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디스플레이 및 인쇄회로기판(PCB)용 소재 사업을 매각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디스플레이 및 인쇄회로기판(PCB)용 소재 사업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 재편 이어가, 디스플레이·PCB 소재 사업 매각 추진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디스플레이 및 인쇄회로기판(PCB)용 소재 사업을 매각한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앤온리 타워의 전경.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번 MOU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스페셜티 사업본부의 오버코트(OC)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봉지재, 드라이필름(DFR) 사업 및 관련 지분 양도 거래를 추진한다.

OC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컬러필터 표면을 평탄하게 만들어 액정 구동 성능과 패널 신뢰성을 높이는 소재다. OLED 봉지재는 OLED 패널 발광층이 산소와 수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감광성 필름인 DFR은 PCB에 전기회로를 형성할 때 사용된다.

IMM PE는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본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거래 조건을 비롯한 주요 사항을 협의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이번 양도 거래는 기업 경쟁력을 높일 목적에서 이뤄졌다.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글로텍의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과 코오롱이앤피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업을 합병하는 등 사업 재편을 이어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사업 양도로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 등 고부가 주력 사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