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포털 시장에서 고전하던 '다음'이 업스테이지, 퓨리오사AI와 함께 반도체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국산 기술로 채운 국내 첫 '풀스택 소버린 AI' 상용화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퓨리오사AI의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인 '레니게이드' 위에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얹어 다음의 'AI 요약' 검색 서비스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해외 빅테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의존도를 원천 차단한 이 소버린 AI 모델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보다 전력 대비 성능과 가성비가 우수하며, 검색 구동에 드는 토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최근 카카오에서 분사한 다음 운영사 AXZ를 전격 인수한 업스테이지는 검색 포털의 시장 점유율 경쟁보다는 자체 LLM의 안정적인 토큰 소비처를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나 구글 등 글로벌 공룡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다음의 독점적인 로컬 데이터베이스와 고도화된 하이브리드 검색 기술이 결합하면서 한국 시장에 맞춤화된 고신뢰성 답변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록 당장 포털 시장의 압도적인 판도를 뒤흔들기는 어렵겠지만, 국산 하드웨어와 토종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과연 토종 기술로 무장한 다음의 소버린 AI 카드가 거대 포털들의 틈바구니에서 강력한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독점적 동맹에 숨겨진 업스테이지의 진짜 노림수와 국산 AI 반도체의 실효성을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