 쌓으려는 의지가 확인된다는 것이다.

다만 OK금융그룹은 지방금융지주 지분 확보 목적이 ‘단순투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해명에도 투자목적에 대한 의구심은 이어지고 있다.

금융지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추천 이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최은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026년 10월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OK금융그룹이 지방금융지주들의 지분율을 계속 높이고 있다”며 “사외이사를 추천해 이사회에도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K금융그룹은 단순한 지분 투자라고 하지만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이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4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OK저축은행이 DGB금융(현 iM금융) 최대 주주에 오르면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느냐는 질의가 나왔다.

당시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국회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DGB금융지주와 iM뱅크(전 DGB대구은행)에는 사외이사 추천을 한 적이 없다”며 “경영에도 전혀 간섭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JB금융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관련해서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라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가능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OK금융그룹 실적 회복
OK금융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OK홀딩스(옛 OK홀딩스대부)가 2025년 연간 흑자를 냈다.

OK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 3184억 원을 거뒀다. 2024년 순손실 5122억 원에서 순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OK홀딩스는 2023년 2059억 원 적자를 냈다.

OK홀딩스는 OK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를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100%, OK캐피탈 64.3%, 아프로신용정보(옛 OK신용정보) 51%, OK벤처스 100% 등의 지분을 들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이 실적을 회복하면서 OK홀딩스 이익도 개선됐다.

2025년 연결기준 OK저축은행은 1901억 원, OK캐피탈은 1016억 원, OK벤처스는 2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2024년에는 세 회사 모두 순손실을 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등 영향이 컸다.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실적 추이를 보면 2026년 OK홀딩스가 큰 폭으로 이익을 늘릴 여지가 있다.

OK저축은행은 2026년 상반기 일반기업회계기준으로 순이익 2291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 순이익 331억 원의 6배가 넘는다.

OK캐피탈은 2026년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 1209억 원을 냈다. 2025년 상반기 461억 원의 약 3배 수준이다.

△상상인·페퍼저축은행 인수 협상 결렬
OK금융그룹의 상상인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인수가 무산되면서 최윤의 확장 전략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025년 7월 상상인저축은행이 OK금융그룹에 인수 협상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OK금융그룹은 2024년 말 실사를 진행하면서 상상인저축은행 매물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봤다.

양사는 가격 협상에서 초기 난항을 겪었으나 희망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서 1천억 원 대 초반까지 눈높이를 맞추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무산됐다.

세부 항목 등 마지막 조율 단계에서 합의점 도출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시기 OK금융그룹이 검토했던 페퍼저축은행 인수도 중단됐다. 가격 협상 결렬이 이유였다.

OK금융그룹은 매각가로 2천억 원대 초반을 제시했으나 페퍼저축은행과 희망 가격 차이가 컸다.

OK금융그룹의 상상인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인수는 저축은행 업계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OK금융그룹 핵심 계열사 OK저축은행은 자산규모에서 저축은행 업계 2위 지위를 가진다. 상상인저축은행이나 페퍼저축은행이 OK금융그룹에 편입된 뒤 OK저축은행과 합병한다면 업계 1위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영업구역 확대도 기대되는 지점이었다. OK저축은행은 서울, 충청, 호남 등 세 곳의 영업구역을 갖고 있고 상상인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경기·인천권을 영업구역을 두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각각의 영업구역 안에서 의무적으로 일정비율 이상의 대출을 시행해야 한다. 의무대출 비율은 수도권 50%, 비수도권 40%다.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2023년 12월21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인 ‘일(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직원들과 참여하고 있다. < OK금융그룹 >

△글로벌 협력·교류에 앞장
최윤은 글로벌 사회에서 협력과 교류를 지원하는 데 힘을 주고 있다.

세계한인총연합회는 2025년 5월 이사회를 열고 최윤을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세계한인총연합회는 전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다. 한인들의 지위 향상과 상호 협력 도모, 모국과 각종 교류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됐다.

최윤이 글로벌 사회에서 쌓은 경험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최윤은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 2020 도쿄올림픽 부단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부회장, 세계한상대회 리딩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다.

일본 오사카의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스쿨(OKIS)’ 이사장으로 재외동포 교육 혁신에 기여했다는 평도 듣는다.

최윤 스스로도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3세인 만큼 재외동포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최윤은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서 한국과 일본 경제인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최윤은 2024년 5월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이 됐다.

한일경제협회는 1981년 설립돼 한국 대표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일본 파트너 기관인 일한경제협회 및 일본 각 지역 경제단체와 손잡고 두 나라의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경제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2026년 2월부터 한일경제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부회장단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윤은 “두 나라 풀뿌리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재일교포 출신 기업가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두 나라 교류 증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성과보상 강화한 인사제도 도입
최윤은 OK금융그룹의 종합금융그룹 도약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OK금융그룹은 2025년 2월 ‘공정성’과 ‘성과보상체계’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신인사제도를 도입했다.

공정성 강화를 위해 직원 개개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와 능력 위주 인재 발탁을 이행해 성과보상체계를 강화한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신인사제도에 최윤의 인재 육성 철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직급 중심의 체계를 대폭 간소화 해 성장레벨(Lv) 중심으로 전환했다. 직군에 따라 3단계(Lv.1~ Lv.3) 또는 4단계(Lv.1~Lv.4) 체계를 적용한다.

직급이 없는 수평적 체계를 사용함에 따라 직원들은 승진 자격 연한 없이 매년 성과와 역량에 따라 승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선 평가 시스템을 절대 평가 방식으로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정해진 비율 내에서 평가 등급을 받는 상대평가를 적용했었다.

공정한 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평가심의위원회도 신설했다. 기여도, 전문성, 영향력 등 평가 항목을 세분화해 직원 개개인이 각자의 역량 향상과 성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보상체계 또한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직군별 업무 속성에 따라 성과 보상의 주기를 달리 적용했다. 보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월 성과급과 성과급 지급률도 확대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선진화된 인사제도 도입으로 직원과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했다”며 “OK금융그룹은 공정성과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부업 계열사 정리, 종합금융그룹 도약 청사진 그려
최윤은 대부업 완전 철수 작업을 다시 한 번 마무리하면서 OK금융그룹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OK금융그룹은 2024년 12월30일 공정거래법상 공시 대상 계열사인 대부업체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의 청산 처리를 완료했다.

OK금융그룹에게는 두 번째 대부업 완전 철수를 완료한 것이다.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은 최윤의 친동생 최호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채권추심업체 비콜렉트대부의 자회사다.

2022년 OK금융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이 친인척 관련 동일기업집단으로 묶였다. OK금융그룹 계열 대부업체로 인식되는 점이 문제가 되면서 그룹 내 대부업 청산을 다시 추진한 것이다.

앞서 OK금융그룹은 2023년 10월19일 그룹 산하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당국에 반납했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러시앤캐시’라는 이름으로 대부 상품을 판매해 왔다. 당시에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마지막으로 남은 대부계열사로 인식됐다.

대부업체로 시작한 OK금융그룹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으로부터 대부업 철수를 요구받았다.

이에 따라 2018년과 2019년에는 2년에 걸쳐 ‘원캐싱’과 ‘미즈사랑’의 대부업 면허를 반납했다. 이들은 OK금융그룹의 산하 대부업체로 각각 회사 이름과 같은 대부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OK금융그룹은 2023년 들어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보유 대출채권을 다른 곳으로 넘겨왔다. 매각 가능한 대출채권은 OK저축은행으로, 남은 대출채권은 오케이에프앤아이로 넘어갔다.

OK금융그룹은 “당초 금융당국에 약속했던 기간보다 1년3개월여 앞당겨 대부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새 금융사를 인수합병하는 데 현실적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부업을 조기 철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 최윤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윤은 “그룹 모태가 된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OK금융그룹은 임직원 모두가 꿈꾸고 바랐던 새로운 흐름에 올라섰다”며 “창립 뒤 24년 동안 늘 그래왔던 것처럼 도전의 발길을 멈추지 않고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종합금융그룹 도약은 기존 저축은행 중심 포트폴리오를 인수합병 등을 통해 다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OK금융그룹은 기존 계열사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OK벤처스 등에 머물지 않고 새롭게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를 인수를 기회를 모색해왔다.

OK금융그룹은 이후 예금보험공사의 예별손해보험 인수에 나섰다.

예금보호공사는 2026년 7월10일 OK금융그룹 계열사 오케이넥스트(OK넥스트)를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같은해 10월8일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 후원에 앞장서
최윤은 스포츠 후원에 힘을 싣고 있다.

2026년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

최윤은 2023년 9~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을 맡았다. 아시안게임 개막 전에는 출전하는 모든 종목의 감독들에 격려금 1억4천만 원을 전달했고 추석 연휴에는 선수단 전원에 선물을 했다.

선수단이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추가격려금을 전달했다.

최윤은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선수단장이란 소임을 내려놓고 스포츠 발전을 바라는 후원가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윤은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도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다.

최윤은 당시 “세계 최고의 꿈을 향해 구슬땀 흘려온 노력이 코로나19로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단장으로서 선수단·대한체육회 등 여러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은 24대 럭비협회장을 지내며 럭비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에 힘쓰기도 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최강럭비’와 SBS 스포츠 드라마 ‘트라이’ 제작에 협력한 것이 대표적이다.

OK금융그룹 차원에서도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하고 있다.

OK금융그룹 계열사 OK저축은행은 2025년 3월 SOOP(구 아프리카TV)과 세계캐롬당구연맹(UMB) 국제대회(세계당구대회)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세계당구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의 세계캐롬당구연맹에서 주관하는 당구대회다.

OK저축은행은 스폰서십 체결에 따라 SOOP에서 생중계되는 2025 시즌 전 대회에 OK저축은행을 노출한다. SOOP은 3쿠션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를 자체 생중계하고 세계캐롬당구연맹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이는 OK금융그룹이 스포츠 후원 영역을 당구로 확대한 것이다.

OK금융그룹은 오랜 기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후원해왔다.

OK금융그룹은 2023년 5월에는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팀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OK저축은행은 브리온e스포츠의 LOL팀 브리온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도 맺었다.

이 밖에 OK금융그룹은 2013년에는 배구단을, 2023년에는 럭비단을 창단했다.

‘OK 읏맨 럭비단’은 2024년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2년 만에 준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최윤은 “전국체육대회 준우승이란 값진 결과를 얻은 선수들에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은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OK금융그룹은 배구단 성적이 좋아지면서 읏맨 배구단 멤버십 가입도 50% 가까이 늘어났다.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은 2024년 12월16일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2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윤은 골프 선수 육성에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OK금융 배정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OK골프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OK골프장학생이 오랜 시간에 걸쳐 K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배출하는 등 슈퍼루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 KLPGA 정규투어 19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OK골프장학생 선수(박현경 3회, 이예원 3회, 윤이나 1회, 황유민 1회)들이 우승했다.

2025년에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6기 OK골프장학생 출신인 방신실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윤은 2026년 8월 16회를 맞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개최를 알리면서 “지난해 방신실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꿈나무를 지원해온 시간이 한 번에 보상받는 느낌이었다”며 “장학생들이 과거 장학금을 지원받던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는 장면이 OK골프장학생 선발의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2010년 제1회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을 시작으로 KLPGA 1부 공식투어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참가 선수가 자발적으로 상금 10%를 기부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란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다.

2018년에는 갑작스런 구단 해체로 존폐 위기에 내몰렸던 ‘KDB농구단’을 네이밍 스폰서 방식으로 긴급지원하기도 했다.

OK금융그룹은 이와 같은 스포츠 후원 노력 및 성과를 인정받아 제3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한국여자프로연맹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2026년 8월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격려금 전달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OK금융그룹 >

△대표 캐릭터 ‘읏맨’ 성공
OK금융그룹 대표캐릭터 ‘읏맨’이 인기를 얻고 있다.

OK금융그룹은 2023년 2월 유튜브채널 읏맨의 구독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해 여·수신 기능을 모두 보유한 금융기관 최초로 유튜브 골드버튼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기준 읏맨 유튜브는 구독자수 10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세상의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남다른 발상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어떤 일이든 엉뚱하고 유쾌하게 해결하는 읏맨은 OK금융그룹의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OK의 남다른 생각과 시의 적절한 메시지를 담은 읏맨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2017년부터 읏맨을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 OK를 90도 돌리면 ‘읏’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름 지어졌다. 최윤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읏맨이 성공을 거두면서 OK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포츠단에도 읏맨이 붙었다. 읏맨을 사용하는 스포츠단에는 2013년 창단한 배구단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과 2023년 만들어진 ‘OK 읏맨 럭비단’이 있다.

또한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으로 시작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정규 투어는 2024년부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란 이름을 쓰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읏맨 캐릭터를 토대로 ‘읏맨체’도 만들었다.

읏맨체는 2022년 8월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레드닷 어워드는 1955년부터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이다. 디자인 혁신성 및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OK금융그룹은 “읏맨 캐릭터를 활용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며 “엉뚱하지만 재치 있고 긍정적 읏맨 캐릭터의 특장점을 살리고 고객과 더 깊은 공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으로 이름 변경
최윤은 2019년 10월7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룹 이름을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OK금융그룹’으로 변경했다.

‘OK’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처음 선보인 이름이다. ‘오리지널 코리안(Original Korean)’이라는 뜻을 담았다.

회사 이름을 OK금융그룹으로 바꾼 데는 진정한 한국 기업이라는 의미와 대부업을 청산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최윤은 “OK금융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앞으로 남과 다른 발상으로 새로운 20년,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은행사업 확장
최윤은 은행사업을 인도네시아로 확장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2016년 인도네시아 안다르뱅크를 인수해 현지 시장에 발을 들였다.

당시 인도네시아 은행업계에 직접 뛰어든 국내 금융회사는 KEB하나은행(현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OK금융그룹이 네 번째였다. 제2금융권에서는 유일했다.

그 뒤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해 2019년 7월 통합은행 ‘OK뱅크 인도네시아’를 출범했다.

두 은행이 합병하면서 자기자본은 1조5천억 루피아(1230억 원) 규모가 됐다. 이에 인도네시아 기본자본(Tier1) 기준 분류에 따라 ‘BUKU2’ 은행으로 인정받았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은행을 자본규모에 따라 BUKU1부터 BUKU4까지 4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우량은행이라는 의미다.

최윤은 2019년 10월19일 OK뱅크 인도네시아와 디나르뱅크 합병식에서 “앞으로 우리 그룹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더 멀리, 더 많은 곳에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원동력을 인도네시아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2026년 10월 기준 자카르타 본점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6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약 300여 명이다.

2025년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순이익 146억 원을 냈다. 2025년 말 총자산은 1조1512억 원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 대출은 금융기관(Financial intermediaries)과 제조업(Manufacturing), 부동산(Real estate, Rental, and services) 등이 주를 이룬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지 금융감독청이 강조하는 디지털 대출(Digital lending) 사업도 벌이고 있다. 국내은행 현지진출 법인 가운데서는 해당 사업을 펼치는 곳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와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OK뱅크 인도네시아 등이다.

△컨소시엄 꾸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인수
OK금융그룹은 2016년 JB금융지주와 컨소시엄을 꾸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약 1600억 원 가량이었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지분율을 보면 전북은행이 50%, OK넥스트가 40%, JB우리캐피탈이 10%를 들고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의 39개 산업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기준으로 10위 수준에 올라 있는 중견은행이다.

OK금융그룹과 JB금융지주으로 인수된 후 프놈펜상업은행은 성장을 이어갔다.

자산은 2026년 6월 말 기준 2조656억 원이다. 2026년 상반기 순이익으로는 266억 원을 냈다. 2025년 상반기와 비교해 자산은 22.6%, 순이익은 5.6% 증가했다.

△열 번째 시도해 저축은행 인수 성공
최윤은 대부업을 청산하고 OK금융그룹을 종합금융회사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던 만큼 비대부업 강화에 힘을 쏟았다.

최윤은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우고 인기 스포츠선수를 후원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OK저축은행을 저축은행업계 2위로 키워냈다.

최윤이 2014년 2월 저축은행 인수에 성공하면서 OK저축은행이 출범했다.

저축은행 사태 이후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해오던 예나래저축은행과 예주저축은행을 인수해 OK저축은행을 만들어 제도권 금융으로 진출했다.

최윤은 직접 대표이사를 맡았고 한국계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라는 순수 국내법인을 새로 설립하고 OK저축은행 지분 98%를 보유하도록 했다.

2007년부터 8년 넘게 아홉 번의 실패를 겪은 후 열 번째 시도에서 저축은행 인수에 성공했다. 최윤의 끈기와 뚝심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OK금융그룹은 2016년 1월 씨티캐피탈을 인수한 뒤 OK프로캐피탈과 합병해 같은 해 5월 OK캐피탈을 출범시켰다.

△OK금융그룹이 걸어온 길
OK금융그룹은 최윤이 인수한 일본 A&O그룹 계열 대부업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최윤은 재일교포 상공인들과 2004년 JNP컨소시엄을 꾸려 1999년 설립된 A&O그룹 대부업체를 인수했다. 인수 뒤 회사이름을 ‘아프로(APLO)’로 바꿨다.

그 뒤 같은 해 출범시킨 ‘러시앤캐시’ 브랜드를 주축으로 성장했다. 2007년에는 러시앤캐시 브랜드를 쓰는 계열사 7곳을 통합했다.

인수합병으로 대부업 사세를 확장해 나갔다. 2009년에는 여성전문대출기업 ‘미즈사랑’을, 2010년에는 ‘원캐싱’을 사들였다.

동남아와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도 활발했다. 2012년에는 중국 천진에 법인을 세웠고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 안다라은행(Andara bank)을 사들였다. 2016년에는 JB금융지주와 함께 캄보디아프놈펜은행(PPCB)을 인수했다.

대부업에서 시작했지만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제2금융권에 진출했다.

2014년 예나래저축은행과 예주저축은행을 인수해 OK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OK저축은행은 2026년 현재 업계 2위권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룹 명칭을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OK금융그룹’으로 바꿨다.

OK금융그룹은 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서 대부업 면허 반납을 요구받았다. 그 뒤 OK금융그룹은 대부업 철수절차를 밟았고 2023년 10월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부업 라이선스까지 반납하면서 작업을 마무리했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이후 ‘OK넥스트’가 됐다.

다만 2024년 최윤 동생이 소유한 대부업체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이 문제가 됐다. 공정거래법상 동일기업집단에 해당해 OK금융그룹 계열 대부업체가 남았기 때문이다.

2024년 12월30일 두 회사 청산 처리를 완료하면서 OK금융그룹은 대부업에서 완전 철수했다.

2026년 10월 예별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면서 종합금융그룹 도약 기반을 갖췄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승인을 받으면 인수가 확정된다.

2026년 10월 OK금융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OK홀딩스대부의 사명을 ‘OK홀딩스’로 바꾸면서 종합금융그룹으로 새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대한럭비협회장)이 2023년 3월20일 오전 서울 중구 ENA스위트호텔에서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창단식에서 창단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OK금융그룹은 저축은행과 캐피털, 보험사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앞두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 예별손해보험 인수가 확정된다면 경영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별손해보험은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이전 받아 출범한 가교보험사다.

예별손해보험은 2026년 상반기 1355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2026년 2분기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702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영업이익률 -79.25%, 운용자산이익률 -8.84%, 총자산수익률 -7.44% 등 수익성 지표도 부진하다.

최윤은 속도감 있는 정상화 지원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예별손해보험 경영정상화를 위해 애초 계획했던 출자 규모 약 4천 억 원에 더해 1100억 원 이상의 추가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투자 자금 집행시기도 예상보다 앞당겨 조기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2026년 10월 예별손해보험 관련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경영정상화와 함께 영업확대도 준비한다.

공격적 영업 전환을 위해 260명 수준인 인력을 500~600명 규모로 늘린다.

최윤은 향후 종합금융그룹 외연 확장을 위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매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증권은 최윤이 종합금융그룹 도약 목표를 내놓은 초기부터 인수에 도전한 업종이다.

2015년에는 리딩투자증권, LIG투자증권 등에 관심을 보였으나 인수가 성사되지 않았다. 2017년에는 이베스트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됐으나 본계약이 불발됐다.

최윤이 2026년 언론사 인수전에도 참전할 만큼 그룹 확장 의지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핵심 계열사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의 실적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인수합병에 필요한 자금력을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6년 상반기 순이익으로 OK저축은행은 2291억 원, OK캐피탈은 1209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보다 OK저축은행은 6배, OK캐피탈은 3배 수준의 이익을 낸 것이다.

다만 2026년 상반기 증시 호조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 영향이 반영돼 이익 변동성 확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최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럭비의 미래를 밝히고 인지도를 높이는 일을 특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최윤은 2026년 2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생의 좌우명이 ‘럭비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평가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2023년 2월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OK금융그룹 >

최윤은 러시앤캐시의 성공을 이끌었다.

국내 대부업계가 성숙하기 전 유명 연예인들을 광고모델로 섭외하며 러시앤캐시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러시앤캐시를 통해 독점적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다.

사세 확장을 바탕으로 자본잠식에 빠진 부실기업이었던 A&O그룹을 인수한 지 1년 만에 흑자로 돌려놨다.

부실대출을 줄이는 것이 금융산업의 핵심이라고 판단해 전산과 신용평가에 수백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시행했다. 고객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전산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빠르고 정교한 대출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좌우명은 ‘이단으로 출발해서 정통을 지향하고 정통이 되는 순간 다시 이단을 지향하라’다.

남과 다르게 생각해 새 영역을 만들어 최고가 된 이후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뜻이다.

한국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일본 국적의 ‘재일교포 최윤’으로 불리기보다 ‘한국인 최윤’으로 호칭되길 원한다.

2013년 6월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한국대표팀에게 일본을 꺾으면 1인당 1500만 원의 승리수당을 주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이다. 최윤이 지금까지 기부한 장학금과 각종 후원금액은 수백억 원에 이른다.

특히 스포츠를 좋아해 야구나 축구, 골프, 기타 비인기종목에 가리지 않고 후원하고 있다.

프로배구단 OK저축은행의 성공은 최윤에게 이미지의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러시앤캐시는 우리캐피탈이 운영을 포기한 배구단을 맡았고 이후 프로배구팀을 창단해 창단 2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OK저축은행 배구단은 경기도 안산을 연고지로 하고 있었는데 2015년 삼성화재를 꺾고 우승하자 세월호 유족들이 많은 안산시에 큰 위로가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건사고

▲ OK금융그룹 OK저축은행 입구 현판. < OK금융그룹 >

△국정감사에서 OK금융그룹 지배구조 문제 재부각
OK금융그룹의 지배구조 문제가 2026년 국정감사에서 다시 떠올랐다.

최은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026년 10월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OK홀딩스가 일본 회사인지 한국 회사인지가 모호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OK넥스트가 OK홀딩스 우선주 48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데 우선주 한 주는 보통주 4만9375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전량이 전환되면 일본에 있는 J&K캐피탈이 대주주인 OK넥스트가 OK홀딩스의 1대 주주가 된다”고 했다.

2026년 5월 기준 OK홀딩스의 1대 주주는 지분 56.7%를 가진 최윤이다. OK넥스트는 2대 주주로 지분율 41.8%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우선주를 보통주를 전환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대주주가 바뀔 수 있다.

우선주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을 때 OK넥스트의 OK홀딩스 지분율은 74.51%가 된다. 대신 최윤의 지분율은 24.84%로 낮아진다.

물론 OK금융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는 최윤이 있다. 일본기업인 J&K캐피탈의 최대 주주 역시 최윤이며 지분율은 100%다.

OK금융그룹이 일본계 회사로 지배구조 문제가 지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이번에는 OK금융그룹의 지방금융지주 지분 확대와 맞물리면서 지배구조 내 일본기업인 J&K캐피탈의 존재가 특히 문제로 다뤄졌다.

지방의 핵심 금융 인프라인 지방금융지주의 지배구조 상단부에 일본계 회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OK금융그룹은 2026년 6월 기준 iM금융 지분 9.9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JB금융 지분은 9.02%, BNK금융 지분은 5.71%를 보유하고 있다. 각각 3대 주주와 4대 주주에 자리한다.

최은석 의원은 2026년 10월19일 국정감사에서 “일본에 있는 J&K캐피탈이 (OK넥스트를 통해) OK홀딩스 대주주가 될 수 있다면 OK금융그룹이 지방금융지주 주요 주주 대주주로 지분을 넓히는 것에 대해 금융당국이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OK금융그룹에게도 다시 불거진 이번 지배구조 논란은 부담으로 여겨진다.

2026년 10월 현재 OK금융그룹은 예별손해보험 인수를 위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예별손해보험 인수 주체는 OK넥스트다.

금융당국 심사에서 OK넥스트의 대주주가 일본기업 J&K캐피탈이라는 점이 문제로 여겨지면 인수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대부업 미정리에 OK저축은행 기관경고 중징계
OK금융그룹이 금융당국에 약속한 대부업 철수 조건을 위반해 핵심계열사 OK저축은행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25년 7월31일 OK저축은행에 기관경고와 과태료 3억7200만 원을 부과했다.

금융사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기관경고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중징계 처분은 미래 사업계획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 등 제재를 받은 회사는 금융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사업에 진출할 수 없게 된다.

중징계 대상이 OK저축은행이라는 점에서 모회사인 OK금융그룹의 인수합병(M&A), 신사업 진출에는 직접적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인수합병에서는 OK금융그룹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하는 만큼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앞서 2023년 6월 계열사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 영업양수도 인가를 신청했으며 금융위원회는 이를 승인했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러시앤캐시와 러시앤캐시의 최대주주가 지배하는 계열사, 즉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대부업을 하지 않는 것을 인가 부대조건으로 부과했다.

러시앤캐시 영업양수도는 OK금융그룹 대부업 철수 작업을 위한 것이기도 했다.

대부업체로 시작한 OK금융그룹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할 때 금융당국으로부터 대부업 철수를 요구받았다.

그러나 OK금융그룹 계열회사로 묶이는 대부업체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이 2024년에도 대부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업 우회운영’ 의혹을 받았다.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친동생 최호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채권추심업체 비콜렉트대부의 자회사다.

해당 대부업체들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2022년 OK금융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다.

이 과정에서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 친인척 관련 동일기업집단으로 묶였다. 이는 OK금융그룹이 과거 저축은행 인수 과정에서 당국에 약속한 대부업 철수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OK금융그룹은 2024년 12월30일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의 청산 처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OK금융그룹 지배구조상 대부업을 하는 업체는 더 이상 없다.

대부업 우회운영 의혹은 앞서 2024년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4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공정위 공시를 보면 최윤 회장 동생이 지닌 대부업체 2곳이 대기업 집단으로 묶였다”며 “금감원은 대부업 폐쇄조치를 명령하고 그동안 불법적으로 운영한 대부업체에서 얻은 수익을 어떻게 조치할지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OK금융에 대부업 자회사 지분 매각 명령을 아직 내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김인환 OK금융 부회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대부업 자회사 관련 지분매각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와 관련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논란은 2017년에도 벌어졌다.

그러나 2017년 국정감사에서 최윤의 친족이 운영하는 대부업체 헬로우크레디트와 옐로우캐피탈이 감축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졌고 OK금융그룹이 계열사를 은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떠올랐다.

△OK컴퍼니 배임·횡령 의혹에 노조 검찰 고발
OK금융그룹 계열사 OK컴퍼니(현 씨앤피컴퍼니)에서 최윤 회장의 배우자가 회사 자산을 개인 용도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OK금융그룹지부는 2024년 11월26일 OK컴퍼니의 배임·횡령 등 불법 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 문제는 2024년 국정감사에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OK컴퍼니는 신탁투자업을 펼치는 회사로 OK컴퍼니에 등록된 임원은 최윤의 배우자 키무라 애츠코씨 한 명 뿐이었으며 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OK컴퍼니 회사 주소가 최윤의 자택 주소와 동일하며 키무라 애츠코씨가 회사로부터 보수와 법인카드 등의 지원을 받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노조는 자택 보증금과 월세 등을 OK컴퍼니 자금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타 계열사 법인카드와 법인차량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OK컴퍼니의 성격을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김인환 OK금융그룹 부회장은 국정감사에서 OK컴퍼니를 두고 “최윤 회장의 개인재산을 관리하는 회사다”며 “그룹이 관리하는 회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회장의 개인재산을 관리하는 회사가 금융그룹 산하에 있다”며 “개인재산 관리를 동일 기업집단에서 할 수 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최윤은 국회의 이같은 문제제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OK컴퍼니는 2024년 12월 사명을 씨앤피컴퍼니로 바꿨다. OK금융그룹 관계회사라는 이미지를 약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윤은 같은 시기 씨앤피컴퍼니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씨앤피컴퍼니 임원은 키무라 애츠코씨와 최윤 등 2인이 됐다.

△‘30일 무이자’ 상품으로 고객 발목잡기 논란
대부업체의 ‘30일간 이자면제’ 마케팅에 대해 OK금융그룹이 ‘미끼광고’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6년 9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체 무이자 대출의 86.9%(3만7962건)는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미즈사랑 등을 통해 이뤄졌다. 이 가운데 30일 안에 상환이 완료된 대출은 2702건으로 전체 대출의 6.2%에 불과했다.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은 30일 안에 상환이 이뤄지지 않은 대출에 대해선 평균 연 25.5%의 금리를 물린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의원은 “30일 무이자 상품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는데 이런 상품이 발목잡기로 고객의 신용도를 해치는 만큼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앙부산저축은행 인수 중도 포기
아프로파이낸셜(현 OK금융그룹)은 2010년 말 부산저축은행의 계열사인 중앙부산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했다가 중도 포기했다.

금융당국은 아프로파이낸셜이 중앙부산저축은행을 인수할 수 있도록 대부업체가 저축은행법을 인수할 수 없게 막는 시행령까지 고쳐줬다.

정부가 대부업체를 육성한다는 사회적 비난 여론을 감수하고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실사 과정에서 중앙부산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확인돼 아프로파이낸셜의 중앙부산저축은행 인수는 없던 일이 됐다.

중앙부산저축은행 매각에 실패한 부산저축은행도 결국 영업정지를 당했다.

결국 금감원은 아프로파이낸셜에 강도 높은 검사를 실시했고, 이에 아프로파이낸셜은 2012년 2월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다.

다만 최윤이 영업정지 집행정지 신청을 내자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고 본안소송에서도 영업정지 처분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오른쪽)이 2014년 8월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2002년 원캐싱을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2004년 A&O인수하고 아프로 대표이사가 됐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2005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2013년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현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구단주가 됐다.

2014년 OK금융그룹 회장에 올랐다.

2016년 아프로서비스그룹 이사회 의장을 맡아 그룹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2019년 학교법인 휘문의숙 이사로 활동했다.

2021년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2021년 도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을 지냈다.

2024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이 됐다.

2025년 세계한인총연합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7년 나고야가쿠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최윤은 아버지 김중배씨가 아닌 어머니 최정숙씨의 성을 따랐다. 부모님 이름에서 글자를 따와 OK금융그룹의 장학재단 ‘OK배·정장학재단’을 만들었다.

1920년대 최윤의 할아버지가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가족들이 일본에 자리를 잡게 됐다.

배우자 키무라 애츠코씨와 2015년 결혼했다.

아들 최선씨, 딸 최다해씨 등 두 자녀를 뒀다. 아들 최선씨의 이름은 최윤이 직접 지었고 딸 최다해씨의 이름은 직원 공모를 통해 불리게 됐다. 순한글 이름으로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가 담겼다.

아들 최선씨는 2026년 5월1일 기준 OK캐피탈 지분 5.2%를 가지고 있다.

동생 최호씨는 비콜렉트대부, 프로이데아홀딩스 등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최윤은 이들 회사와의 지분관계는 없다.

다만 OK금융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 이들 회사는 OK금융그룹 기업집단으로 분류됐다.

OK금융그룹 기업집단에는 OK저축은행, OK캐피탈을 비롯해 19개 회사가 포함된다.

◆ 상훈

2007년 대한적십자사 적십자회원유공장 은장을 수훈했다.

2008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2·13기 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23년 아시아럭비연맹에서 한국 럭비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럭비 공로상’을 수상했다.

◆ 기타

최윤은 2026년 5월1일 기준 OK홀딩스(옛 OK홀딩스대부) 지분 56.7%를 가지고 있다. OK홀딩스는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OK금융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

나머지 OK홀딩스 지분 43.3% 가운데 41.8%는 계열회사 OK넥스트(옛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하고 있다.

최윤은 지분 100%를 가진 일본 회사 J&K캐피탈을 거쳐 OK넥스트를 지배한다. J&K캐피탈의 OK넥스트 지분율은 98.8%다. J&K캐피탈이 지분 100%를 확보한 아프로에프앤아이대부(옛 OK에프앤아이대부)가 OK넥스트 지분 0.03%도 가지고 있다.

선동열 야구감독이 일본에서 야구선수 생활을 했던 당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후원자였다.

선동열 감독은 나이가 1년 아래인 최윤과 호형호제를 하면서 외로움을 달랬다고 한다.

선동열 감독은 “나는 최 회장한테 일본어를 배우고 최 회장은 나한테 한국어를 배웠다”며 “나이도 비슷해 서로 통하는 것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선동열 감독은 한국에 돌아와 감독을 하면서도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왔다. 전 한화이글스 소속 김태균 선수가 일본 진출 당시 “친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최윤과 쌓은 우정을 강조했다.

스포츠 마니아다.

중학교 때 축구를 하고 고등학교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7년 동안 럭비를 했다. 대학 1학년 때 취미로 골프에 입문한 뒤에는 골프에 빠졌다.

2002년부터 몇 년 동안 은퇴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출신인 핫토리 미치코의 캐디로 활동하기도 했다. 동향인 두 사람은 같은 골프연습장에 다니다 알게 돼 친분을 갖게 됐다.

제일은행 도쿄지점장이었던 김진관 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부행장과 도쿄에서 골프를 같이 치다가 김 전 부행장이 친 공에 눈을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은 적이 있었다.

최윤이 깨어나자마자 “사내 대장부가 눈 하나 없으면 어떻습니까”라며 “그것보다는 오늘 일을 통해 김 지점장님과 좋은 인연을 맺었으니 그것으로 된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한 일화가 유명하다.

김 전 부행장은 이후 최윤의 회사에 들어와 ‘무대리’ 광고시리즈를 만들며 러시앤캐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용돈을 벌기 위해 중학교 때 공사장에서 일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시절 건설하청 회사를 창업했다.

2007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2015년 몽골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맨 왼쪽)이 2025년 9월4일 서울 중구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제10기 OK골프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OK금융그룹 >

“제2의 고향인 일본 나고야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이 활약하는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돼 감회가 대단히 남다르다. 1948년 런던올림픽부터 1998년 서울올림픽, 2018년 평창올림픽에 이르기까지 선대 재일동포들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적 순간마다 버팀목이 되어 주었듯, 저 역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아 최고의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 (2026/08/27,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지도자 격려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며)

“지난해(2025년) 방신실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 꿈나무를 지원해온 시간이 한 번에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장학생들이 과거 장학금을 지원받던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는 장면이 OK골프장학생 선발의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2026/08/25,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 투어대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16회 대회 개최를 알리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OK배정장학금을 통해 학업에만 집중해서 본인이 펼치고 싶은 꿈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여러 최신 기술로 변하는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생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 (2026/06/23, ‘17기 OK배정장학생’ 모집을 시작하며)

“임직원과 장학생이 서로에게 배우고 영감을 주는 과정 속에서 OK금융이 추구하는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실현되고 있음을 느꼈다. 앞으로도 교육·문화·소통이 결합된 다양한 교류의 장을 통해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 (2025/10/31, ‘OK멘토링 캠프’에서)

“스포츠에 은혜를 갚고자 시작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어느덧 15년째 이어지면서 한국 골프 발전의 한 축이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특히 골프 장학생 선발 10주년을 맞은 올해, 장학생 출신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선수 발굴과 육성, 프로 성장, 정상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현실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2025/09/14, 제15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OK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재들이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 여러분이 받은 응원을 다시 세상에 환원하는 선순환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OK배정장학재단 역시 몽골 현지에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2025/07/03, 몽골 국립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750만 재외동포는 물론 재외한국학교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겪어야 될 여러 현실적 제약들을 이겨내고 조국인 한국으로 돌아와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재외한국학교 수업료 지원 확대 등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 (2025/05/29, 세계한인총연합회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의지를 심어준 럭비를 위해 봉사하며 은혜 갚고 싶은 마음뿐이다.” (2025/01/10,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25대 대한럭비협회 회장 출마와 관련해)

“기업을 경영하는 것보다 어려웠다.” (2025/01/09,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으로 활동했던 4년을 돌아보며)

“우리 럭비인들이 ‘럭비를 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새 시대를 모든 럭비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 (2024/12/30, 제25대 대한럭비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된 재외동포 학생들이 본인의 뿌리가 ‘한국인’임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학업에 정진해 대한민국과 거주국을 넘어 글로벌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많은 재외동포 학생들이 꿈을 향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24/10/24, OK배정장학재단이 ‘2024 글로벌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한일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후배 기업인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양국간 풀뿌리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재일교포 출신 기업가로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회 발전은 물론, 나아가 한일 민간 교류 증진 및 경제관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2024/05/07,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에 선임된 후)

“20년간 재단을 운영하며 장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것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원의 ‘수혜자’에서 ‘기여자’로 거듭나기를 바라왔다. OK배정장학생들이 사회를 이끄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며 사회 곳곳에 나눔을 확산하는 진정한 선순환 체계를 갖추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OK배정장학재단이 장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듯, OK배정장학생들 또한 자신이 받은 나눔을 잊지 말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기여자로서 나눔을 전하는 선순환을 더 확산시켜 주길 바란다.” (2024/03/05, OK배정 장학생이 OK배정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달려온 지난 날들이 럭비 저변 확대의 기폭제가 되고 스포츠 종목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영광스러울 따름이다. 더욱이 이번 수상을 통해 저 개인이 아닌 한국 럭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더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수상이 대한민국 럭비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내년에도 한국 럭비 발전과 인지 스포츠 도약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달려보겠다.” (2023/12/11, 아시아럭비연맹에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럭비 공로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그룹의 모태가 되었던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OK금융그룹은 임직원 모두가 꿈꾸고 바랐던 또 하나의 새로운 정통(Main Stream)에 올라 섰다고 생각한다. 이는 이제 OK금융그룹이 또 다른 이단(Start Up)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이기에, 창립 후 지난 24년 동안 늘 그래왔던 것처럼 도전의 발길을 멈추지 말고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나가겠다.” (2023/10/19,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센스를 반납하고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한 후)

“선수단 단장이라는 중차대한 책무를 부여 받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우면서도, 약 1200명의 선수단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끌어야 할 선수단장 본연의 임무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열정과 불굴의 투혼, 도전정신을 발휘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선수단 지원에 힘쓸 것이다.” (2023/07/06,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선임 소감을 밝히며)

“대한민국 럭비가 생존의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협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럭비인들과 약속했던 선거공약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보내주신 말씀 하나 하나를 소중히 여겨 대한민국 럭비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성장의 자양분’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다. 숭고한 럭비정신으로 무장한 럭비인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과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협회로 탈바꿈해 대한민국 럭비의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럭비가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럭비 선진국인 일본을 실력으로 당당히 이기는 등 세계적 수준까지 다다르는 것이 개인적 바람이다.” (2021/01/13,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선출된 뒤)

“재일동포3세로 자라며 성장환경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마음 깊이 공감한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재외동포(Overseas Korean)들이 ‘한국인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오리지널 한국인(Original Korean)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마스크 100만장을 확보하는 과정도, 전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먼 타국까지 안전하게 마스크를 배송하는 모든 작업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 하는 재외동포들에게 희망과 우리의 진정성이 온전히 전해지길 기대한다.” (2020/05/06, 국내 아동복지시설을 비롯해 전세계 민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코로나19 대비용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하고 재외한국학교장에게서 감사패를 전달받은 자리에서)

“앞으로 우리 그룹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더 멀리, 더 많은 곳에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원동력을 인도네시아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9/10/22, 인도네시아에서 OK은행 인도네시아와 디나르은행의 합병식에서)

“일본 곳곳을 누비며 교육기부를 하는 대학생단체 ‘국인’을 후원하며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모국을 알리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었다.” (2019/06/29, ‘제10회 국인 글로벌 멘토링 발대식’에서 ‘국인’으로부터 10년 동안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으며)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민족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 금강학교의 발전이 다른 민족학교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 (2019/05/17, 학교법인 금강학원과 ‘금강학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난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애쓴 덕분에 인도네시아 다나르뱅크 인수 승인 등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내외 내실경영과 사업의 다각화, 과감한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을 할 것이다.” (2019/01/19, OK금융그룹의 2019년 경영전략회의에서)

“20년 동안 OK금융그룹은 소비자금융을 넘어 저축은행을 통한 제도권 금융 진출, 해외 시중은행 인수합병 등 목표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매년 이뤄왔다. 이런 결실 모두는 또 다른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 기회를 성공으로 바꿔 온 3천여 명 임직원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OK금융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남과 다른 발상으로 새로운 20년,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 (2019/10/05,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로 도입한 전산시스템과 고객 중심 마케팅을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려고 한다. 국제 소매금융 시장을 적극 공략해 인도네시아에서 인정 받는 최우수은행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2018/10/11, 인도네시아 다나르은행 인수 후)

“신혼생활 하듯이 배구단에 애정을 쏟은 결과가 우승으로 돌아온 것 같다. 나는 지금 배구와 열애 중이다.” (2015/04/0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창단 2년 만에 프로배구 V리그 정상에 오른 소감을 밝히며)

“아프로파이낸셜을 종합소비자금융그룹으로 만들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카드사업 진출이 최종 목표다. 자산운용사나 증권사 등 매물도 폭넓게 보고 있다. 일본의 프로미스와 오릭스, 우리나라의 현대캐피탈이 롤모델이다. 캐피탈과 카드, 라이프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캐피탈을 존경하고 벤치마킹하고 있다.” (2014/05/26, 중국 중경시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중국 3호 법인 개업식에서)

“다음 타깃은 신용카드 시장 진입이다.” (2014/02/04, 예나래와 예주저축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모든 신규 고객에게 20%대의 금리를 적용하겠다.” (2013/06/17, 중국 심천시에서 열린 중국 2호 법인 개업식에서)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귀화를 거부하고 한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살았다. 한국에서 소비자금융업을 시작한 순간부터 제도권 금융회사에 진입하고자 노력해왔다. 한국 철수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 반드시 제도권 금융회사로 성장해 한국 금융에 도움이 되는 회사를 만들 것이다.” (2012/06/29, 중국 텐진시 영빈관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서 5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어 수출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나라다. 이는 금융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의미다.” (2012/06/29, 중국 텐진시 영빈관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일동포를 비롯한 해외 동포들은 우리나라 스포츠 스타들이 국제 무대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 커다란 자긍심을 갖게 된다. 박세리, 최경주 등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이 세계무대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일본 사회에서 동포들의 위상이 크게 달라지게 됐다. 이들 스포츠 스타들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일본에서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살아갈 수 있었다.” (2010/05/0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CC에서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자선골프대회를 열며)

“저축은행 인수는 올해 안에 반드시 달성할 것이고 기업공개(IPO)도 법적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우회상장이나 다른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1200명의 전 임직원들과 함께 정정당당하게 정면 돌파해 나갈 것이다.” (2010/01/04, 신년사에서)

“현재 대부업체들은 높은 자금조달 비용으로 인해 고객들의 금리 인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조달 수단이 다양해지고 조달비용이 감소하면 고객들에게 좀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상장을 통해 2&sim;3%p정도 조달비용을 낮춰 서민의 금리인하 기대에 부응하겠다.” (2008/08/27, 조선호텔에서 러시앤캐시 상장추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부업은 결코 사채업과 같지 않다. 대부업체를 바라보는 금융당국이나 일반 소비자의 시각이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다. 금리는 기본적으로 시장의 자율적 기능에 의해 결정돼야 하는 것으로 인위적인 금리 제한은 악덕 고리대금업의 활성화를 촉진시킬 뿐이다. 대안도 없이 무턱대고 이자율부터 낮추는 것은 대부업을 금융권의 한 축으로 인정하지 않는데 따른 것이다.” (2004/08/29, 언론 인터뷰에서)

“신용불량자 구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2004/05/19,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일교포들이 신한은행 투자를 통해 한국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례가 있듯이 이번 A&O그룹 인수를 통해 아직 양성화되지 않은 한국 대부업 시장의 조기정착 및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2004/03/10, A&O그룹을 인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