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4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게이밍 OLED 로드쇼를 열고 글로벌 고객사들과 만난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모델이 게이밍 OLED를 체험하는 모습. < 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는 4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만 게이밍 OLED 로드쇼'를 개최하고 최첨단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군과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더 빠르고 더 선명하고 더 밝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로드쇼에는 에이서, 아수스, 기가바이트 등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세트사 20여 곳이 방문해 향후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20인치대부터 40인치대까지 아우르는 세계 최대 게이밍 OLED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39인치 제품은 세계 최초로 '5K2K' 초고화질을 구현했다. 21대 9의 넓은 화면비와 최대 1500R(반지름 1500mm 원의 휜 정도) 곡률 디자인이 적용돼 레이싱이나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재 OLED 가운데 유일하게 적(R)·녹(G)·청(B) 세 가지 서브픽셀을 균일한 크기로 일렬 배열한 'RGB 스트라이프' 패널도 선보인다. 픽셀 간격을 좁고 일정하게 유지해 화면을 가까이서 볼 때도 색 번짐 없이 깨끗한 텍스트 표현이 가능하며, 240헤르츠(Hz) 고주사율까지 지원해 게이밍과 문서 작업 모두에 최적화됐다.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도 대거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표준 기구인 비디오전자공학표준협회(VESA)의 'Display HDR 트루 블랙 1000' 수준에 도달하는 게이밍 OLED를 소개한다. 이 패널은 피크 휘도(최고 밝기)가 2천 니트에 달해 극대화된 명암비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왜곡 없이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아울러 220PPI(1인치당 픽셀 수)의 높은 선명도로 그래픽 디자인 및 영상 편집에 최적화된 '27인치 5K OLED 패널', 고가의 그래픽 카드 없이도 부드러운 화면을 구동하는 'BFI 기술, 사용자가 초고주사율 모드와 초고해상도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DFR 2.0' 등 독자적인 차세대 신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자체 개발한 특수 표면 처리 기술을 통해 현존 모니터 패널 중 가장 낮은 반사율(0.3%)을 확보하는 등 주사율, 응답속도, 해상도, 반사율 등 게이밍 모니터의 핵심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비교 시연 존을 마련한다.
상대적으로 낮은 주사율의 OLED 패널을 사용할 때조차 고주사율 LCD 패널 대비 잔상이나 상 겹침 현상(역잔상) 등에서 실제 체감 화질과 사용 경험이 월등하다는 점을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직접 증명해 보인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대형 OLED 분야에서 쌓아온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현재 제품은 물론 차세대 제품을 글로벌 고객사에 제안하고 협업할 수 있는 신뢰 관계를 두텁게 쌓아갈 것"이라며 "게이머라면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디스플레이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