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5월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기아는 증가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현대차는 7.7% 줄고, 기아는 2.7% 늘었다.

국내 판매만 놓고 보면 현대차는 23.1%, 기아는 0.6% 각각 감소했다.

◆ 현대차 5월 판매 7.7% 감소, 내수 23.1% 해외 4.6% 줄어

현대차는 5월 한 달 동안 국내 4만5364대, 해외 28만109대 등 세계 시장에서 모두 32만547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25년 5월보다 국내 판매는 23.1%, 해외 판매는 4.6% 감소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7.7% 줄었다. 
 
현대차 5월 부품 수급 차질로 글로벌 판매량 7.7% 감소, 기아 2.7% 증가

▲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 5183대, 아반떼 4526대, 쏘나타 4118대 등 모두 1만4876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2862대, 아이오닉5 2575대, 투싼 2183대 등 총 1만 579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 포터는 4270대, 스타리아는 1912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16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220대, GV70 1798대, GV80 1547대 등 모두 616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이 5월에도 이어지며 주요 차종의 공급이 제한됐다”며 “더 뉴 그랜저 출고가 6월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판매 실적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아 5월 글로벌 판매 2.7% 증가, 국내 0.6% 줄어

기아는 5월 국내 4만4713대, 해외 23만2781대, 특수차량 221대 등 모두 27만7715대를 판매했다. 

2025년 5월보다 국내는 0.6% 줄고, 해외는 3.4% 늘었다.
 
현대차 5월 부품 수급 차질로 글로벌 판매량 7.7% 감소, 기아 2.7% 증가

▲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디 올 뉴 셀토스’. <기아>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5월보다 2.7%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5월 판매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5만229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2만9208대, K4가 2만1488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RV는 쏘렌토가 783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스포티지 4760대, 카니발 4543대, 셀토스 3169대 등 모두 2만8683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419대, K5 2237대, 모닝 2234대 등 모두 1만979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 2644대, PV5 2303대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5051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4만 753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6039대, K4가 2만1488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SUV 하이브리드 모델, 유럽에서는 대중화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운 지역별 친환경차 판매 전략으로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